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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STORY1468

자연의 애틋한 사랑에게... 해가 많이 짧아졌다 해만 짧은게 아니라 싸늘한 바람이 가슴을 파고 들고 기운을 다 빼앗아갈만큼 무더웠던 여름도.. 자연의 흐름 앞에서는 어쩌지 못하는가 보다. 가을은... 홀로 오는게 아니야. 하늘과 바람.. 흙과 열매.. 그리고..그리움이 함께 와. 봄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가을은 자꾸 고개를 숙이게 만들어. 이것저것 자꾸 생각하게 하거든~ 푸르렀던 날은 이제 가슴속에 묻고 연둣빛 새순이 푸른잎이 되고, 낙엽이 되어 흙으로 돌아가듯 아름다운 갈무리를 준비하는 이 가을에..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봄 .. 여름.. 가을.. 겨울을 어기지 않고 찾아와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가는 자연의 애틋한 사랑에게.. 2012. 11. 5.
소품사진들 지인가게 찻집 벽면. 2012. 11. 1.
중앙선 침범 내차 박은 기사분이 쌍방 과실이라고 우기면~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지금 이시간 강풍이 붑니다. 어제 대형 트럭과 사고...심하게 놀랐는지 잠을 이룰수 없어 컴 앞에 앉았습니다. 어제 아침.. 아침부터 가을비 같지않게 비가 내리더군요. 아침 출근시간..같은 동네 결손 가정의 아이들을 제 차로 등.하교를 시켜주는데, 매일 만나는 장소에 아이들이 없더라구요. 10여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길래,먼저 갔구나 하면서 출근을 했습니다. 학교 도착하니 어두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친하게 지냈던 5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서울 병원 의식불명 상태로 계시다는... 쿵 하고 가슴이 내려앉아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나..어쩌나만 하다가 도서관으로 가서 짐을 풀고 앉아 있으니, 교무실에서 전화가.. 제가 데리고 오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수영장 가는 날.. 2012. 10. 23.
같은 가격이지만 넘 다른 관광지 식당 상차림 지난 주말 친구부부가 고구마를 갖다주고,진안 놀러간다길래 같이 나들이 갔습니다. 진안 마이산... 돌탑으로 유명하지만, 식당 서비스는 빵점..보다 더 아래..최악 아무리 관광지의 식당이라고 해도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올라가는 길 식당들 메뉴가 모두 비슷... 올라가다보니 식당이 크고,깔끔하길래 들어갔습니다. 뭘 시키나 하다가 더덕정식을 시켰습니다.1인분에 13000원... 그런데 와...정말이지.. 나온 반찬이란게... 김치 보이세요? 씻은 김치..양념은 어디로 사라지고 맛은 마치 다른 사람들이 먹고 난뒤 씻어 내온 김치 같더군요. 미역줄기는 언제 준비를 한건지 무침이 말랐습니다. 위에 고추장아찌 ..간장이 촉촉하기는 고사하고 말라비틀어졌습니다. 상추겉절이는 .. 잎이 상했더군요... 2012. 10. 15.
친구의 농사 첫수확물 고구마로 만든 맛탕 4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공무원인데 퇴직후 작은 국수가게를 하고 싶다며 가게를 지을 땅을 작년인가?구입했습니다... 퇴직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차근차근 준비 집도 손수 황토로 짓고 싶다고 합니다. 하고많은것중에 국수집이라...~~~^^ 친구가 국수를 즐기기도 하지만, 요리가 취미랍.. 2012. 10. 11.
남편의 퇴근시간까지 앞당기는'능이버섯찜닭' 나만큼이나 버섯을 좋아하는 남편. 이틀전에 버섯찌게를 끓였더니,어제 일찍 퇴근..왜 이리 일찍 퇴근했냐고 하니까 남은 버섯찌게 먹을려고 일찍 왔다고.....ㅎ^^ 매콤찜닭이 먹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퇴근하자마자 찜닭을 보고 즐거워할 남편을 떠올리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능이,뽕.. 2012. 10. 10.
'고독사' 뒷면의 아픔 ,슬픔을 느끼게 해준 천국의 이삿짐 TV프로중 드라마는 즐겨 보지 않지만,꼭 빼 놓지 않고 보게되는 프로가 몇개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Y' '동물농장' 금요일 저녁 sbs 8시50분에 하는 '당신의 궁금한 이야기Y' 이번주에 그들은 '어떻게 천국의 이삿짐을 싸나' 를 보고 난 후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고독사, 자살, 범죄 등으로 사망한 시체의 흔적을 청소하고 유품을 정리하는 유품정리인의 이야기와 외로움 죽음뒤 남겨진 사연들에 대한 이야기 였다. 이 이야기를 접하기전 이런 직업이 있을줄은 몰랐다. 막연히 가족들 누군가가 치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집을 정리해줄 사람들이 주변에 없는 이들 이 많다는것에 쓸쓸함이.... 어느 고인의 집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고인의 휴대폰을 열어 저장된번호를 보니 단 7개..... 2012. 10. 8.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우리집^^ 울집 마당을 코스모스가 더 곱게 만들어 줍니다. 넘 곱죠....^^ 한번 바빠지기 시작하니 무슨일이 그렇게 많이 생기는지... 이번 주말은 여유있게 집에서... 얼마만인지.... ^^ 모두들 행복한 10월 되세요..... 소풍가고 싶은 날의 연속.~ 2012. 10. 6.
남편의 수고가 덤뿍 담긴 '능이 싸리버섯 떡국' 근무 하루 쉬고 교육을 받고 있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 ..^^ "나 김밥 사가지고 버섯 따 올께." "버섯은 두고 빨리 테라스나 완성 하시죠~" "다녀올께." 공사중인 테라스는 언제 완성이 될런지.... 교육 마치고 집으로 오니, 마당에서 남편이 싱글벙글.... 우와....~~~제가 좋아하는 버섯들이 .. 2012. 9. 20.
사랑스런 남편이 만들어준^^들깨튀김 백점 만점에 백점. 태풍에 학교는 휴업 막내와 저 남편,저,,월요일이지만 집에 있습니다. 남편이 막걸리 한잔 하자며 텃밭에서 (들깨??? 모르겠습니다..^^) 들깨를 뜯어 왔습니다.. 속에 들깨들이 들어 있습니다.. 가을에 조기안에든 들깨로 들기름을 짜는데, 우리집은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4배정도 더 먹는답.. 2012. 9. 17.
하의 단 수선 엣지있게 ^^'단 줄임 수선'.....^^ 키가 작은 나는 30년 이상을 미니 스커트를 고수.. 무릎이 덮히는 스커트를 입으면 웬지 더 작아 보이는것 같아 지금껏 미니를 좋아한다. 바지도 청바지 외엔 일반 여성용 바지는 사 본적이 없다. 청바지도 사진찍으러 밖에 나갈때 외엔 입지 않고, 집에서도 스커트를 즐겨 입는데, 요즘 미니 치마를 사려고 보면 나이많은 내가 소화하기엔 넘 힘들도록 넘 짧은 스타일... 그래서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옷을 사서 나에게 맞은 길이로 조절 수선해 입는데, 잘라낸 올이 풀리지 않도록 오버록을 해야하지만 나는 다른 방법으로 단수선을 한다. 끝부분에 다른천을 붙여,,,박아서 단 수선을 하는데.. 스커트속이 살짝 보여도... 나름 이쁘것 같아... 이런식으로 단을 수선,,,, 바지는 이렇게 해 놓으면 걷어입을수도 있어... 2012. 9. 10.
눈도 맘도 즐겁게 해주는 솔체꽃 아침 창가에 가득 늘어지는 햇살과 빈속에 마시는 차 한잔과 그리고 흥얼거려보는 나 혼자만의 노래가 오늘도 나를 최고의 기분으로 만들어준다. 내일도 오늘의 반쯤만 같게 해준다면....... 좋아하는 솔체꽃 구경을 실컷 했습니다... 눈도 맘도 행복한 하루.... 사랑하는 이의 눈가엔 늘 보이지 않는 눈물이 고여있습니다. 사랑받는 이의 눈가엔 늘 당당한 승자의 미소가 묻어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는 언제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자책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자신의 어떤 면이 매력적인지 간간히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이는 단 한번의 고백을 위해 참으로 많은 시간을 준비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단 한번의 고백을 그저 잔잔히 미소 지으며 웃어 넘깁니다. 사랑하는 이는 좋은 옷을 보면 그 옷이 상대에게 어울리겠다고 생각합니다. .. 2012. 9. 9.
뒤늦은 내 생일 축하 남편과 데이트~^^ 토요일 남편이 집에 왔습니다..~`^^남편의 업무때문에 한달정도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는 우리 며칠전 지나간 내 생일... 함께 할수 없어 약간 섭섭했었는데... 오늘 아침.. 남편이 뭐해줄까 묻기에, 얼른 산엘 가자고 했습니다. 좋아하는 솔체꽃이 피는 계절... 돌아오는 길에 축하 식사도 하기로 하고... 서둘러 디카가방을 챙겨 막내와 솔체꽃 만나러 집을 나섰습니다. 그곳은 넘 가고 싶은 곳인데...ㅜ.ㅜ 운전에 겁이 많은 나는 꼭대기 좁은 산길에서 차 돌리는것에 공포가 있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곳... 항상 친구와 함께 즐겨 찾던 곳인데, 친구가 넘 바빠 함께 갈수 없어.. 아쉬워하며 있었거든요.... 추억이 많은 곳... 날은 잔뜩 흐려있어 언제 빗방울이 떨어질지 걱정 되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 2012. 9. 9.
당신의 향기를 찾는 것은 그리움 때문입니다.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이별도 하고, 그렇게 나이를 먹어 가노라면,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서로 엇비슷하게 여겨진다. 좋고 나쁘고 하는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다만 나쁜 기억이 늘어나는 게 겁날 뿐이다. 377 2012. 8. 30.
졸지에 남편 머슴 만든 마눌 ( 틈 날때마다 하고 있는 우리집 테크 공사... 기술자 된 남편 ㅋ) 옆집에서 하는 말... "올해안에 완성 하겠어요?" ㅎㅎ "급하게 해야될것도 아니고..... 이번 일요일엔 기둥 세워 놓고 다음주엔 .........ㅎㅎ 아주 어릴때부터 손으로 뭘 만들기를 즐겼다. 색칠하기도 좋아하고....그러다 고1땐가 혼날까봐 방문을 걸어 잠구고, 독한 유성 페인트 냄새 맡아가며 옷장이며 책상,창틀을 까만색으로 칠을 한적이 있었다. 나중에 무심코 방문을 연 엄마에게 얼마나 혼이 났는지.. 하필이면 왜 검정색으로 칠한거냐고... 그땐 블랙을 좋아해서 학교 가사시간에 만든 앞치마도 혼자서만 블랙색상으로 만들었다.. 대학들어가서는 올 레드로 칠했다가, 올 연두로 칠했다가.... . . 학원일을 하면서... 6개월에 한.. 2012. 8. 29.
정이 든 고장난 벽시계 1000원들여 다시 사용. 울집 주방 후라이팬 벽시계.. 언제 구입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20년은 된것 같아요. 주방과 넘 어울려서 좋아하던 벽시계 였는데.. 며칠전 스톱... 건전지를 넣어도 가질 않기에 이제 수명이 다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계 부품을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시계부속입니다... 바.. 2012.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