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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of my Life

나는 간호받으며 누워있을 팔자는 아닌 모양

by 다희풀잎 2024. 7. 31.

 

 

 

남편이 며칠 앞당겨 열감기를 시작 

나는 23일 밤부터 조금 이상  24일에 열이 나기 시작했다. 

남편이 아플 때는 잘 먹어야 한다며  생오리와 닭갈비를 사 왔다.

나는 아픈 것보다 홧병으로.......

 

포장음식을 사 와야지 오리백숙과 닭갈비를 나보고 하라는 것이냐!

남편은 너무 모른다. 내가 화를 냈더니 나가서 사 먹고 오자고 한다.

몸이 이렇게 아픈데 뭘 사먹어러 나가자고 하는 거냐고~

 

열이 떨어지지 않는데 집에 해열제가 없어 종합 감기약을 한번 더 먹고었다.

병원에 갔을 때만 해도 몸살과 목만 불편 열이 날줄은 몰랐다.

물수건을 머리에 얹고 수시로 몸을 닦아 주고는 (이른 아침 여기는 병원이 7시 40분에 연다.)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약을 다시 받아왔다.

26일에는 링거를 맞았다. 

이런 상태로 남편 3끼 밥 챙겨서 먹이고........................

 

여기는 배달을 못 시킨다.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근처 도시 가서 포장해서 와야 하는데 귀찮으니 그냥 대충 해서 먹자.

아!고달프다

 

이럴 때는 더더욱 도시에서 살고 싶은 맘.

아픈데도 운전해서 병원 가야 하고......ㅠ.ㅠ

 

 

 

 

 

 

월요일부터 직장 출근 앓다가 나갔는데

책임감이 뭔지 

일터만 나가면 견딜만하다가 집에 오면  힘들다.

 

 

 

코로나, 독감, 폐렴, 백일해 요즘 환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혹시 폐렴일까? 검사상으로는 괜찮다는데

남편과 나 기침이 나을 생각을 안 한다. 밤이 되면 더 심해지고

 

 

새벽에 더워서 일찍 일어났다.

둘 다 기침이 심해서 에어컨 사용을 피하는데 

새벽에도 이렇게 덥다니

 

 

그래도 버티면  이 또한 지나가리니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좋은 게 9월 떠날 여행 일정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