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주에 한번 가야 할 병원을 두 달 연속 한 달에 한 번가고 있다.
이번에도 미룰까하다가 엄청나게 더운 햇빛을 뚫고
대전으로
가기전 집 마당 한 바퀴
넝쿨 빨간장미는 전부 떨어졌는데 노랑 장미는 활짝 피어 있다.
분홍색 장미 보려고 넝쿨장미 심었는데 남편이 바로 앞에 토란을 심어서
보러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뱀도 나올 것 같고
ㅠ.ㅠ
재작년 작년 딴 토란,줄기도 냉동실 보관 중이니 심지 마라고 했는데도
남편은 빈 땅을 못 보는건가? 징금 돌 옆으로도 쪽 고구마 심고~~
나는 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게 뭐지 황토방 현관문앞에 ..남편에게 물어보니 참외라고 한다.
심은 적이 없는데?
참외 달리면 감사한 일
손가락 수지증후군 왼손가락에서 오른손가락으로 이동 엄지사용이 힘들다.
너무 불편. 여기 저기 몸 고장
에니세카이 들렸다. 나는 에니메이트, 피겨 가게만 가서 정신을 못 차린다.
볼 게 너무 많고 (대전은 서울 비해 규모가 작지만)
둘러보고 사고 싶은 게 너무 많다.
20살 어리다면 엄청 사 모았을 것 같다. 지금은 사는 것보다 버리는 게 더 많은 일상..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현실 배우들에겐 별 관심이 없는데 만화주인공, 애니 성우들이 너무 좋다.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 보면서 가슴 쿵쿵..^^
취미생활 공유 친구가 있었으면
여행도 같이 다니고~
우리 집 두 딸들만 취미공유 친구
병원 가니 환자가 확 줄어 한산
중앙로에도 사람이 별로 없는데 대전 성심당 빵가게 앞
40도에 가까운 뜨거운 날도
빵사랑이 대단하신 분들 줄 행렬
요즘 와서 더 많아졌다.
팥빙수도 유명하고.....
대단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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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을 그만 두기까지 한 달도 안 남았다.
촘촘하게 여행 스케줄 짜두었다.
여행은 떠나서도 즐겁지만 가기 전 계획 짜는 것도 재미있다.
가기 전, 가서, 돌아와서 모두...
걸을 수 있을 때 많이 다닐 것!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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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8시
인터파크에서 투에니원 티켓 예매 알람 맞춰놓고 6.5.4.3.2.1.땡에 클릭
예매하기 누르니 인증하라고
핸드폰문자 받기를 여러번
나중에는 내 핸드폰이 차단되었다는
왜?
본인이 아니라는~
이게 말도 말도 안되는
그러더니 차단 풀려면 본인이라는 인증을 또 하라고
했더니 차단 풀렸다. 3000?4000석이라는데
내 대기번호가 십여만번째
벌써 4000번 넘어가면
한사람이 여러장 살건데 2000번만 넘어가도 불가능
이십분동안 씨름하다가 포기
본인 인증하라는 문자를 도대체 몇번을 해야하는 건지 10번도 넘게 하다가..........
화 난 다. 예매 못해서 화가났지만 본인인증 십여번 하라고 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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