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를 취미로 가진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바느질부터, 가구 만들기, 미니어처, 각종 재료들 때문에 잠시라도 정리를 게을리하면
엉망진창이다.
언제부턴가 멀티가 되지 않다 보니 눈에 안 보이면 사고 또 사고
다이소가 한몫
아무래도 고가라면 더 보관을 잘하고 기억에 남을 텐데
안 보이면 저렴하다는 이유로 찾는 것보다 다시 구입을 선택했다.
얼마 전 젊은 조카사위가 뇌출혈로 병원에 있고,
오빠가 집 정리 중 사다리에서 떨어져 수술 다행히 목발 상태
조카 전화받았을 때는 못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라도 일어설 수 있으니 천만다행이라고~~~
남편에게 다락방에 있는 것들 전부 내리고 의자나 사다리에 의지 해야 하는 것들은 전부 정리
나눔을 하자고 말을 했다. 사다리 타고 있는데 현기증 나면 큰일이라며
더 나이 들기 전에 높은 곳에 있는 것들은 싹 정리 하자고 말했다.
사용하지 않는 러닝머신 구입 후 5회 사용이나 했을까. 그때 건강에 빨간불
열심히 운동할것처럼 했지만...ㅠ.ㅠ
인덕션 3구 싱크대 위에 있지만 2-3회 사용 1구짜리,2구짜리 있지만 사용은 1구짜리만
3구짜리는 자리만 차지
찜질방 42인치 TV 떼어냈다. 일 년에 한 번 볼까 말까.. 요금은 내야 하는
외부용 세탁기 -남편 작업복 세탁용 거의 사용하지 않음
지인과 이웃에 나눔.
당근마켓에 내놓으라고 말들 하지만 당근 어플 깔고 모르는 사람들과 연락해야 하고
이런 일들이 이제는 하기 싫어서....
이제 내 작업실 선반 정리
의자에 올라가서 내리다가 의자가 넘어지면서 나도 바닥에 쓰러졌다.
억
숨 쉬는 게 힘들면서도 머릿속엔 혹시 어디 뼈 나간 거 아니야?
이제 나이가 엉덩이뼈 쪽은 위험....
우당탕
자려고 침대 위에 누웠다가
내가 쓰러지면서 낸 소리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컵이 타일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는지 남편이
달려왔다.
"피곤해서 일찍 잔다고 하더니 뭘 하고 있었냐"라고
깨진 컵과 물을 서둘러 치운다.
"나 혹시 괜찮은 거야?"
내 온몸을 만져보더니 괜찮은 것 같다고~~
그제야 나는 일어나 앉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물파스를 관절마다 발랐다.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나지만.................................
여기저기 흩어진 테이프들
다이소에서 많이도 사다 날랐구나^^
아직 진행 중
서랍 안에서 꺼내 다시 정리 중..
일단 직장은 출근해야 하니 퇴근 후 이어서............
정리하자
정리할 때면 엄청 버린다.
얼마 전에도 이불이고 옷들을 정리 버렸는데
버릴 때는 더 이상 버릴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리하면 또 버릴게 한가득 나온다.
죽을 때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이제는 버리는 일만 남았다.
이제는 사지 말아야 할 것.
1번 -옷 외 가방, 신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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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후 맞춤법 검사기 돌리는데
이게 전부 찾아낼 수 없는 건가?
다시 읽어보면 철자법 틀린 게 여럿 나온다.
이제 띄어쓰기, 맞춤법 많이 틀린다.
전에 블로그 할 때 어느 분 매번 내 철자법 틀렸다고 지적 댓글에 남기셔서
정중하게 부탁드린 적 있다.
문맥상 이해되시면 그냥 봐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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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부모품 떠나 독립 부부만 살게 되면
할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치울 일도 없고
퇴근후 오전 못 다한 정리 하고 나니 10시가 지났다.
집중 하고 있을 땐 배 고픔을 못 느끼다가 끝내고 나니 ...허기가~~
오랜만에 너구리 계란 넣고
오이무침하고 먹고나니 세상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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