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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of my Life

낙상사고 대비 정리중 낙상

by 다희풀잎 2024. 6. 26.

 

만들기를 취미로 가진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바느질부터, 가구 만들기, 미니어처, 각종 재료들 때문에 잠시라도 정리를 게을리하면

엉망진창이다.

언제부턴가 멀티가 되지 않다 보니 눈에 안 보이면 사고 또 사고

다이소가 한몫 

아무래도 고가라면 더 보관을 잘하고 기억에 남을 텐데 

안 보이면 저렴하다는 이유로 찾는 것보다 다시 구입을 선택했다.

 

얼마 전 젊은 조카사위가 뇌출혈로 병원에 있고,

오빠가 집 정리 중 사다리에서 떨어져 수술 다행히 목발 상태

조카 전화받았을 때는  못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라도 일어설 수 있으니 천만다행이라고~~~

 

남편에게 다락방에 있는 것들 전부 내리고 의자나 사다리에 의지 해야 하는 것들은 전부 정리

나눔을 하자고 말을 했다. 사다리 타고 있는데 현기증 나면 큰일이라며

더 나이 들기 전에 높은 곳에 있는 것들은 싹 정리 하자고 말했다.

 

 

사용하지 않는 러닝머신 구입 후 5회 사용이나 했을까. 그때 건강에 빨간불 

열심히 운동할것처럼 했지만...ㅠ.ㅠ

 

인덕션 3구   싱크대 위에 있지만 2-3회 사용  1구짜리,2구짜리 있지만 사용은 1구짜리만 

3구짜리는 자리만 차지 

찜질방 42인치 TV  떼어냈다. 일 년에 한 번 볼까 말까.. 요금은 내야 하는 

외부용 세탁기 -남편 작업복 세탁용 거의 사용하지 않음 

지인과 이웃에 나눔.

당근마켓에 내놓으라고 말들 하지만 당근 어플 깔고 모르는 사람들과 연락해야 하고

이런 일들이 이제는 하기 싫어서....

 

 

이제 내 작업실 선반 정리

의자에 올라가서 내리다가 의자가 넘어지면서 나도 바닥에 쓰러졌다.

 

억 

숨 쉬는 게 힘들면서도 머릿속엔 혹시  어디 뼈 나간 거 아니야?

이제 나이가 엉덩이뼈 쪽은 위험....

 

우당탕 

자려고 침대 위에 누웠다가 

내가 쓰러지면서 낸 소리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컵이 타일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는지  남편이 

달려왔다.

"피곤해서 일찍 잔다고 하더니 뭘 하고 있었냐"라고

깨진 컵과 물을 서둘러 치운다.

 

"나 혹시 괜찮은 거야?"

내 온몸을 만져보더니 괜찮은 것 같다고~~

그제야 나는 일어나 앉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물파스를 관절마다 발랐다.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나지만.................................

 

 

 

 

 

여기저기 흩어진 테이프들 

다이소에서 많이도 사다 날랐구나^^

 

 

 

 

아직 진행 중 

 

 

서랍 안에서 꺼내 다시 정리 중..

일단 직장은 출근해야 하니  퇴근 후 이어서............

정리하자 

 

 

 

 

정리할 때면 엄청 버린다.

얼마 전에도 이불이고 옷들을 정리 버렸는데

버릴 때는 더 이상 버릴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리하면 또 버릴게 한가득 나온다.

 

 

죽을 때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이제는 버리는 일만 남았다.

 

이제는 사지 말아야 할 것.

1번 -옷 외 가방, 신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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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후 맞춤법 검사기 돌리는데 

이게 전부 찾아낼 수 없는 건가?

다시 읽어보면 철자법 틀린 게 여럿 나온다. 

이제 띄어쓰기, 맞춤법 많이 틀린다. 

전에 블로그 할 때 어느 분 매번 내 철자법 틀렸다고 지적 댓글에 남기셔서

정중하게 부탁드린 적 있다. 

문맥상 이해되시면 그냥 봐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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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부모품 떠나 독립 부부만 살게 되면 

할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치울 일도 없고

퇴근후 오전 못 다한 정리 하고 나니 10시가 지났다.

 

집중 하고 있을 땐 배 고픔을 못 느끼다가 끝내고 나니 ...허기가~~

오랜만에 너구리 계란 넣고 

오이무침하고 먹고나니  세상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