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때 엄마가 위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셨다. 8살인 내가 엄마 염 하는 것을 지켜봤으니
어찌 정신적으로 감당할 수가 있었을까.
그 후부터 결혼하고 나서 까지
불을 켜두고 잠을 잤다.
(큰딸도 마찬가지 불을 꺼지 못하고 잠을 잔다.
오래전 블로그에 글을 올린적이 있지만 딸 중1 때 친구 장례식에 갔다 온 후 -별로 친한 친구가 아니었고
하늘로 떠난 친구는 반장 딸이 부반장 했다고 일찍 떠난 친구 엄마가 참석해 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고
간 것 지금까지 왜 어린 딸을 장례식에 보냈을까 후회한다. 장례식 참석 후 아이는 무서웠는지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겨
정신과에 여러 달 다녔다. 서른이 넘은 지금도 방에 불을 켜 두고 잔다.)
평생 푹 잠을 자는 게 어렵다.
힘들게 노동을 한 날은 또 너무 피곤해서 잠들지 못하고
나와 우리 집 두 딸들은 낮잠을 안 잔다.
낮에 잔다는 건 몸이 아프다는 것.
소파에 누워 뒹굴거리는 일도 없다.
밤에도 못 자는데 어찌 낮잠을 잘까....
오늘 아침
꿀잠 베개를 검색해 본다.
좋다는 꿀잠 베개들을 이것저것 사보았지만
근본 원인은 베개에 있는게 아니겠지.
제일 부러운 사람
누웠다 하면 잠드는 내 남편 같은 사람일 것이다.
남편은 어디에서 라도 코 골면서 잘 자니까....
가짜 꿀잠베개 말고 진짜 꿀잠 베개 어디 없나!
오늘도 베개 검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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