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
딸아이와 차를 타고 외출 할때면 맨 먼저 하는 일이
'사운드 오브 뮤직' 테이프를 틀어 둔다..
아이들은 이 음악만 나오면 열심히 감상에 빠진다...
딸 아이를 낳고, 비디오테이프를 샀다..
예전에 무척 인상 깊게 봤던 영화라 그날 저녁식사도 잊은 채 테이프 두개짜리
영화를 봤다..
온통 초록빛 자연과, 마리아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
아이들의 환한 미소, 아름다운 꽃들...
그때는...아이들을 한 10명쯤 낳아 키우고 싶었다...*^^*
그후,,음악이 들어있는 테이프를 하나 샀고 가끔 틀어놓고
노래를 따라 부르곤 했다..
그랬더니 아이가 그 멜로디를 거의 따라 불렀다..
내가 흥얼거리면
아이들은 코러스도 넣어주며...
영화든, 음악이든, 뭐든...
내게 주는 가치가 삶을 조금 더 건강하게 할수 있는 요소가 된다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리아가 아이들과ㅡ'외로운 양치기'를 부르며 인형극을 하는 장면,
온가족이 함께 '에델바이스'를 부르는 장면,
그리고 더 넓은 초원위에 빙 둘러 앉아
'도레미 송'을 부르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은
영원히 잊지 못할 명 장면 이다...
요즘..이렇게 온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볼수 있는 영화가
점점 사라지는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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