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Review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영화 -엄마의 레시피-

by 다희풀잎 2018. 11. 16.



엄마가 떠난집 20년 어릴 적 엄마와 살던 집을 재건축하기로 한 타에, 요 자매는 엄마의 유품들을 정리하며

금고문을 열었는데 그안에는 단하나 어린시절 가족사진이 들어있었다.

여기저기 다른방들을 살펴보다 상자를 열어보는데 그안에는 국제편지들과

대만 요리 레시피가 빼곡히 적힌 노트가 들어있다.

노트를 보며 엄마가 해주던 특별한 요리, 엄마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떠올리는 타에.
긴 고민 끝에 타에는 엄마의 향수가 깃든 고향 대만으로 향한다.
그리고 대만에서 지금까지 잊고 살았던 기억을 되찾는데...


그녀는 어머니가 일본에서 중국으로의 이주,

대만인 남편의 죽음과 자신의 암투병을 거치는 동안 얼마나 힘겨워 했었는지 알게 된다.

타에는 어머니가 가족들을 위해 만들었던 요리들에 대한 추억을 찾아 대만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잊고 있엇던 아빠와의 추억과 사랑을 느끼게된다.





나는 지금도 친정엄마이야기를 하는사람들이 제일 부럽다.

친정엄마가 반찬을,김치를...아직까지 엄마의 사랑을 받고있구나 싶어서....


'엄마의 레시피'

나는 엄마가 해주신 음식을 먹어본 기억이 없다.

내 아주 오래된 기억의 끝에도 엄마가 늘 누워계시거나, 기도하는 모습만 또렷하게

떠오를뿐...

위암으로 투병을 하시다 초등학교 1학년때 세상을 떠나셨다.

엄마의 손맛,할머니의 손맛을 모르고 자랐다.

대신 언니의 손맛을 기억하지만, 언니역시 엄마와 같은 나이에 위암으로

언니의 막내아들도 나와같은 초등학교1학년때 세상을 떠났다.


늦은밤 잠을 잊고 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