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을 엄청 나게 좋아해서 못 먹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는 편이다.
집에서도 자주 구워먹고,나가서도 사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집 창을 열어 놓고 구워먹고, 창을 닫는 겨울에는
나가서 먹는데,몇달동안 구경을 못했다.
(우리집은 시골이라 뭘 사려고하면 면소재지까지 나가거나,인근 도시까지 나가야 하는데,
동네도 9시되면 불켜진 집은 우리집 뿐이고, 면 소재지도 일찍 문을 닫는다.
식당도 7시-30분정도면 손님을 받지 않는다.)
막창을 언제 먹나~~~
어제 저녁에는 남편과 다른 저녁을 먹었다. 두사람이 살면서 다른 메뉴로..
남편은 오리백숙..
오리백숙 먹다가, 삼계탕은....
뭐 하나 꽂히면 끝을 보는데, 한때 오리백숙에 꽂혀 질리도록 해먹었다.
남편은 오리백숙 ,나는 소면..국수 욕심이 많아 항상 많이 끓인다.
그리고 운다.
숨을 못 쉬도록 과식을 하는데, 우리집 딸들도 그렇다고 한다.
"엄마 국수는 제어가 안되요."
나 혼자 먹을 양.
그냥 먹을때는 몰랐는데, 사진찍은걸 지금 보니 참 많다. 1인용이...
마늘고추장. 마늘에 고추장 들기름 넣으면 끝이 초간단 반찬인데 ,
국수나,백숙 반찬으로 좋다.
어제 어찌나 많은 국수를 먹었는지.. 배 불러서 일찍 잤다.
배도 불렀지만 간만에 포식에 행복해서 웃으며 잤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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