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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입가에 양념 발라가며 뜯어먹는 등뼈찜^^

by 다희풀잎 2010. 11. 9.

시댁 가는 길에 꼭 지나치는 면소재지가 있습니다..
시댁은 작은 도시에 있지만
육류는 그곳 면에서 꼭 삽니다..

그곳에 마주보며 장사를 하는  정육점이 두곳이 있는데..
대형마트와 비교가 안될만큼 고기 가격도 저렴하고..
잡는날과 키운 사람의 연락처를 앞에다 걸어두고 있어 믿음도 가지만,
두 곳이 경쟁을 하다보니..
고기 질도 좋습니다.
작은 면이다 보니 질이 떨어지는  고기를 가져다 두면 금방 소문이 나거든요...
그러니 신경을 많이 써는것 같아요..



시댁에 오고 갈때마다..
필요한 육류는 이 두곳에서 사오는데..
등뼈찜이 먹고 싶어..
6000원어치 돼지등뼈를 사 왔습니다...

반 나눠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반만 저녁에 요리했습니다...







1  두시간 가량 등뼈를 물에 담궈 핏물을 빼줍니다..20분 간격으로 물을 교체...

2. 돼지고기의 잡 냄새를 없애주기 위해 된장과 생강을 넣고 삶아 줍니다..

3 양파와 청양고추, 감자를  손질해서 준비해두고,,,,

4..사과와 마늘, 풋고추를  갈아둡니다...







5. 사과와 마늘 갈아 놓은것에 고추장, 고춧가루, 핫소스,소금 약간, 들기름,버섯가루를 넣고 믹스..
   설탕과 물엿류를 좋아하지 않아

  음식의 단맛은 양파와 과일로 내고 있습니다..


6 압력솥에 하면 시간을 단축 시킬수 있으나..
   압력밥솥이 폭파하면서  뚜껑이 목에 떨어져 부상을 입은 이후로...
   우리집에서 압력솥은 창고로 들어갔습니다...
   칙칙 소리만 들어도 깜짝 놀라며 긴장하기를 반복...
    우리집에선 압력 밥솥 사용 불가 입니다...ㅜ.ㅜ;;
    
    그래서 타면 곤란 양념에 육수 조금...

 

 





3000원 아치 등뼈가 큰 부페용 접시에 두개나..~~~
양이 넘 많네요...*^^*






입가에 양념  발라가며  우리가족은 열심히 뜯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