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과 작은딸 나이 터울이 6살
둘 모두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했기에 둘은 함께 산시 간보다 떨어져 산 기간이 길다
작은딸 대학 졸업후부터 둘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성격이 완전 반대 큰딸은 멋대로 작은딸은 꼼꼼
조금씩 마음을 맞춰가는 중이다. 중일까? ^^
쉬라고 해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푹 놀았다.
먹고 걷고 구경하고...
큰딸 방
딸은 미니멀 강조하면서 각종 세제류도 고체, 환경운동가
나한테는 잔소리 대마왕으로 살고 있다.
선풍기는 겨울에도 저 자리에 있었다. 아마도
작은 딸 방..
나를 닮아 인형들을 좋아한다. 톰과 제리 춘식이 콜라보
안 살수가 없었다고. ㅎㅎ
큰딸 어릴때 별명이 '제리'였음.
비디오 시리즈로 구입 4-5살 때도 움직이지 않고 계속 봤다.
요즘 꼬마들은 '톰과제리'를 알까?
치열하게 열공 중
같이 밥 먹을 시간을 내기 어렵다.
밥 먹기 귀찮다고 김밥으로 때운다고..
옷방이다. 실내화도 강아지
저 종이 블라인드는 매일 내려져 있다.
올려도 안보인다고 걷어라 해도
아이들은 이게 더 편하다고 한다.
블라인드 올려서 창 밖을 내다본다.
1층에서 십여 년 살았더니 이런 고층에서 살던 삶이 그리울 때가 있다.
여기 시골로 오기 전에는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만 살았었다.
층간소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끝에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끝집이 안 좋다고 하는데
나는 이끝에 있는 땅을 일부러 골라 샀다.
우리 집을 그쳐 지나갈일 없이 볼일 있는 사람 외에는 올일 없는
그만큼 사람들에게 지쳤다는 ~~
조용하고 한적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
너무 조용한곳에 살았더니 이제는 번잡한 도시가 그리워졌다.
밤의 꺼지지않는 불빛들도
작년 딸이 살고 있는 바로 옆에 아파트를 샀다.
나이 들면 청소하기 귀찮다고 작은 평수를 사야 한다고 마음먹었는데
실제로는 큰 평수를 샀다.
아이들 결혼해서 놀러 오는 걸 생각하면서 .
몇 번이나 올 줄 알고
두 딸들 결혼도 안 했는데 김칫국부터.....
작은 딸 인형이 빨래통에도 있네~~
약 먹어야 하는데.. 하면서
누룽지 삶아서 한 숟가락...
내 짐가방... 여기 올 때는 늘 내 손에 붙어서 따라오는......
아직 나는 이런 캐릭터 가방들이 좋다.
딸은 늦잠 자고 작은딸은 공부하러 나가고
나는 창밖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이 집의 모든 물건들은 내가 사준 것.
그러니 전부 내 취향....
내추럴 스타일~~
두 딸들은 몸만 들어왔다. 180cm의 테이블이 작아 보인다.
다행스러운 건 내가 사준걸 마음에 들어 한다는 것..
마음에 들지 않지만 공짜라서????
큰딸은 무조건 아무것도 없는 무지
작은딸은 캐릭터를 좋아한다.
딸이 결혼하면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챙겨간다고 한다.
그럼 작은딸은?
거실 테이블은 작은딸 책상으로 사용하던 것
그것 하나만 준다고... 헐..
애슐리퀸즈
작은딸 많이 먹이려고 갔는데 아주 조금씩 전부 다 맛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다.
많이 먹지를 못하니....
******************************************************************************************************************************************
화이트 타일 줄눈 때문에...
타일페인트 칠해주기로 하고 칠을 해나가던 중 팔이 아파서...ㅎㅎㅎㅎㅎㅎ
쉬엄쉬엄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은 빨리 해치우고 싶다.
바닥, 벽이 하얗게 되니 가구들이 또 문제.....
모기 잡는 킬러
엄청나다.
망에 걸린 것들 청소도 보통일 아님...
'✎. Story of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산 여러가지 (0) | 2024.06.18 |
---|---|
장미꽃 색이 변했다. (8) | 2024.06.14 |
작은 딸의 말 한마디~~ (9) | 2024.06.09 |
따뜻한 봄날 KFC 치킨&코울슬로 (2) | 2024.05.05 |
새집과 강아지 (인절미,도토리)집 (4) | 2024.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