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만 들이대면 굳어지는 표정
어색해서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해서 아이들 만나면 어쩌다 찍게 된다.
점점 더 사진을 멀리했었다.
여행에서 만난 친구 둘.
너무 사진을 잘 찍는다. 내 인생 사진은 전부 그 친구 덕
아주 감성적인 사람 이여서 사진도 이런 느낌으로 담아 준 것;
키도, 좋아하는 것들도 비슷
노르웨이 드라마 이야기 나누다 같은 배우들을 좋아했다는 걸 안 순간 급 친해졌다.
^^
숲속 데이트~
평생 잊을 수 없는 또 한 사람.
만날 때마다 웃어주는
말은 할 수 없었음 -외국인^^ 우린 눈이 마주치면 소리 없이 미소만
미소의 힘은 대단했다. 눈이 마주치면 솟아나는 행복감이
매일 밤 씻고 그날 하루 돌아보고 사진을 톡으로 가족방에 전송
"엄마 여태까지 여행 사진 중에서 최고야. 얼굴이 환해"
나도 안다. 계속 행복했기에 표정에서 드러난 것.
연락처를 주고받은 것도 아니고 , 다시 만나자 약속하지 않았기에 더 아련한~~~
주고받은 것은 미소뿐이었지만^^
늘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어요~~~
정면은 한 번만 봐도 쉽게 잊히질 않을 만큼 배우, 모델타입
같은 도시에서 마주치는 것도 아니고 3개국 다른 나라에서 만나고,
크루즈 안에서도 보고
공항에서 만났을 때는 앗! 몰래 사진 찍음. 신기해서
처음 크루즈에서 봤을 때는 같은 색상의 양복 차림의 남자분들이 여럿 함께 있었는데
그중 한 노신사가 내 옆에 앉게 되었는데
앉으면서 미소를 띠며 윙크를
헉
키도 내 두 배, 몸도 한 덩치 그런데도 웃어주는 얼굴이 왜 그리 귀여웠던지.
씽긋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부끄러워서
여행지에서 많이 느낀 건 나도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많이 웃어야겠구나
웃음은 전염되어 덩달아 웃게 되니까..
정말이지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 꼭 처리해야 할 하루 일정이 있어서 불가피하게~연기할 수 있었다면
음
인생 사진 남겨준 친구 고마워요.~~^^
우린 또 만날 수 있으니까..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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