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는 다른 북유럽과 다른 점은 이른 새벽, 늦은 시간 문을 여는 가게들이 많고
마트와 편의점들이 많았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한국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전에는 폴란드에 도둑이 많고, 물건이 부족 생필품들을 사러 독일까지 갔다 와야 했지만
이제는 물자가 다른 나라보다 더 풍부할 정도로 달라졌다고 한다.
. 2004년(EU) 가입 이후 정부가 치안을 중시하면서 잡범들이 없어진 것은 물론
지금은 유럽에서 최고의 치안국가로 꼽히고 있다.
실제 물이나 콜라 같은걸 사 보니 북유럽보다 훨씬 저렴했다.
이런 건물들에 눈길이 간다. 아주 오래된 낡은 집들
영수증 뒤쪽 그림
폴란드 공항
인천 가는 항공기 안
장거리 여행 남의 나라 국적기도 타볼 만하다.
친절하고. 잘 생긴 미남 스튜어드는 키가 항공기 천정에 닿일정도로 컸다.
한 가지
화장실 앞 청소하시는 분이 5분 청소를 해야 해서 문을 닫는다고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 후 다시 개방
그런데 뭘 하신 건지
여태가지 여러 도시를 갔지만 최악의 상황
화장실 바닥에 여러 가지 쓰레기들과 심지어 담배꽁초까지
혹시 들어오지 마라고 하고는 담배 피우다 나온 건가?
이렇게 지저분한 공항화장실도 본 적 없지만 청소하시는 분은 뭘 하다 나온 건지
폴란드말을 못 해서 그냥 넘어 감..
우리나라 같으면 있을 수도 없는~~~
앞자리에 앉아 편하게 가는 줄 알았더니
열몇 시간 동안 내 앞의 공간이 넓다고 비행기천정까지 닿을 듯 큰 여러 사람사람들이 모여서 떠들고
심지어 내 앞에 서서 컵 라면을
혹시 내쪽으로 쏟아질까 봐 불안불안 한국 신라면에 빠졌는지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가져다 먹음
와~잠도 안 자고 계속 계속 파티 수준
남자분들의 정체가 뭘까?
한국 도착하니 경호원들처럼 보이는 분들이 나타나 인솔
그런데 나도 참 ~~ 그런 분위기에서도 긍정적으로 뭔가를 찾아내서 웃고 있다니
모인 분들이 잘 생겨서~ㅎㅎ
바라보며 웃게 되는 건 뭔지~ 눈이 마주치면 먼저 미소를 보내주는 건 습관들인가?
습관이라면 참 좋은 것
나는 잠을 못 잤다.
폴란드 항공에서 공짜로 주는 신라면 , 두 끼 식사, 맥주로 버팀.
태블릿에 넣어간 만화, 애니, 영화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비행기 안에서 신고, 시장 갈 때 신고
이 신발 누가 만들어낸 건지 너무 좋다. 편해서
가격도 저렴
기내식 두 번 다 맛있게 먹었다. 빵은 별로. 조금 맛보고는 패스~
짧은 다리를 뻗어도 닿지 않는다고 좋아했는데...~~~
전에 파리 갔을 때와는 또 다름
비행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유럽 여행은 항상 긴 비행시간이
떠나고자 하는 내 발목을 잡았었다.
하지만 내 열정을 잠재울 수가 없는 ~~
^^
늘 그렇듯 이번 여행도 참 좋았다.
좋아하는 예쁜 집들, 건물들, 아기자기한 상품들
마주치는 사람들의 미소들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건 '미소들'
말은 하지 않아도 보여주는 미소에 내가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이제 사람들과 대화하면 이왕이면 긍정적인 이야기, 먼저 웃어줄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속담
'웃은 얼굴에
무엇 못 뱉는다'는 말 있지 않나 ~
웃으면서 살자!
9월 2일 일본을 다녀와서 며칠 쉬고 추석 명절을 서울서 딸들과 보내고
다시 바로 짐을 챙겨서 북유럽으로 떠났다.
장기간? (나에게는 집 떠나 여행시간 중 가장 긴 시간이니 ~)
여행에서 돌아와 새로운 우리 가족으로 합류한
작은 아들이 묵을 방 하나를 만들고
바쁜 남편과 따뜻한 호주 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남편의 일터가 11월도 바빠서 3일 정도밖에 여유가 없다고 해서 포기
또 혼자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12월부터는 서울과 주변 도시들을 여행하기로 하고~~
이렇게 서둘러 여행을 하는 이유는
여행 경비 , 시간, 건강 3박자가 맞을 여유가 또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나이는 점점 많아지는데~
삶을 돌아보니
내 나름 참 열심히 살았구나 싶다.
대학 1학년 미술 학원 강사 알바 시작 졸업 전 약간의 직장 생활
졸업 후 학원 운영 20년 그 후 학교 직장 생활 -퇴직
집에 가만 있는 시간이 좋지만은 않다. 적막한 우리 집 환경 탓이리라.
살아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도시에서 살때는 전원생활을 계속 꿈을 꾸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그 꿈은 얼마 가지도 않고
깨졌다. 지금은 아이들도 떠나 있고........
나는한가해졌지만 남편 일터는 늘 바쁜~
여행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지
이렇게 종일 집안에서 혼자 있다보면 우울증이 찾아올것 같다.
마음은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지만 남편일터가 이곳에 있으니~
외출하면 머리 한번 빗고 거울도 한번 보고 조금 긴장하면서 사는데
돈을 떠나 일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한다.
1년은 좋아하는 여행을 실컷 다니자고 결심했고, 가족들도 흔쾌히 응원해 주고 있다.
내년 후반기 부터 다시 미술 수업을 시작하려고 한다.
사람 일이란 게 하루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기에 이렇게 마냥 놀다 보면 또 일이 하기 싫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지금은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곳으로 열심히 여행을 다닐 생각이다.
지금도 일본 여행 중입니다.
북유럽 여행 이야기는 시간 있을 때 한꺼번에 올려서
날짜별로 예약 하기로 올려두었습니다. 이런 기능을 이제야 사용해 봤습니다.
하루에 두 편씩 올라가게끔~ ^^
집에 머무는 날이 길지 않고 집에 있는 날은 집을 비운 사이 남편이 혼자서 생활하도록
입을 옷들 준비 날짜별로 구분, 먹거리들 국과, 찌개 반찬들을 마련해두어야 하고
돌아와서는 또 대청소를 하고 다음 여행 갈 짐 꾸리고~
아내는 집을 비우면 앞 뒤로 할 일이 너무 많지만.
남편은 여행을 가더라도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냥 몸만 따라오면 될 일~^^
오랫동안 댓글 창을 닫아두고 있지만
조금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땐 블로그 친구님들 글들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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