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이 너무 깨끗하다.
북유럽 여행을 하면서 놀란 것은 비가 내려도 우산을 안 쓴다는 것
아기, 아이들도 그냥 비를 맞고 걸어간다.
옷에 후드가 있음에도 그냥
한 번은 어느 아빠가 비가 오는데도 유모차를 끌고 간다.
아이와 비를 맞으면서
우리 같으면 옷을 벗어 아이만 덮어주거나 비닐이라도 얻어 아이만은 비를 맞게 하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유모차 덮개도 있는데도 그냥 간다.
머리를 비를 맞으면 기분 별로 일 텐데도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훈련?
비를 맞아서는 감기에 안 걸리나 보다
더구나 계절이 여름이 아니라 패딩을 입고 있는데도
비는 그대로 온몸으로 흡수를 한다.
나는 우산 꼭 챙겨 쓰고 다녔는데 아
무도 우산을 안 쓰고 다니니 표시가 확 난다.
누가 정상인 거야.
북유럽은 날씨가 추워질 때는 기온이 확 내려가겠지.
그런데도 유치원 아이들 꼭 아침에 산책을 한다고 한다.
나도 한줄로 형광색(우리나라 청소하시는 분 입는 색상) 옷을 입고 걸어가는 유치원아이들을 몇 번이나
봤다.
우리나라 같으면 부모들 난리 날듯
이른 아침 영하에 아이들 산책이라니
무슨 짓이냐고
이렇게 어릴 때부터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몸을 단련시키는 걸까?
그냥 비를 맞는 사람들
갖고 싶은 것 들 너무 많다.
어딜가건 이렇게 묶어두는 자물통들이 있다.
왜 이렇게 묶어 두고 싶어 하지?
사람은 따로, 또는 같이 가 오히려 관계를 더 오래 지속시킬 수도 있을지 모르는데
일본이나 유럽이나 이렇게 귀여운 그림들이 많다
비 맞고 가는 사람들
오히려 이렇게 우산 쓴 사람이 귀하다.
나중에는 우산을 쓰지 않고 후드로 머리를 덮고 걷게 되는 나를 보게 되었다.
다음에 유럽 갈 땐 레인코트를 가져 가리라~^^
그동안 가본 서유럽이나 남유럽들과 다른 것은 창문에 화분이 없다는 것.
그런데 여기에서는 간혹 테라스에 화분들이 보이기도 한다.
영국, 프랑스 갔을 때는 배위에도 정원을 만들어 화분을 키우는 걸 봤는데
여기는 그냥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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