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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of my Life

인생의 2막이라니 나하고는 관계없는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by 다희풀잎 2024. 8. 29.

 

 

오늘 너무나 쑥스러운 정년 퇴직 행사를 했다.

이런 분위기가 싫어 그냥  인사겸 티타임 시간만 가졌으면 좋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렸는데도 ~~~

 

 

 

 

세월이 정말 빠르다. 지나고 나니 화살 같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 것도 같다.

자영업자일때는 퇴직이라는게 없어서 남의 일이라고만 여겼는데....

 

 

 

학원을 이십년정도 하다가(도자기 공방도 겸업으로) , 쉬고 싶어 3년을 놀다  프리로 몇 년 아이들 미술,공예 지도 하다가

 

 

직장생활 5년 반

 

1년 고비를 잘 넘기고 나니 직장생활이 재미있고

근무 시간이 정말 나하고 맞았다. 일찍 출근하지않고 칼퇴근에 4시 30분이면 퇴근

 

더구나 아이들과 함께하니 내 나이도 어려지는 듯 내 수준이나  아이들이나 같다.

어느 때는 아이들이 나보다 훨씬 어른 같다고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였다.

 

다시 전처럼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는  시간 속으로 들어갈 일만 남았다.

아파도 책임감 때문에 집을 나서야 했던 일을  뒤로 하며..

 

내가 대학을 졸업할 때는 경기가 호황이라 한 사람이 몇 개씩 합격해서  직장을 골라서 갈 때였다.

과에 반은 가을부터 직장생활을 했을 정도 대부분 대 기업 취업

 

나 역시 졸업 전부터 약간의 직장생활을 했는데 인테리어 사무실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

나는 이 직업을  정말 좋아하고, 지금까지도 제일 맞는 일이기도 했는데

그 당시는 여자들이 별로 없기도 했지만 체구도 작고 동안이라(보이는 나이는 중고생)

현장의 남자분들을 다루기가 정말 힘들었다.

나는 꼼꼼해서 이것저것 지시  다시 요구하면 화를 내며 연장을 던지고

현장을 벗어나니  계약한 일정보다 늦어질까 봐 철야를 밥 먹듯 했다.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내 적성에 딱 맞는 일이지만 현장 거친 남자들 다루는 일에 두 손 들고 6개월 정도 하고는

졸업하자마자 학원을 차렸다. 차츰 규모가 커지고 강사들도 여럿 되었지만 반대로 너무 바빠 내 건강에는 무심했는지

적신호가 왔다.

 

 

 

 

 

일을 과감하게 정리 여기 시골로  , 내 팔자에는 없을 줄 알았던 전업주부가 되었다.

(이게 또 대형 사건 -집과 학원을 정리하고 내려온 4개월 뒤  세종 행정수도 발표 

순식간에 당첨 복권 찢고 내려온 것과 같은 충격)

 

그때 큰 깨달음 돈은 나와 연관이 없구나  내려놓자.

내려놓으니 오히려 살만해졌다

 

 

 

하루하루가 천국

왜 진작 일을 때려치우지 않았을까!

주변지인들 나 때문에 아파트 정리하고 전원주택으로 이사 

내가 너무 좋다고 자랑했다.

사람은 한 치 앞을 모른다고 3년이 지나니 고요한 생활이 점점 힘들어졌다.

육체의 병 때문에 일을 그만뒀는데 반대로 정신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집 가까운 학교에서 봉사활동시작하면서 다시 아이들 미술 지도

그러다 프리가 아닌 고정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약간 힘든 일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들은 즐거움 그 자체

유독 우리 학교에는 예쁜  아이들만 모여있는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고,

주변분들의 배려로 더 신나게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더 재미있게 느껴질 때 

강제로 그만둬야 하는 나이가~~ㅠ.ㅠ

 

 

 

 

일단 주어진 6개월은 원 없이 놀 생각이다. 그동안 직장생활로 자유롭게 떠나지 못했던 여행을 실컷 다닐 생각이다.

외국여행 틈틈  우리나라 열차 타고 전국여행도 해볼 생각이다.

 

목적 없이 가다 서다 ~~ 그렇게

 

 

 

티스토리에 많은 분들이 개설 열심히 복사 댓글을 달고 다니세요~~~

전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이렇게 하고 다녀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거겠지요.

 

자신의 블로그, 티스토리에 방문해 달라는 부탁 같은 거잖아요.

이런 일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저기 다니면서 붙여 넣는 일도

이런 분들 99% 광고 수익 창출하려고 하시는 분들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시다가 대부분 지쳐서 그만둡니다. 

 

가서 읽으려고 보면 분명 유익한 글은 맞는데  글보다 광고가 더 많아요.

 

그러면 보기도 전 거부감이 생겨서 방문할 마음이 생기지 않아요.

방문자가 많이 오게 만들려면 일단 거부감 없이 올리신 글을 읽을 수 있도록

광고를 줄여보세요~

적당한 선으로 

방문자가 많아야 광고수입도 올릴 텐데~~~

 

 

(우리 팀들은 끈기로 20년 이상 버티신 분들 ^^

저 역시도 다음 블로그 전 칼럼부터 시작  여러 번 변동, 이사.. 그러면서 20년 넘은 것 같네요.^^)

 

 

부디 지치지 말고 열심히 글도 올리시고 광고 많이 하시고 수익도 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