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서 있지 않고 잽싸게 현관문 열고 내 차로
직장에서 차에 내려 또 안으로
밖에 서 있는 게 힘들 정도로 뜨거운 기온이 나의 일상을 변화시킨다.
집안에서만 머물도록
습관이 저녁 한 끼만 식사하는 걸로 ~~(집 나서면 하루 5끼)
퇴근~ 집까지 가는 게 힘들어 중간에 늘 뭘 사 먹고 남편 것은 포장해서 집으로 가는 일이 대부분
집에서 직장까지 자동차 전용도로가 생기면서 곧장 직장과 집만 오고 가는 일이 반복 (상점이 하나도 없다)
어제는 자동차 기름 없는 줄도 몰랐다. 기름 넣으려면 둘러 가야 하니까.
시골은 집값 하나만 싸다. 나머지는 전부다 서울보다 비싸다.
근처 주유소 하나 있는데 직장 근처보다 많이 비싸다.
직장 그만두면 비싸지만 어쩔 수 없이 근처에서 넣어야 한다.
과일이나 야채들도 이곳이 훨씬 심하게 비싸다. 서울 딸 집 근처 시장 가면 넘어질 정도로 심하게 가격차이가 나니
저렴해서
수박, 참외도 여기서 사 먹는 것 반 가격
수박을 엄청 좋아하는 나는 매번 사가지고 집에 갈까 유혹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무거운 걸 들고 열차에 몸을 싣고 들고 오기가~~~
어제 오랜만에 구름이 끼어 있길래 눈길도 안 주고 집안으로 들어오기 바쁜 시선을
현관밖 꽃들에게 머물렀다.
원래 구입 심을 때는 이런 분홍꽃색이었다.
이번 봄에 거의 전부가 빨간색 장미가 피어서
"내 돈 돌려줘! 내가 원한 건 분홍색 꽃 이야"~~
그런데 지금 다시 피는 것은 분홍색들이 더 많다. 한 나무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의 꽃들이~~~
봄에 대전에서 2000 원주고 구입한 장미
처음 사 올 때와 다르게 꽃 모양이?
뭐지?
남편이 어디선가 또 들고 온 화분
언제 또 가져온 걸까? 그런데 병이 든 것 같은데~
이것도 마찬가지 같은 나무인데 꽃모양이 다르다.
장미가 아닌거야?
뭐지? 장미가 아닌가? 분명 화원주인이 장미라고 했는데~~~
신기하네~~
사실 나는 식물에 대해 잘 모른다. 흥미가 없기 때문에
집안에서 키우던 것들은 전부 꽃이 없는~~~ 벤자민, 고무나무류
꽃이 핀다면 사랑초 하나
남편이 없었다면 전부 시들어 사라졌을 아이들~
꽃이 피기 전 잎만 보고도 무슨 나무인지 아시는 분들 대단한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장미꽃 화분도 몇 개 구입 키우고 있다.
이것도 사왔을때 반짝 관심 그후는 모든걸 남편이 알아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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