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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of my Life

집을 벗어나기 전 후 왜 이리 일이 많은 건지

by 다희풀잎 2025. 4. 17.

 

 

딸들에게  가려고 하면

가기 전 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남편은 냉장고 안 바로 앞에 챙겨 두어도 잘 못 찾아 먹을 때가 많다.

여자는 멀티가 되는데

특히 내 남편 머리속은 일 생각만 가득 

점점 나를 더 많이 의지 

 

일 외에 모든 것을 내가 처리해야 한다.

은행일,서류,구입,대소사

 

의존도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며칠 전 남편 핸드폰 교체

내용 옮기는 것부터 심지어 문자 온 것도 지워야 하는 건지 그냥 둬야 하는 건지 물을 정도

 

사기들이 너무 판을 치니 

골라내는 게 어렵다고 

 

어딜 가게 되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챙겨야 하고

길을 나서더라도 안내인 마냥 데리고 다녀야 하는

 

 

오늘도 세탁, 정리, 남편 좋아하는 영양밥까지 마무리

열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앉아 있다.

아침부터 분주했다.

이제 숨쉬기 시간.

 

돌아와서는 남편 뒷정리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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