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채처리,냉동 대구처리의 날이다.
야채에 파인에플 소스 넣고 샐러드
대구는 생선가스,함박스테이크 ,고구마샐러드.
임신했을때 냉면만 계속 먹던 어느날 모교앞 파트3 라는 경양식집 함박스테이크가
너무나 간절히 먹고 싶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혹시 가게가 사라졌으면 어떻하지 ..
그자리에 있었다.
"혹시 함박스테이크도 곱배기 되나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여태까지 먹어본 함박중 가장 최고로 맛있는 집이였다.
학원 운영할때 학원생중 엄마가 인근에서 양식집을 운영했다.
우리가족은 일주일에 2-3번은 꼭 가서 먹었다. 돈가스 소스가 참 맛있었다.
얼마후 남편따라 중국에 가면서 가게 문은 닫았다.
다시는 못 먹는 것, 다시는 못볼 무엇..다시는...그래서 더 잊지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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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다. 생선가스를 하려고 냉장고 야채칸에 보니,
빵가루가 하나도 아니고4봉지가 들어있었다.
그것도 2018년에 유효기간 끝난것이..
죽기야하겠어. 오늘만 사용하고 몽땅 버리자. 우선은 이것 말고 빵가루가 없으니..
왜! 뭘 하려고 이렇게 사다놓은걸까..
12월 30일까지 냉장고 속에것 먹다가 모두 정리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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