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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힘내자! 오리 버섯 현미 누룽지 백숙

by 다희풀잎 2024. 8. 11.

 

덥다!

더위를 견디기가 어렵다.

24시간 중 20분남짓 제외한 시간을 에어컨 바람 속에 있어서 그런지 두통으로 진통제를 몇 번이나 먹었다.

겨울보다 여름에  강한 나 라고 생각했는데  ~~~~

 

7월 30일? 쯤에 집에서 국수 한번 먹고 일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치킨, 꿔바로우, 종류별 피자, 스파게티, 샌드위치로 때웠다.

불 요리는 엄두도 나지 않음

퇴근 후 집까지 오는 동안 자동차 전용도로 가게도 없다. 그래서 집엔 늘 여러 가지 냉동식품이 가득

 

도시는 집만 나서면, 아니면 배달음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여긴 전부 운전해서 나가야만 가능한 일

귀찮아서-  

 

한 달에 최소 오리백숙 1-2회 이상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는 왠지 몸에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남편이 즐겨서

한번 해두면  내가 이틀 편한 이유도 있고 

 

 

 

핏물제거 

 

 

한번 끓여내서 물 비우고 찜통도 깨끗하게 세척 다시 오리 넣어준다.

 

 

황기, 함초소금, 마늘 잔뜩, 파, 고추들 

밖에서 끓여냈다. 

 

 

 

 

 

오리육수에  현미 누룽지, 느타리버섯 넣고 끓여서 

 

 

 

 

 

남편은 집에 있으면 종일 먹는다.

그런데도 말랐다. 남편 쪽 가족들은 전부 말랐다.

물만 먹어도 살이 되는 나와는 다른 체질

 

집에서 쉬면 하루종일 먹을 걸 찾는다.

방금도 통밀식빵 4개 구워서 먹는~~~~~

 

반대로 나는 딱 식사류 먹고 나면 거의 먹지를 않는다. 밥은 한 끼만 

과일도 즐기지 않고 

남편에게 대령할 간식 

 

 

에어프라이어가 편리

김말이, 추로스, 붕어빵, 만두 골고루 

 

 

구워지는 동안 

 

 

그릇 준비.

 

추로스에는 계핏가루 설탕 

 

나는 여기서 만두 하나 집어 먹었다. 순식간에 남편이 먹어치움....

가리는 거 없이 뭐든 잘 먹어서 먹이는 즐거움은 있었는데

요즘은............................................

뒷 말은 생략하겠음....

약간의 상상만으로 알아 내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