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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경

막내가 방학 짐을 챙겨 집으로 왔다. 몇주전부터 세명이 서울 가서 발바닥에 물집 생기도록 돌아다니자며 계획을 잡아두었다. 서울가는 ktx 좌석에 앉자마자 나는 미니어처 책 만들기. 왜 진작 이생각을 못했는지. 전에는 언제 도착하나 한숨쉬며 핸드폰만 쳐다보던 다른때와는 달리 서울도착이 넘 빠르게 느껴질정도로 재미있게 갔다. 만든 미니어처 미니책이 한가방이네~~^^ 바로 대학로 가서 점심식사하고 예매해둔 연극공연 운빨로맨스 다역하시는분 연기 정말 잘하셨다.푹빠짐... 연극끝나고 잠시 대학로에서 이것저것구경, 다시 6시공연 보고~ 저녁식사후 호텔로.... 아침 딸들은 못일어나겠다는데 나만 쌩쌩했다. 나는 집만 벗어나면 생기가 돈다..^^ 조식 먹으러 2층에 가니.. 입구에 캐리어들이~~ 아~~~나도 멀리 떠나..

✎. Have a biast 2018.06.27

이걸 무슨 증세라고 해나하나?

전에도 가끔 그랬지만 이렇게 심하지 않은것 같은데... 요즘 외출만 했다하면 집에 다리미는 꺼고왔나? 문은 꼭 잠구고 나왔나? , , , , 집에올때까지 걱정이다. 이틀전 두딸들 생일 이였지만 어제 휴일 딸들보러 가는길 열차에 타는순간 다림질 하다 나왔는데 도무지 다리미 전기를 껀 기억이 없는거다. 다시 집에 갈수도 없고, 밥만 먹고 바로 집에 가야지.. 머리속으로 계속 다리미 생각만~~~ 일을 하면서 열기구들은 더 세심하게 전기를 차단한다고하는데도, 집만 나서면 걱정이 생기기 시작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지도 못하고 집으로 왔다. 집에와서보니 선을 뽑아놓고 갔는데도~~ 오늘도 출근길 운전하다가 갑자기 머리손질하면서 고데기 사용 전기선을 껐나? 다시집으로 가볼까? 그러면 직장 지각할것 같고 집 전기를 핸드폰..

리틀 포레스트

몇달만인지 오랜만에 혼자 시내 나들이 늘 가던 cgv에서 내가 보고자하는 영화가 밤에 한번 어쩔수없이 롯데시네마에 갔다. 롯데는 할인되는 카드가 없어 안가는데 상영시간에 맞추다보니 음.... 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그셋트와.. 영화가 음식 만들어 먹는....그래서 영화보며 군침을 넘 흘릴것 같아 오징어도 사고.. 《리틀 포레스트》는 2018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일본 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고단한 도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내려온 혜원(김태리 분)이 사계절의 자연 속에서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와 은숙(진기주 분), 그리고 직접 만든 음식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 나는 8관에서 보는데 9관인..

✎. Review 2018.03.27

쓰임이 욕실들.^^

드레스룸에 딸린 욕실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즐기는 욕실이지만 겨울용이다. 가끔은 봄,가을 눈 이나,비가 내릴때 큰 창으로 풍경을 바라보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앉아 있는 곳. 노천탕을 좋아해서 가끔 가는데, 100% 노천탕 느낌보다는 부족하지만, 겨울 창을 열어놓고 뜨거운 물 속에 몸을 담구고 나면 일어서면 몸이 날아갈듯 가벼워져 있다. 거실에 딸린 건식 .. 항상 보송해서 좋다. 미니 다. 하하하 덩치큰 사람은 답답할수 있다. 우리집은 모두 덩치가 작아서 별 문제없지만.....^^

✎. Interior & DIY 2018.03.27

3월에 함박눈 이라니~~~

어제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었지만, 아침에 내리는 눈을 보니.. 넘 좋다는 생각이~~~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다. 출근할때는 이 눈이 좋지않더니, 쉬는 날에 눈이 내리니 왜이리 즐겁고 좋은건지.. 마당에 나가서 발자국을 찍고 다녔다. 남편하고 눈 싸움도 하고~~~ 지금도 펑펑내리는 눈 내 발자국을 덮고 있다. 눈구경하려고 현관문을 여니 문 앞에 택배상자가 와 있었다. 직장에서 일본 갔다가 아빠,엄마가 좋아한다고 곤약젤리와 곤약비누,바나나빵을 딸이 보낸 것.. 금방 먹어치울 양이다. 하하하. 간만에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는데 "지금행복해 엄마?" 물질적인 풍요를 떠나 스스로 만족해하며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마음과 싸우지 마라. 다만 마음을 옆으로 내려 놓아라.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야할 ..

✎. So happy 201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