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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자는~ 어린시절 부모님을 일찍 떠나보낸 나는 친정부모님께 못 받은 사랑을 시부모님게 받고 싶었다. 남편 없이도 혼자 시댁에 자주가고, 길가다, 아니면 식당에 가서 맛있는것 먹으면 다음에 사다드리거나, 꼭 모시고 그 식당에 다시갔다. 시부모님댁 근처로 이사왔을때는 퇴근하면서 일주일에 3-4번은 꼭 들러 저녁 식사를 하고,집으로 왔었다. 남편이 바쁘면 혼자서라도...... 뭐든 좋은것을 보면 시부모님 생각을 먼저 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마음에서 즐거워하시거나 좋아하는 모습을 볼때 내 마음이 행복했다. 하지만 지금은 깨닫는다. 내가 착각했다는 걸.. 며느리는 딸이 될수없다. 시댁은 손자5명,우리집딸들 둘 그러니 손녀둘이다. 결혼후 명절 이틀전부터 시댁가서 명절 이틀뒤 집으로 돌아왔다. 결혼후 26년을 그렇게 살.. 2020. 11. 16.
제사때문에 ....................... 어린시절 친구로 만나 결혼 후 친구처럼 30년을 함께살고 있다. 두딸들은 아빠같은 남자를 만나면 성공인데 이 세상에 아빠같은 남자가 또 있을까? 그래서 결혼을 못할지도 모른다고 하더니, 큰딸이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집으로 데리고 왔다. ***************************************** 막내인 남편을 만났지만 나는 사정으로 맏며느리가 되었다. 손자만5명인집에 내가 손녀를 둘 낳았더니 내딸들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부터 명절이며 생신등 모임이 있으면 주방에서 내 일을 도우며 계속 일만 했다. 손자들은 손끝하나 움직이지않고 누워자다가먹다가 놀다가 내 딸들은 상차리고 치우고 정리하고.. 남편은 어머니가 옛날사람이니 이해하라고 했다. 시누이 아들이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댁에 왔는데, 와이.. 2020. 11. 16.
집 전등 전구들을 모두 교체했다. 전구색으로 오십여년을 형광등 불빛에서 살았다. 아마도 다른집 대부분 그랬을 듯.. 언제부턴가 환한 형광등불빛이 부담스러워졌다. 불만켜면 속속들이 환하게 전부다 보이는 주광색 전구 전구색으로 모두 바꾸고 보니, 환하진 않지만, 웬지 따뜻한 공간으로 바뀐것 같다. ********************************************************************************* 만두를 맛있는 먹는 아이에게 엄마가 물었다. "엄마하고 아빠중 누가 더 좋아?" 먹던 만두를 반으로 쪼개면서 엄마에게 되묻는 아이 "엄마 어느쪽이 더 맛있어보여?" 아이들 어릴때 왜 그렇게 궁금했을까? 엄마 아빠중 누가 더 좋으냐고...수시로 물어보고 확인하고 싶었을까 2020. 11. 16.
십여포기의 배추농사^^ 아이들이 독립후 살림의 재미를 잃어가고, 집정리도 대충, 저녁도 나가서 사먹을때가 많으니 반찬들이 그닥 필요없이 사는데, 남편이 마당 구석에 배추를 이십여포기 심고는,가끔 배추전이나,배추밥 생각날때 만들어 먹었다. 어제 남편이 배추한포기 뽑아와서 보니 속이 텅 비어있다. 알찬배추가 아니라, 알 안찬 배추가 된것~ 막된장하고 싸먹어보니,고소하니 맛은 좋았다. 마당정리할때보니 내 얼굴보다 큰 호박도 하나있다. 뭘해먹지? 2020. 11. 16.
커피한잔 마시고 7시간 치운 거실 아침7시부터 커피한잔 마시고 종일 치우고정리했다. 거실만 .. 오후 3시30분쯤 앉았으니 도대체 몇시간을 치운건지.. 몸이 전처럼 빠르지를 못하다. 건드리지않으면 되는데, 뭘 치우자싶어 꺼내면 대책이 없다. 정리할게 넘 많다. 이사온지 12년 벽 도색이며,지붕재시공, 바닥 줄눈 재시공 어느것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제 주방 정리를 ~~~~~~~휴. 2020. 11. 14.
소파커버만들기. 화이트로 바꿨다. 이십여년을 화이트침구로지내다가,부담스러워 몇해 무채색계열로 지냈다. 할일도 그닥 많지않은데,이제다시 화이트로 돌아가자싶어 며칠동안 칠하고,만들고 바빴다. 아직 해야할일은 70%나 남았다. 2020. 11. 14.
자투리천으로 만든 전기요커버 2020. 11. 14.
유용하게 잘 사용중인 테이블 상판 교체 오랫동안 내 식탁,작업테이블을 해온 테이블이다. 넘 지저분하여 상판을 교체했다. 세상편해졌다.- 시골살아도 택배비만 부담하면 집앞까지 잘라서 배송되니.. 삼나무. 이제 오랫동안 사용할 테이블.. 2020. 11. 14.
넘 귀여운 왕관방석 등쿠션 세트 "아이도 없는데 샀어요?" 지인이 묻는다. "내가 아직 아이예요."^^ 2020. 11. 14.
원목소파 화이트로 칠하기. 소파색을 바꾸자고 생각만 하다가 한달정도 시간이 지났다. 이것뿐일까? 남편바지단 수선부터, 의자방석만들기.. 줄줄이 해야하는일이 밀려있지만, 계속 미루기만 하다가 오늘 칠을 했다. 화이트색상의방에서 네추럴 색상... 오늘 일찍일어나 페인트로 칠할까하다가아크릴 화이트색상으로 칠했다. 집에 화이트아크릴 물감들이 10여통이나 남아있다. 이제 미술수업은 하지않을 예정이니, 가구에나 칠을해야지.. 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다리한군데가 빠져있는걸 발견했다. 역시 즐거운 마음에 하는게 아니라,우격다짐으로 해치우는건 ....ㅠ.ㅠ 이제 입체커버만들기 시작해야한다. 아무것도 할줄 모르면 몸고생안하고 구입하겠지. 그런데 넘 많이 알고 있으니 살수가 없다. 구입비와 내가만드는것의 가격차이를 아니까... 2020. 11. 13.
이렇게 오랫동안 장미꽃 구경을 하다니.. 봄부터 쭉 꽃을 피우고 있는 장미, 분홍이라고 샀는데,막상 꽃을 피우니 분홍이 아니였다. 2020. 11. 11.
선반에 올려놓은 카메라들.. 몇년째 방치중인 카메라가방들.. 작동이 되나 찍어보니 아직 쓸만하다. 집정리가 끝나면 남편과 같이 여행다니면서 사용해야겠다. 2020. 11. 11.
두딸의 방을 바꾸며..... 두딸의 방.. 큰딸은 12년전 작은딸은 6년전에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여, 방은 어린시절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다 작은 딸마저 집을 구해 독립을 하고 나니,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는데, 방은 아직 어린아이방으로 남아있어 이번에 바꾸게 되었다. 분위기를 이제 일년에 집에 몇번이나 찾아올까? 방을 바꾸기전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었다. 싱글침대 두개는 빼버리고,중간 칸나눔도 없애고, 퀸사이즈 침대로 바꾸었다. 우리부부침실로 바꾸었다. 바닥이며 벽도 다시칠을 해야하는데,엄두가 나질 않아 미루고만 있다 이제는 뭘 하나 바꾸려고하면 겁부터 나는건 뭔지.. 2020. 11. 11.
조명등 하나의 색다른 느낌 집 전등들을 교체하려고 사다놓고는, 일이 넘 많아서 계속 미루기만 했다. 작업실 컴 앞이 어두워 당기는 전등 하나 임시로 달아놓고 사용중이다. 예전에는 해야하는일이 있으면 멸날며칠이라도 안자고 안먹고, 처리해야하는 성격이였는데, 참 많이도 변했다. 집이 엉망진창 어질러져있어도, 그냥 살수 있다니.. 집거실을 홈까페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달째..^^ 언제쯤 마무리가 될지....... 2020. 11. 10.
천으로 만들기 40년 청산 집 수리예정 정리하다가 자투리천에 깔릴판.. 40년을 천으로 만드는 취미를 가졌더니.. 이제부터 사서 사용하리라.. 인형옷 만드는 분에게 모두 줘야겠다. 2020. 11. 10.
한문장의 깨달음.. 딸과 서을 데이트 집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넘 많이 오른 전세가격에 경기도로 밀려날뻔.. 이번기회에 전세탈출하고,작은 아파트를 구입하려했지만, 가격에 맞는곳은 넘 작고 ,오래되고..................... 청약도전을 더 해보기로 전세로 구했다. 이번에는 저번보다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이사.. 자주 서울나들이를 할듯하다... 202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