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에 살면서...
결혼전 나의 남편감은 1번이 무조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돈은 서로 성실하게 열심히 살다보면 가지게 되지만,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과는 잠시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음악도, 영화도,생각하는것도 우린일치하는게 많았다. 그때 우리 나중에 집을 같이 지어보자고 약속했었다. 마흔이 넘어가면서 ,더 늦으면 힘들것 같아, 땅을 알아보고 ,초등,중등딸둘과 남편 ,나 이렇게..시작했다. 벽돌쌓기, 전기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을 우리가족 힘으로 했다. 지붕싱글도 우리가족이 지붕위에서 이틀동안 붙였다. 타일도 직접 붙였다. 가구 제작도 하고... 전문가들 처럼 완벽시공은 아니지만, 어딘지 부족한게 우리부부와 닮았다. 살면서 여기저기 고치고,손보고 그래도 덜 한곳이 있어 보고 웃는다. 얼마전 현관 천정을 보니 ..
2020. 11. 22.
50대주부의 줄눈 보수
주택에 살면서 웬만한건 보수를 손수해야해서, 연장이며 이런것들이 쌓여있다 필요할때마다 사용해야하니까.. 집 전체 화이트 타일을 깔았다. 남편과 결혼해서 30년전부터 아파트살때도 벽지 장판 으로 마감하지않고, 핸디코트,타일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아파트와 달리 시골 주택 마당이 흙인데다 단층이다보니 흙먼지가 그렇게 많이 들어올줄 몰랐다. 바닥줄눈때문에 늘 스트레스, 지저분해서 스팀청소,락스,줄눈보수제..별의별걸 다하면서 12년을 살았다. 짐을 치우고 장판을 깔아야하나 고민 하지만 짐을 또 어떻게 들어내나 ㅠ,ㅠ 이게 있었다! 세상에나,,,,,,,,살살 긁어내니 하얀속살을 드러냄.. 청소기로 긁어낸건 빨아들이고.. 보수제 바르고,코팅제 칠하고 이게 효과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방법이 어렵지 않아 한꺼..
202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