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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추수& 수고로움 아이들이 독립하고, 부부 두명만 살게 된지가 벌써 8년째 점점 집에서 밥을 해 먹기보다는 편하게 외식이 더 많아지는 생활이다. 일년내내 바쁜 남편은 마당 여러가지 과실나무도 약 한번 칠 틈 없고, 마당 잔디 정리만 몇차례 할 뿐 그래도 마당 끝자라게 이것저것 심지만 먹기보다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게 일상^^ 처음 이사와서 몇년은 이것저것 심고 마당도 가꾸었지만, 3년만에 손 들고 십여년 엉망진창 마당이다. 나는 될수있으면 시선을 안주려고 한다. 한숨만 나오고 내가 가꿀수 있는 역량은 아파트 베란다크기! 내가 토란,버섯을 좋아한다고 마당 토란을 심고, 변함없이 산에 가서 버섯을 따와서 손질 남편의 마음이 느껴진다. 많지는 않지만 남편의 정성가득 담긴 고추,버섯,토란.. 2022. 10. 24.
나 때는 ~정이 묻어 나는 '낙서들' 몇주전인가? 띠동갑 친구가 맛나게 잘 하는 '갱시기'집이 있다는 거야. (경상도에서만 먹는건지는 모르지만, 남은 밥,콩나물 있을 때 즐겨 해 먹는 음식이지.) 20년 전인가 나도 간 본적 있는 가게인데 아직 그자리에서 하고 있더라고~~ 반갑더라. 앉아서 벽을 보니 온통 낙서들이야. 요즘 낙서가 있는 가게들은 가본적이 없어 신기하더라. 아직 이런 흔적들이 남아 있는 가게가 있다니.. 60까지 만나자던 친구의 우정을 엿볼수 있고, 늙어도 우린 초딩이라는 그맘 나도 알지. 나도 지금 그렇거든 철이 안들어! 이름 중에 내 초등학교 동창 이름도 있어서 혹시? 하면서 웃음도 났어. 버스타면 의자,벽에 기억나? 여자친구나,애인 구한다면서 전화번호 남겨놓은 거? 그런 번호를 보고 전화 하는 사람있을 까 했지만 실제 전.. 2022. 10. 24.
남편의 애정반찬 1위 '고추간장' 저녁 8시부터 잠을 자고는 12시쯤 일어나니 식탁위 남편이 고추를 다져 놓았다.^^ '고추간장'을 해달라는 신호 나는 이 나이 먹도록 늘지가 않는게 칼질 이다. 채 썰기,다지기..... 할수는 있지만 빨리 못 한다. 나도 알수없는 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조심하며 천천히 어제 주방일 배운 사람처럼 ~~~ 그래서 남편이 먹고 싶으면 다져둔다. 먼저 남편이 다져둔 고추에 멸치가루,와 멸치 약간의 물 마늘,진간장 그리고 끓여줌 엄청 간단하다. 남편은 이 반찬을 엄청 좋아한다. 국수에 넣어 먹기도 하지만 밥을 비벼먹기도한다. 이 반찬이 남편의 밥도둑이라니~~~ ^^ 2022. 10. 24.
'10월의 휴가' 생각지도 않은 10월 연휴 직장에서의 또 이어지는 다른 휴일 3주동안 11일의 휴가아닌 휴가를 신나게 보냈다. 몇년의 코로나로 인한 긴장 기간, 코로나확진, 집안의 일...... 하지만 그후 이어진 기쁜 소식들 신나게 기분좋게 즐기기에 더 없이 좋았던 10월 집 비운 사이에도 단백질 꼭 섭취하길 바라며...(엄마가 이래도 되나. 불량엄마,부인) 많이도 삶았다. 헐.. 서울로 씽.... 첫날은 최애 동네 홍대에서 2만보 이상 걸음.. 절간보다 조용한곳에 있다가 사람들 많은 곳이 나는 힐링 장소 사람사는곳에 온것 같다. '막창' 엄청 좋아한다. 역시나 딸과의 저녁은 이걸로.... 30대에 처음 막창을 맛 본후 반했다. 확실히 서울은 사이드메뉴가 약하고, 가격은 비쌈 나의 단골집과 비교 됨 큰 딸이 키우고 있.. 2022. 10. 19.
'우드 타일 냄비 받침' 만들기 초등 1-2학년 우드타일 냄비 받침 만들기 2022. 10. 19.
지디 커버곡 'Can't Help Falling in Love' 빅뱅 투에니원 위너 블랙핑크 우리부부는 YG 소속사 가수들 노래를 좋아한다. 만약 과거 테이프로 노래를 들었다면 몇번을 다시 구입했어야 할듯.. 특히 남편은 지디의 '삐딱하게' 투에니원 '컴백홈'를 어찌나 반복해서 듣고있는지, 운전대 잡으면 무한반복 아이들이 " 제발 아빠!" 그러면 "한번만 더 듣고" 군대 가기 전 '무제'를 발표하고, 제대후 '봄 여름 가을 겨울' 발표 이후 지디의 신곡을 기다리고 있는데 빅뱅 투에니원 위너 블랙핑크 우리부부는 YG 소속사 가수들 노래를 좋아한다. 신곡 기다리고 있는데........................ 엘비스 프레슬리 Can't Help Falling in Love 커버곡을 ~~^^ . https://youtu.be/gdzRaP21FI4 역시 좋다. 2022. 10. 19.
나 때는 말이야. 카세트 테이프 내가 학교 다닐때는 말이야 친구들이랑 자주 노래 테이프 교환을 했어. '카세트 테이프'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고르고,순서도 한참을 고민하고 아주 작은 칸 안에 제목도 적어 넣고 . . .그래서 선물을 하는거야. 어느때는 좋아하는 노래 두곡만 A면 B면에 넣어 반복해서 듣는거야. 테이프 늘어나도록 늘어난 테이프를 냉동실에 넣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넣어 보기도 했어.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 녹음하려고 붙어 앉아 있기도 했지. 정확한 지점에 녹음,끊기도 하고 아~그때 누가 문소리를 내고 들어오거나, 말소리라도 들리면 ㅠ.ㅠ 다음을 기다려야했지. 정성을 다해 한곡,한곡씩 담아 건네면서 "내 생각하면서 들어줄래?" 워낙 많이 하다보니, 테이프 자르고,붙이는데 도사가 되더라. 갑자기 옛 가수들이 생각나.. 2022. 10. 12.
길을 떠나는 이유 육하원칙이 지배하는 삶 왜 이런 행동을 해야하며 어떻게 했으며, 언제 어디를 갔는지 설명할수 있어야 하는 일상 "하고싶어서 저질러 버렸어." 란 말을 하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건 용납안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도 벗어나고 싶은 이유는 세상이라는 수면 아래에는 일탈을 꿈꾸는 욕망들이 가라앉아 있기때문이 아닌지.... 지극히 감미롭고 순수하며 때론 추억에 잠길수도 있고, 아니면 가슴 설렐수도 있고, 한껏 밝은 마음으로 미소지을수 있는 그무엇이 필요해서 길을 떠나는걸까???? 여행은~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간디 청춘은 여행이다 찢어진 주머니에 두 손을 내리꽂은 채 그저 길을 떠나도 좋은 것이다 -체 게바라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 2022. 10. 11.
ZIKIGI 천연세제 소프넛 큰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쩍 환경에 관심이 많아졌다. 사용하는 비누,삼푸,린스,치약, 등등을 고체로 사용하고, '미니멀'을 강조하며 살림을 줄여나갔다. 갖다버리고,마켓에 팔고 이번에는 천연세제라며 소프넛을 사용하고 있었다. 2022. 10. 11.
어느 가을에~~ 시월은 즐거운 달이다. 직장인들에겐 빨간숫자가 많은 달이 최고인데 빨간숫자외에 직장행사가 많아서 두 주를 3일 이어 쉬고, 이번주에는 이틀 일하고 목,금,토,일 또 쉴수 있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마당 밤나무 밤 주워놓고, 서울 일기예보를 보니 일,월 비소식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얼른 이옷저옷 입어보니 해마다 옷들이 작아진다.옷이 작아질일은 없을테고. 음.. ^^ 진작에 옷을 준비해놓아야하는데 , 또 일을 벌렸다. 급하게 천으로 원피스를 만들었다. 단추가 6개 필요한데 같은 사이즈,같은 색상의 단추, 옷과 어울리는 색상 마음이 바빠서 그런지 왜 고르기힘든거야! 급하게 옷을 만들다보니, 잘못해서 뜯어내고 다시 재봉질, 손 바느질 주차비 아끼려고 역과 떨어진 동사무소에 차를 세워놓고 넉넉하게 걸어 역에 .. 2022. 10. 11.
막걸리 안주 부추고추전&프리미티보 풀리아 요즘 계속 흐림.이따금씩 비 일주일 내내 한끼 국수, 파전,부추전,호박전,깻잎전 부추전을 굽고, 술을 찾으니 없다. 그러다 거실 귀퉁이에 술이 한병 있던걸 떠올렸다. 추석때부터 있었는데 무관심 '뭐가 있구나' 만 생각했다. '법주'려니 . . .그런데 나온것은 오잉 이게뭐지 우리집에 누가 이런 와인을 '프리미티보 풀리아 2018' 이라고, 레드와인이라고 검색해서 알았다. 문제는 누가 준건지를 모른다. 딸은 "엄마 누가 준건지도 모르는데 마셔도 돼?" 기억을 더듬어 보면 추석이전에 우리집 주차장에 있어서 들고 들어온건데 당연히 남편이 들고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 . , 음 . . 남편이 농촌에서 사업을 하다보니 거래처는 거의 대부분 꽃,딸기,수박,오이,포도,곶감 등등 이런류의 농사를 짓고 계신다. 들어오.. 2022. 10. 7.
어린시절 많이 만들어 먹던 떡 재료.. 중력분,이스트,베이킹파우더,바닐라향,,설탕 소금,옥수수,건포도,우유 찜기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반죽한 찜기를 올려15분간 찝니다. 찌는 동안 뚜껑을 열지 않아야 합니다. ♥ 빵만들때 발효 방법.. TIP - 비닐을 덮는 대신 젖은 깨끗한 면포를 덮어주셔도 된답니다 - 발효온도를 대략적으로 가늠하시려면 사람의 체온정도로 맞추시면 됩니다(30~40℃이내) - 발효 온도가 60℃를 넘게 되면 이스트가 사멸되어 발효가 되지 않습니다 ▼ 또 다른 발효방법 + 일반적 발효방법 반죽을 볼에 담아 랩을 씌워 이스트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숨구멍을 5곳 뚫은 뒤, 28~30'c의 따뜻한 곳에 반죽에 따라 50분 정도 두어 발효시켜 2배정도 부풀게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발효시킬 수 .. 2022. 10. 5.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감자치즈 감자의 담백한 맛과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피자 입니다. 재료도 넘 간단해서 만들기가 쉽습니다.. 계란두개 ,밀가루,깨 ,소금,물 약간 넣어 얇게 구워질 정도 반죽을 해 둡니다.. 얇게 자른 감자를 소금을 넣은 냄비에 80% 정도만 익힙니다.. 물기를 빼고 피자팬 위에 반죽해둔 밀가루를 고루 폅니다.. 그 위에 익힌 감자응 가지런히 놓고, 피자치즈를 골고루 뿌립니다. 로즈마리를 뿌리고 220도 예열한 오븐에 15분 구워요... 갑자기 술 손님이 찾아왔을 때 맥주 안주로도 좋구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2022. 10. 5.
비엔나 쏘세지 샐러드 하루에 토마토 2개만 섭취해도 1일 필요한 비타민 권장량의 대부분을 다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리코펜은 항산화 식품인 당근에 함유된 베타 카로틴의 두 배에 달하는 항산화력을 자랑합니다. 리코펜은 열을 가할 경우 인체에 더 잘 흡수되고, 지용성이라서 열을 가해 조리했을 때 더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었을때 보다 익혀먹는것이 체내 흡수율이 뛰어나다네요.. 아이들을 위해서 치즈를 얹어 전자렌지에 3분 돌렸습니다.. 토마토샐러드 비엔나토마토, 모짜렐라치즈, 카텔라,허브잎 발사믹드레싱: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 레몬즙, 설탕, 소금, 후춧가루 토마토는 씻어서 듬성듬성 썰어 줍니다... 카텔리를 7분정도 삶아줍니다. 물기를 뺀 카텔리와 토마토를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아줍니다. 그릇에 토마.. 2022. 10. 5.
김치와 미나리가 들어간 꼬마 김밥 아침 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니 갑자기 이것저것 먹을게 ^^ 떠오릅니다.... 냉장고를 뒤져 간단한 재료로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김밥은 뭐니뭐니 해도 밥 간 맞추는게 중요하지요...^^ . 쌀통에 눌린 보리쌀을 같이 넣어두어서 밥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부족한 섬유소을 보충하기 위해서..^^ 참기름약간, 소금 조금..밥을 비벼 둡니다.. 속 재료는 치즈,어묵,제가 수경재배로 키운 미나리.. 흠..미나리 향이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키워 그런가^^~~~...^^ 김치를 들기름 넣고 살살 볶았습니다.. 그리고 잘라 둔 구운 김... 먹을 때 마다 씹히는 김치의 아삭함과, 미나리 향... 2022. 10. 5.
다음 메일 아이디가 사라졌다. '다음'에서 두 개의 아이디를 사용했다. 하나는 개인 사적으로만, 또 다른 하나는 사이트 가입할 때, 직장에서 ,사업적으로?? 10월 1일부터 통합된다고 뭘 하라는데 무슨 말인지 아이디 두개를 사용하려면 하나 더 뭘 만들라고 하는 것 같았다. 뭐야 이거 귀찮잖아. 그동안 가입한 사이트에 가서 메일주소 바꾸어야 하고, 심지어 '다음 메일 아이디'로 가입한 사이트도 여럿 (사실 몇개나 가입했는지도 모르겠다.) 정보 바꾸려면 꼭 인증하라고~~~ 아 ~화난다. 편리하기도 하지만, 알려져서 불편한 점도 있어 개인과 단체를 명확하게 분리 사용해왔는데 음... 결국 10월 1일을 넘겨서 사라져버렸다. 어찌 되겠지 꼭 필요하다 싶은 곳은 다시 가입하면 되고, 그렇지 않은 곳은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겠지. 새 물건,새로운.. 202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