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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려고 갔다가 울고 나온 '우리는 형제다' 언제부턴가 심각하거나 어렵거나 복잡한 영화보다, 영화관 문을 열고 나올때 가억나지않더라도 영화보는 내내 신나게 웃을수 있는 영화가 좋다. 예고편을 보고 이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영화관을 갔는데, 주말 임에도 관람객이 적어 '별론가?'" 싶었지만 개인적으론 넘 재.. 2014. 11. 8.
화장대 위를 채워가는 화장품을보며 ㅡ ㅡ 얼굴에 대해서 무심하게 별관심없이 살아왔다ᆞ 바르는것도 스킨 ,로션 외출시 선크림 비비크림 화장을 안한 이유는 꼼꼼세수가 넘귀찮기도 했거니와 얼굴에 뭘바르면 답답해서 결혼식 끝나자마자 젤 먼저한게 세수하기 였다ᆞ 다행스럽게 방치수준이였음에도 주름이 생기.. 2014. 11. 6.
김경호 콘서트...역시 최고~~^^ 김경호 콘서트 를 보러 어제 수원을 다녀왔다.. 내가 운전해서 가본 도시는 최고 멀리까지가... 대전... 수원까지 갈려니 엄두가 나지않았다. 열차를 타고 가려니...돌아올때가 문제.. 공연끝나고 수원 구경도 하고 돌아올려면 아무래도 차를 가져가야 편할듯도 한데.. 나는 시골길만 다니다보니 도심과 고속도로에 울렁증이~~~~~^^ 일주일전에 열차표를 예매해두었지만 출발 한시간정까지도 운전해서 가야하나.... 열차를 타고가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열차를 타고 출발.... 김경호를 처음 본날이 97년도에 이소라의 프로포즈프로 에서 였다. 아직까지 그 기억이 생생할정도로 뇌리에..박혀있다..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과 Youth gone wild를 열성적으로 부르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모습은 캔디에 나오는 테리우.. 2014. 10. 26.
이승철 콘서트를 다녀와서,, 딸과 이승철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공연까지 시간이 두시간정도 남아 대전무역전시관.앞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넘 형편없었어요. 보리굴비 정식을 시켰는데 사진에는 굴비나오기전 찍은것... 가격은 일인분에 이만몇천원인데 반찬은 언제 담아 놓았는지 말라 윤기를 잃었고 뭐하나 정성이 보이지 않으면서 가격은 충격이네요... 보리굴비는 치아부실한 분은 못 드실것 같아요. 저번 유성의 곤드레정식과 비교하면 가격은 배 차이가 나는데 맛과 정성은 비교불가더라구요. 그곳 정식은 12000원 이였던것 같아요. 김천 직지사 산채정식과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 이승철 공연은 넘 짧은것 같은 아쉬움이...그만큼 시간이 후다닥.. 재미있었답니다.. 그런데.. 키작은 설움이.. 이런 공연장에서 본건 처음이라 상상을 못했어요,,,.. 2014. 10. 19.
누군가의 한마디말에.... 누군가의 한마디에 행복을 느낄때가 있다. 누군가의 한마디로 인생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의 한마디를 버팀목으로 일생을 사는 사람도 있다. 한마디말에 희망과 용기를 얻어서... 누군가 변함없이 곁에 머물러준다는것만으로도 힘을 낼 이유는 충분하다. 매일 안부를 묻고 일상을 묻고살펴주는 가족처럼... 무슨 큰 의미를 둔다기보다 그해마다 그랬듯 아홉이라는 숫자가 걸쳐진 나이에 몹시 심하게 마음앓이를 하며 지냈다. 2년전 .. 우울함을 견딜 집중할 뭔가가필요... 공부를 시작했다. 막상 시작하고 보니 넘 힘이들었다. 급 노안도 찾아왔다.. 포기할까를 몇번이나 생각했는데...세월이 가니 이렇게 학사학위를 하나더 받게 되었다.. 끝내고 나면 마냥 좋고 속 시원할줄 알았더니 그자리에 공허함이 찾아든다.. 2014. 10. 6.
함께해서 좋은& 넘 맛나게 먹은 곤드레정식 충남대에서 여름방학동안 수업을 들었다. 단번에 호감을 느끼지 않는 성격인 내가 첫 수업시간 교수님을 처음 본 순간 끌렸다. 나와는 다른,,, 말투며 행동들이 소녀를 보는듯 뵐수록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느낌... 시험이 끝나는 날 교수님께서 근처 수운교 구경을 시켜주신다고해서 즐거운 맘으로 따라나섰고, 저번부터 넘 맛있다고 자랑하신 곤드레정식을 먹으러 갔다. 교수님 , 남편이신 음대교수님 나와 학우 한명 이렇게 저녁을 함께 했다. 교수님과 남편분은..^^ 소녀와 소년 같으시다. 넘 순수하시고 표정을 바라보는것만으로 평화가 오는느낌.. 정말이지 때하나 묻어있지 않은 그런 말과 얼굴.. 아무말없이 같이 있어도 그냥 웃음이 저절로 나오니~~~~^^ 곤드레정식이 나왔다. 점심이 소화가 아직 되지않은 이른 오후6시.. 2014. 8. 25.
한번 더 집을 짓는다면 정말 잘 지을수 있을텐데~~ 이곳으로 이사온지 5년이 넘었다. 5년동안 참 많은 일을 한듯.... 남편과 집을 짓고,가구,소품들을 손수 만들면서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한번만 더 집을 짓는 다면 훨씬 더 잘 지을수 있을텐데" 내 말에 남편은 "이집 팔고 또 지으면 되지!"라고했다. 하지만 집터가 좋아서인지 이집에서 좋은일들이 많이 있어 그러고 싶지않다. 다시 부수고 지을수도 없고... ㅋ.....그럴힘도 열정도 없고..무엇보다 나이가...~~~~ 욕실 또다른욕실.. 내 작업실 문,, 내 작업실.. 베란다.. 나홀로 까페 처음 집을 짓기 시작할때 우린 집을 완성하는 기간을 10년으로 잡았다. 바쁜것도 없고 틈날때 마다 하나씩 해나가자는 생각으로 테크완성하는데는 1년도 더 걸린듯하다...^^ 5년동안 반은 마무리...^^ 그동.. 2014. 6. 19.
자투리 합판 모아서 분리수거함 만들기. 아직은 미완성....색칠을 한번 더 해야 합니다요.... 한동안 가격증따기에 몰입...다른걸 만드는 여유가 없이 바쁜 일상.... 몇년전에 만든 수거함이 부서져서 다시만들기로 하고 열심히 작업중..... 카톡이..... 친하게 지내는 동생부부가 우리집에 온다는 것.... 6년전 큰딸 병원에 입원해있.. 2014. 6. 15.
정수기 치우고 만들어 넣은 작은 수납장. 왼쪽편 사진에는 나와있지않지만 정수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4개월에 한번씩 정수기 필터를 갈아야하는데 정수기 필터 교환하러오시는 분과 시간이 맞지않아 작년에 교환하고 필터는 교환도 못한체 돈만 꼬박꼬박 빠져나가길래 정수기 업체에 연락 서비스를 받지않기로 했다 그리고 직.. 2014. 6. 13.
쵸코렛 만드는 막내딸, 역시 내딸~ 오래전 서양 죄수복을 연상케하는 내복을 착용하고 열심히 뭔가를 만드는 막내.... 큰딸은 손재주가 없기도 하지만 취미도 없고, 나이스물 둘에 할줄 아는게 뭐가 있을까? 넘 치우지않고 어질러 놓기만해서 6살 어린 막내의 잔소리를 들어야 한다. 큰딸이 집에오면 막내와 나는 한숨이.. 그런데 막내는 뭘 하나해도 똑 뿌러지게 잘한다. 큰딸은 아빠를..막내는 날 닮은듯....ㅎㅎㅎㅎㅎㅎ 2014. 3. 8.
황태와 싸리버섯으로 국물맛을 낸 떡국 사골육수나,소고기로 맛을 낸 떡국이 보편적.... 남편이 사온 황태로 떡국을 끓여보았습니다. 술마신 다음날 아침에 먹어도 좋을 떡국^^ 깨끗하게 황태와 작년가을 딴 싸리버섯.. 두부와 파를 준비해놓구요.,, 황태와 다시마를 넣어 끓여 육수를 내어 준비, 마늘,소금,집간장을 끓입니다. .. 2014. 1. 27.
찐빵과 달달한 단팥죽과의 조화...^^ 끓인 단팥죽에 찐빵을 넣어서 ..... 뭘 만들어주면 맛있다며 맛나게 먹어주는 모습을 볼때.... 헹복한 마음.. 2014. 1. 21.
우거지 잔뜩,,변비에 좋은 우거지선지국.. 곱창과 선지를 넣었습니다.. 파를 많이 넣고...개인적으로 파를 좋아해서 넉넉하게 넣는답니다.. 선지는 빨리 넣으면 안된답니다..질겨지고 퍽퍽해서.. 거의 다끓었을때 선지넣고 다시한번 끓여내야합니다.. 들깨가루를 넣어줍니다.... 변비있는분들,,,,무청 많이 드세요~~~~^^ 2014. 1. 21.
겨울에는 역시 알탕이~~~~^^ 깨끗하게 씻은 동태,홍합,미더덕,알....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정신없는 요즘입니다... 컴퓨터 열어볼 시간도 없이 ... 6월에 떠날예정이였다가 당겨서 3월에 큰딸이 유학을 떠나게되었습니다. 가기전 여러가지준비할것도 많아 같이 움직이다보니 마음이분주한 날들입니다... 2014. 1. 21.
질리지않는 부추집만두와 무침 족발 대학선배언니가 3개월의 외국여행을 마치고,늦은밤 귀국... 우리집에 왔다. 나와는 자주 각별한 사이... 나의 대학선배이니 미술전공임에도 한식,,일식 양식....바리스타,칵테일..자격증을 고루 갖춘... 재주많은 선배... 에효....번데기앞에 주름조차도 잡을수 없는 나의 요리 실력이지만...... 2014. 1. 14.
땀나게맵지만,자꾸 더 먹게되는 매콤 찜닭 그렇지않아도 겨울만 되면 몇키로씩 불어나는데, 이번 겨울엔 얼굴이 찐빵처럼 되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토목,건축사업을 하는 남편.. 일년중 1월은 쉬는 달 입니다...나머지 달들은 휴일도 없이 바쁜...... 잠자는 시간에만 얼굴을 봐야할정도.... 요즘 여기저기 함께 놀러다니고 맛집 .. 2014.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