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든 natural~~ 분위기 광목커텐
형부가 돌아가시고 난후,언니는 화려함이 싫다고, 붉은 색의 옷들과 커텐,이불들도 모두 정리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사용할수 있으니 두라고해도, 지금 언니 마음이 무채색인것 같습니다... 이불도 작은것으로 모두 바꾸었습니다. 자신이 덮고 남은 빈 공간이 넘 싫다고.. 하루종일 작은 창 앞에 앉아, 형부 영정사진앞에서 앉아 거의 대부분 시간을 기도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언니.. 누군가는 세월이 약이라고,언젠가는 잊혀질거라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그시간도 줄어들거나,늘어나거나 하겠지요.. 산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가기 마련.. 시간이 약이 될때가 오겠지요,,, 언니방 창에 달아줄 커텐을 만들기 위해 광목천과 동일한 원단의 허브가 그려진 컷트지를 구입했습니다.. 컷트지를 붙여주고, 봉을 끼울 고리도 달아주고..
201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