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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더 당기는 이상한 '충무김밥' 며칠 푹 쉬고 오늘 부부 출근.. 둘다 저녁 먹고 8시넘어 정신없이 자다 깸.. 그래서 너무 일찍 잠 들면 안되는데.................... 식탁을 보니 남편은 자다 깨서 또 팥죽을 한그릇 먹은 표시( 팥죽묻은 빈그릇이......) 다시 잠들기는 어려울듯 싶다.. ㅠ.ㅠ:: 12월 31일날 그때부터 충무김밥을 염두에 두고있었다. 김치담을때,김밥용 무김치를 (사먹을때와 비슷한 모양으로 잘라 만들었다.) 후루룩 마실려고,육수에 된장 조금,파만 넣은 된장국... 12월 31일부터 먹고싶었지만, 어제서야퇴근길에 오징어 사와서 만듬.. 대학 입학후 처음 과 전체 야외스케치 1박2일코스로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을 가기전 들린 진해 에서 충무김밥을 처음 먹어보았다. 이게 뭐지? 김밥안에는 아무것도 없고,주는.. 2021. 1. 5.
하루에 한끼만 먹을수 있다면? 나는 국수 하루에 한끼만 먹을 수 있다면 뭘 먹을래? 나는 망설이지않고 국수를 선택할것 같다. 어제,아니 오늘 새벽 1시쯤.. 저녁을 일찍먹어, 국수가 당겼다. 남편에게 먹을 건지 물어보니, 아침에 퉁퉁 붓는다며 자신은 안먹을거라고.. 혼자먹을 분량의 손면을 준비해서 두 젓가락 먹고 있는데, 남편이 한 젓가락만 먹겠다고.. 그러더니 국물까지 전부 먹었다. ㅠ.ㅠ:: 오늘 낮 남편이 맡아하고 있는 현장에 잠시 나간사이.. 나는 또 소면을 먹었다. 소면을 삶으면 항상 양조절이 안된다..넘치도록... 소면과,묵에 딱 맞는 신열무김치. 간장을 곁들여서.. 국수를 먹을땐 왜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걸까 참 이상한게 김치는 신걸 먹는데,과일 새콤한것을 잘 못 먹는다. 요리에 식초 사용을 안한다. 수박,참외처럼 새콤한맛이 없는걸 .. 2021. 1. 3.
맛있는 요리 놀이 '삼색 양갱' 심심해서 양갱을 만들었다. 냉장고 정리겸.. 아이들 있을 때는 거의모든걸 만들어 먹였는데, 아이들 없으니 이런 소소한 만들기 재미가 점차 사라졌다. 오랫만에 만든 양갱.. 마당에 밤나무가 두그루가 있지만, 한번 먹을 분량만 줍고, 땅으로 돌려보낸다. 집 밤 두고 오히려 남이 가져다준 밤을 먹게 되는...^^ 단호박양갱. 녹차 양갱 딸기양갱.. 틀에 붓고 굳히기. 씨레기국을 끓였다. 겨울철 맛 국인데 오랜만에 끓여본다. 집에만 있으니 계속 뭘 먹고 있다. 끊임없이 남편입은 쉬지않고......아침 빵부터 시작,쌀국수,사과쥬스,곶감,과자.양갱,저녁식사까지.. 남편 핸드폰 배경. 이 그림을 딱 보는 순간 남편과 나같아서,,내가 깔아준것.. 볼을 꼬집고 있는게 너무 웃겨서.. 2021. 1. 2.
좋은 꿈들 꾸셨나요? 김장&조청,떡 김치가 한포기가 남았을때, 담아야하나,사서먹나 고민을 한참 하다가, 절임배추를 31일날 도착하도록 주문해놓았더니, 시간 맞춰 집으로 배송되었다. 퇴근후 후다닥 저녁 먹고 김치를 담았는데, 20K가 이렇게 조금 이였나? 세어보니 딱 배추6개.. 김치통 3통 딸 둘,우리집 나누면 딱이네..한통씩.. 이것도 일이라고..하고 나니 너무 피곤해서,정신없이 잤다. 하루종일 피곤한걸 보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걸 새삼 느끼고..... 낮부터 눈이 내렸다. 평일에 눈이 내리면 출퇴근 걱정이 먼저 앞서 눈을 즐길수가 없었는데, 쉬는날 3일이니, 얼마든지 눈을 즐길수 있어 행복했다.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내려서, 눈사람도 만들고 싶다. 갑자기 떡 생각이 났다. 겨울철 집에서 절편이나,가래떡을 하면 아랫목에 앉아, 꿀,조청.. 2021. 1. 1.
고생한 남편을 위해- 비빔메밀국수 삼겹살구이 김치가 한포기 남았다. 어젯 밤 아무래도 김치를 담아야할것 같다고 남편에게 말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오니, 남편이 마늘을 까고 있다. 남편일터에 한분이 농사지어 주신 마늘이 쉼터에서 쭉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이제 옷을 벗고 있었다.^^ 하하하. 이쁜... 밖을 보니 눈이 쌓여 있다. 출근 어떻게 하지? 남편이 벌써 마당에서 길까지 눈을 치우고 왔다. 거북이 될지 몰라 30분 일찍 집을 나섰다. 그런데 마을을 벗어나,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니 그곳은 눈이 내리지않았다. 괜히 일찍 나왔네.. 얼마만이야.이게.. 반갑다 애들아~~~잘지냈지? 벌집삼겹살과 막창을 준비했다. 어제 퇴근길 천만년만에 장을 보러갔다. 연말이라 서둘러 장을 봤다. 아무래도 오늘,내일은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 느긋하게 이것저.. 2020. 12. 30.
큰손에서 작은 손으로 거듭나기의 어려움-두부덤뿍김치찌개- 어제 직장에서 청소를 과하게 했더니, 허기져서 집까지 오느라 힘들었다. 중간에서 사먹고 가자는 유혹에 심하게 흔들렸지만 꿋꿋하게 집으로... 오늘 주메뉴는 김치찌개로 서둘러 밥과 찌개준비를 남편을 위해 돼지고기 넣고, 우리집에서는 귀한 김치 이제 한포기 남았다. 두포기중 하나넣고... 김치찌개 달랑 하나는 넘 그런가? 깻잎,버섯전 조금 굽고.. 샐러드 조금.. 김치찌개를 끓이고 있는데, 남편이 집에 들어왔다. 두부를 먹고 싶다고 넣어달라고 했다. 두부는 없다고 했더니 다시 면소재지까지 가서 두부를 사왔다. 엄청 두부가 먹고 싶었나보다. 두부하나 사러 그곳까지 나갔다 온걸 보니.. 결심했었다. 한번 먹을 분량만 하기로, 남은 음식 다시 냉장고에 넣지 않기로.. (나는 손이 크다. 뭘 하면 아주많이..그래서.. 2020. 12. 29.
희망을 싹 틔우는 힘.. 2020. 12. 28.
추억이 담겨 있지 않은것이 있을까? 너를 정리 하는 법. 물건에 대학 애착이 많은 나는 사소한 볼펜 한자루 사는것도 한참을 고르다 사게 된다. 집에서 입는 일복도~~뭐든 대충이란 없다. 이런 나에게 뭔가를 버리는것은 쉽지않다. 2020. 12. 28.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즐겨본 다큐,, 제이슨 시장에 가다. 필이좋은 여행 한입만 길위의 세프들 이탈리안 키친 음식 이민사 세프의 테이블 타코연대기 카페소스페소 모두를 위한 커피 커피를 마시자는 말은 같이 있자는 의미 라는 말에 공감. 2020. 12. 27.
서울 집 2020. 12. 27.
잠시 풀잎 수선집 open 두어달전 사놓은 남편 바지. 수선을 미루고 미루다, 겨울바지 봄에 수선할것 같아, 숙제하듯 마무리. 예전 같으면 몇시간 할 일 몇달씩 미루게 되는 건 몸도 느려졌지만, 세상 급할게 없다는 여유가 많아진 탓 아닐까 저녁 미역 넣은 새알 수제비. 들깨가루 덤뿍 넣어주고.. 나는 들깨가 좋다. 들기름도.. 참기름 사용안한지가 한참 되었다. 남편은 팥죽을.. 나는 얼려놓은 딸기 갈아 딸기쥬스로.. 오래전 만들었던 카드 재사용 합니다.^^ 저는 서울 딸집에 가서 일요일날 돌아올 예정 입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2020. 12. 23.
냉장고 파먹기 한달 그후 냉장고 변화. 김치냉장고 윗쪽을 냉동실 사용중이였다. 한달동안 먹었는데도 한칸 정리 됨. 냉장고 냉동실 심폐소생술 중. 냉장고 야채칸 두개는 텅텅 비었다. 아래쪽... 오른쪽은 냉동실의 냉동식품들.. 남편 한달 동안 술 안주로 먹어도 될 양이 아직 버티는 중.. 김치냉장고 중간.. 김치,갓김치,삭힌고추와 쌀,콩,들깨가루( 1년 먹을 분량) 들어 있다. 나는 오래전부터 장봐온 봉지그대로 냉장고에 넣지않는게 습관이 되었다. 특히 검은 비닐.. 계기가 큰시장에서 장을 봐왔다. 집에서 입을 옷도 몇가지 사고.. 그런데 다음날 수선까지 해온 옷을 아무리 찾아도 없는것이다. 집을 이잡듯 뒤지고 다녀도 없다. 뭐지??????? 치매? 장봐온 그후 시간을 거슬러 가보니 저녁 쓰레기 태울때 검은 비닐에 든 옷도 쓰레기인즐 알고 소각했.. 2020. 12. 22.
화석 되기전 구출 대구 -생선가스- 오늘은 야채처리,냉동 대구처리의 날이다. 야채에 파인에플 소스 넣고 샐러드 대구는 생선가스,함박스테이크 ,고구마샐러드. 임신했을때 냉면만 계속 먹던 어느날 모교앞 파트3 라는 경양식집 함박스테이크가 너무나 간절히 먹고 싶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혹시 가게가 사라졌으면 어떻하지 .. 그자리에 있었다. "혹시 함박스테이크도 곱배기 되나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여태까지 먹어본 함박중 가장 최고로 맛있는 집이였다. 학원 운영할때 학원생중 엄마가 인근에서 양식집을 운영했다. 우리가족은 일주일에 2-3번은 꼭 가서 먹었다. 돈가스 소스가 참 맛있었다. 얼마후 남편따라 중국에 가면서 가게 문은 닫았다. 다시는 못 먹는 것, 다시는 못볼 무엇..다시는...그래서 더 잊지못하는걸까. . *****************.. 2020. 12. 21.
큰딸 이삿짐 정리하다 놀란 이유는.. 왜 이겨울에 이사를 했을까? 큰딸이 토요일에 이사를 했다. 혹시 눈이 오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전날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서울 출발 포장이사하기로 했다는 딸말에 "네가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네 짐이 얼마나 된다고 포장 이사냐! 잔소리를 하며 포장 이사 취소를 시켰다. 남편의 1톤 트럭에 몸을 실고 딸 집 앞에 가니 딸이 주섬주섬 하나씩 주차장에 짐을 나르기 시작했다. 큰짐은 소파,침대,냉장고등.. 얼마나 된다고 포장이사냐했는데 막상 실고보니 트럭에 전부 실리지않을것 같은 ㅡ.ㅡ:: 우여곡절끝에 전부 얹고 새로운 딸집으로 갔다. 서울 집 구할때 우선으로 본 것. 1. 창이 불투명인곳은 보지않는다. 동서남북 다닥다닥 붙어 창은 있으나 열지못하는 창 딸 혼자 사는데 집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옆집,앞집.. 2020. 12. 21.
추억을 먹는다.-김치볶음밥- 숭늉이 먹고싶은데, 누룽지가 없다. 일부러 후라이팬에 누룽지만들어 슝늉을 끓였다. 김치볶음밥,난 반찬 단무지,슝늉.. 남편은 굴이 하나더 있을뿐,,,,,, 계란후라이를 하려고 보니, 몇개남은 계란을 전부 삶아놓았다는^^;; 나는 매일 계란을 1-3개를 꼭 먹는다. 반찬이라곤 없는데도, 한가지라도 맛있게 먹으면 된다.! 어린시절 김치볶음밥을 하면 후라이팬에 둘러앉아 먹었다. 콩기름,참기름,버터..등등이 있지만, 내 입맛엔 돼지기름 넣고,굽고,찌지고, 끓이고,볶고가 제일맛있다. 집에서 새기름보다 치킨 몇번 튀겨낸 기름에 밥을 볶으면 더 맛있듯이. 후라이팬에 둘러 앉아 먹으면, 인성을 알수 있다. 자기앞에건 두고 상대방 앞에 놓여있는 밥부터 먹는 언니... 숟가락으로 줄을그어 영역표시하면서 넘어오면 잡아먹을것.. 2020. 12. 18.
굴사남& 무례녀 남편이 야채를 한아름 들고 왔다. 우리집은 야채가 풍부하다. 얻어오는게 많아서.. 굴을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혼자 실컷 먹을 굴을 주문했더니 오늘 왔다. 나는 굴을 못 먹는다. 한찜통 쪘다. 차려 놓은것 없는데도, 야채때문에 식탁이 풍성해 보인다. 사진에는 조그맣지만 오른쪽에 돼지고기두루치기다. 중간은 샐러드 야채때문에 남편은 돼지고기를 사오고 나는 남편 생각해서 굴 주문하고.... 돼지고기고추장볶음, 두루치기 대가족이다보니 고기를 구워먹는건 한번도 없었다. 국이나,찌게로만 대학 입학후 대학옆 식당에서 처음 돼지고기 고추장구이를 맛보고 쓰러지는 줄,, 이렇게나 맛있다니.. 다먹고 밥을 볶아먹으면.. 세월이 흘러 식당가서 먹을려고 하면 왜 그렇게 단지.. 고추장이 달아서 그런지 이제는 먹기가 힘들어졌다. ..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