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ior & DIY 266

베이킹소다물걸레로 '스티커자국지우기'

선팅 하기. 나름 반 기술자라고 생각했는데 30년 만에 이런일은 처음 경험한다. 다른 방들은 붙인지 십년이 지나도록 멀쩡한데 왜????????? 붙이고 난후 시간이 갈수록 공기주머니가 커지고 있다. 내 방에 붙이 창 6짝 모두 이렇게 되었다. 원인을 모르겠다. 몇년을 참고 버티다 시트지를 벗겨냈는데 이게 무슨일 냄새도 많이 나고 본드자국들이 스티커 하나랑은 비교불가다.. 수제비로 닦고나면 수제미 재사용이 안된다. 찐득한게 3장 하고 팔 빠지는 줄 알았다. 그날 몸살 났다. 인터넷 폭풍검색을 했다. 별의별 방법이 다 나온다. 혹시나해서 집에 있는 물걸레 청소포로 닦았더니 잘 닦였다. 왜 팔 빠지게 수세미로 닦았을까?

✎. Interior & DIY 2020.11.27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했다.

조금만 운전해서 나가면 마트며,편의점이 많은데도, 언제부턴가 냉장고가 숨을 못 쉴정도가 되었다. 마늘 일년먹을거 갈아서 얼린것부터 자몽얼린거(차로 먹을려고) 깨,멸치.. 뭘 잘 해먹지도 않으면서 준비만 잔뜩해 놓았다. 김치를 담을려고해도 더 이상 넣을곳이 없어 김치를 못 담을 판이다. 나의 욕심을 보는것 같아 반성한다. 어제 저녁 남편하고 밥을 먹으면서 우리 마트 가지 않고, 집 냉장고속에든것,야채들을 이용해서 살아보자. 얼마동안 이나 집의 식재료로 먹을수 있을까 실험해보자고 했더니 남편도 좋은 생각이라고 한번 해보자고 한다. 집에 있는 식료품모두 총 동원해서 장을 보지 않고 살아보기. 냉장고 속을 비워보기로 했다. 아마 두어달은 살것도 같은데.....

✎. Interior & DIY 2020.11.27

드레스룸& 실용적인 화장대

소품들을 좋아하는 나는 드레스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해놓고 싶었다. 들여다보이는거 없이 모두다 속으로.. 개인적으로 행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다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옷방의 먼지들을 무시할수 없다. 매번 일일이 털어낼수도 없고.. 실용적인 화장대같아서 샀는데, 마감이 넘 엉망이다. 반품이 어렵다. 이럴때는 서울이 좋은것 같다.배송도 빠르고 대부분 배송도 무료지만 우리집은 시골이다보니 가구 배송은 거의 15-한달 걸린다. 인내하며 기다려야한다. 덮기만 하면 깨끗하게 아무것도 안보여서 내 취향이긴 한데, 가구의 재질과 마감이 엉망이다. 화장지도 바로 꺼내사용할수 있도록 되어있는건 마음에 든다.

✎. Interior & DIY 2020.11.26

전원주택에 살면서...

결혼전 나의 남편감은 1번이 무조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돈은 서로 성실하게 열심히 살다보면 가지게 되지만,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과는 잠시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음악도, 영화도,생각하는것도 우린일치하는게 많았다. 그때 우리 나중에 집을 같이 지어보자고 약속했었다. 마흔이 넘어가면서 ,더 늦으면 힘들것 같아, 땅을 알아보고 ,초등,중등딸둘과 남편 ,나 이렇게..시작했다. 벽돌쌓기, 전기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을 우리가족 힘으로 했다. 지붕싱글도 우리가족이 지붕위에서 이틀동안 붙였다. 타일도 직접 붙였다. 가구 제작도 하고... 전문가들 처럼 완벽시공은 아니지만, 어딘지 부족한게 우리부부와 닮았다. 살면서 여기저기 고치고,손보고 그래도 덜 한곳이 있어 보고 웃는다. 얼마전 현관 천정을 보니 ..

✎. Interior & DIY 2020.11.22

50대주부의 줄눈 보수

주택에 살면서 웬만한건 보수를 손수해야해서, 연장이며 이런것들이 쌓여있다 필요할때마다 사용해야하니까.. 집 전체 화이트 타일을 깔았다. 남편과 결혼해서 30년전부터 아파트살때도 벽지 장판 으로 마감하지않고, 핸디코트,타일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아파트와 달리 시골 주택 마당이 흙인데다 단층이다보니 흙먼지가 그렇게 많이 들어올줄 몰랐다. 바닥줄눈때문에 늘 스트레스, 지저분해서 스팀청소,락스,줄눈보수제..별의별걸 다하면서 12년을 살았다. 짐을 치우고 장판을 깔아야하나 고민 하지만 짐을 또 어떻게 들어내나 ㅠ,ㅠ 이게 있었다! 세상에나,,,,,,,,살살 긁어내니 하얀속살을 드러냄.. 청소기로 긁어낸건 빨아들이고.. 보수제 바르고,코팅제 칠하고 이게 효과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방법이 어렵지 않아 한꺼..

✎. Interior & DIY 2020.11.22

리폼 기록( 주방 상판 교체,타일 줄눈 시공)

상판 교체 밖에다 오래방치했더니 ㅠ.ㅠ 나무가 휘어졌다. 가구 사왔을때 나는 이런 무늬가 싫었다. 1년 사용? 하다가 이번에 교체 핸디코트워셔블 마감해서 12년 사용했는데, 앞 부분에 타일 붙였다. 줄눈은 내일... 주방에서 내게 제일 좋아하는 코너, 나무를 잘못 사왔다. 착각을 했다. 길이가 320이라고. 합판하고는 길이가 다른데다 집에서 재보니 230 이다. 가구는 길이가 320인데. 바꾸러 가기가 귀찮아 어쩔수 없이 붙여 사용

✎. Interior & DIY 2020.11.22

50대 주부의 리폼 기록.( 불투명 망임유리시트지 붙이기)

세탁실 불투명 망임유리시트지 붙이기 전에 시트지를 뜯어냈더니 본드자국같은게 사라지지않는다. 팔빠지게 수세미로 문질러도 ㅠ.ㅠ 내일 스티커자국 없애는 용품 두어개 사가지고 와야겠다. 도시는 별의별게 다 있지만, 이곳은 망임유리 끼워넣을래도 시공하는 곳이 없다. 그래서 시트지활용.. 투명은 꼭 이걸로 공기를 빼야한다. 기스방지... 네 짝을 뜯어내고 재시공 해야하는데, 두짝 하고 나니 더는 무리 다음주말에나 해야지.. 내 방 창가.. 창고가 되어간다. 그만 하고 점방 문 닫아야겠다.

✎. Interior & DIY 2020.11.22

원목소파 화이트로 칠하기.

소파색을 바꾸자고 생각만 하다가 한달정도 시간이 지났다. 이것뿐일까? 남편바지단 수선부터, 의자방석만들기.. 줄줄이 해야하는일이 밀려있지만, 계속 미루기만 하다가 오늘 칠을 했다. 화이트색상의방에서 네추럴 색상... 오늘 일찍일어나 페인트로 칠할까하다가아크릴 화이트색상으로 칠했다. 집에 화이트아크릴 물감들이 10여통이나 남아있다. 이제 미술수업은 하지않을 예정이니, 가구에나 칠을해야지.. 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다리한군데가 빠져있는걸 발견했다. 역시 즐거운 마음에 하는게 아니라,우격다짐으로 해치우는건 ....ㅠ.ㅠ 이제 입체커버만들기 시작해야한다. 아무것도 할줄 모르면 몸고생안하고 구입하겠지. 그런데 넘 많이 알고 있으니 살수가 없다. 구입비와 내가만드는것의 가격차이를 아니까...

✎. Interior & DIY 2020.11.13

두딸의 방을 바꾸며.....

두딸의 방.. 큰딸은 12년전 작은딸은 6년전에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여, 방은 어린시절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다 작은 딸마저 집을 구해 독립을 하고 나니,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는데, 방은 아직 어린아이방으로 남아있어 이번에 바꾸게 되었다. 분위기를 이제 일년에 집에 몇번이나 찾아올까? 방을 바꾸기전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었다. 싱글침대 두개는 빼버리고,중간 칸나눔도 없애고, 퀸사이즈 침대로 바꾸었다. 우리부부침실로 바꾸었다. 바닥이며 벽도 다시칠을 해야하는데,엄두가 나질 않아 미루고만 있다 이제는 뭘 하나 바꾸려고하면 겁부터 나는건 뭔지..

✎. Interior & DIY 2020.11.11

조명등 하나의 색다른 느낌

집 전등들을 교체하려고 사다놓고는, 일이 넘 많아서 계속 미루기만 했다. 작업실 컴 앞이 어두워 당기는 전등 하나 임시로 달아놓고 사용중이다. 예전에는 해야하는일이 있으면 멸날며칠이라도 안자고 안먹고, 처리해야하는 성격이였는데, 참 많이도 변했다. 집이 엉망진창 어질러져있어도, 그냥 살수 있다니.. 집거실을 홈까페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달째..^^ 언제쯤 마무리가 될지.......

✎. Interior & DIY 2020.11.10

복잡한 정신과 같았던 작업실 정리하기.^^

미술강사답게 내 작업실은 만들기,그리기재료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필요한것들을 찾으려면 어디다 둔지 몰라,찾다가 또 구입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 주변에 뭔가를 바닥에 널어놓는다고 했다. 눈에 바로보여 찾기쉽도록... 내가 그랬다. 마술강사를 그만두고,잔뜩 쌓여있는 작년 많이 치워냈지만, 그래도 정리는 되질 않았다. 작업실만 쳐다보면 어떻게 해야하나, 확 전부 쓸어다내다 버리고 싶은 심정이였다. 정리를 미루기를 일년반.. 주말 마음정리하듯 내 작업실 정리에 들어갔다. 조그만 방 하나 정리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리다니, 살찐만큼 몸이 굼뱅이처럼 느리니.. 그리고 몸살났다, 뭘 그리 대단한 일을 했다고....

✎. Interior & DIY 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