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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STORY1468

다시 시작해보자는 다짐. '소고기버섯밥' 말려둔 버섯 ---물에 불리고 --- 이름을 모름. 뽕나무버섯인가? 버섯,들기름 넣고 밥을 한다. 밥 되는 동안 소고기 마늘 넣어 볶고,소금 약간.. 버섯을 좋아한다. 결혼 31년째 남편은 해마다 가을이면 산으로 버섯을 따러 다녔다. 한해도 빠지지않고, 그러다 작년 처음 버섯따러가질 못했다. "이제 나를 향한 사랑이 끝이 났나봐 ~~버섯따러도 안가는걸 보니" 남편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밥 먹다말고 쳐다본다. "평생 버섯 먹게 해준다더니 이제는 따러도 안가고, 이번이 한번이지만 한번이 두번 되는거야" "우리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이 났나봐~" 남편이 큰소리로 웃는다. 아이들 자라서 독립하고, 남편하는일 잘 되고 있고, 나역시 고민 없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코로나때문에 별 일 없으면 집과 직장.. 2021. 1. 17.
몇가지 약만 있으면 모두 해결된다는 생각 결혼후..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깜짝 놀란적이 많았다.. 티비에서 보면 가끔 한가지 약을 맹목적으로 믿고, 배 아픈데도 파스를 배에다 바르고, 머리 아프면 머리에 바르고.. 어느분은 참기름을, 주방용세제로 양치질을 하시는 분... 어느분은 식초를 약처럼 사용하는걸 보았는데.. 그런일들은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행동으로 알았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는 걸 알았다. 시댁에는 많은 약이 필요하지 않다. 상처엔 무조건 후시딘, 피곤하면 박카스, 머리아프거나 조금만 몸에 이상이 와도 판피린.... 속이 안좋으면 정로환 효자인 남편은 고스란히 어른들을 빼다 박아서 똑 같다.. 아이 입술이 텄다며 입술에 까지 후시딘을 바르는 통에, 넘 놀라서 그 후부터는 혹시 아이들 입술에 후시딘 바르지나 않나 지.. 2021. 1. 16.
좋은 시절 다 갔다~ 이제 모든 생활패턴을 바꾸어야한다. 밥도 적당하게 먹고,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3시30분.. . . 배가 고파서 깬것 같다. 허기 져서..호두,땅콩 몇개 먹고 일어나 앉았다. 아무것도 할게 없는데 이렇게 이른새벽에 혼자 뭐할건가.착잡. 건강검진 결과 받고 충격을 받았다. 어제 오전 병원가서 약 받아오고, 퇴근길에 이제 좋아하는것들을 전부 멀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자..미친듯이~더 밀가루음식이 당겼다. 딸들에게 이제 국수를 못 먹는다는 생각이 드니 스트레스 받아서 더 국수 생각이 난다고 했더니 딸이 웃는다. 먹고 싶은거 안먹고 길게 살건가.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고 짧게? 남편이 잠에서 깨서 잠을 한숨도 못잔거냐고 묻는다. 배가 고파서 깬것 같다고 했더니 웃는다. 이틀전 같으면 .. 2021. 1. 15.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잘 일어난다. 1. 머피의 법칙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잘못된다. 2. 겁퍼슨의 법칙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잘 일어난다. 3. 질레트의 이사 법칙 지난 이사 때 없어진 것은 이사할 때 나타난다. 4. 프랭크의 전화 불가사의 ◑ 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다. ◑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다. ◑ 둘 다 있으면 적을 메시지가 없다. 5. 마퀘트의 일요목수 제3법칙 찾지 못한 도구는 새것을 사자마자 눈에 보인다. 6. 코박의 수수께끼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을 때 통화중인 경우는 없다. 7. 마인스 하트법칙 타인의 행동이 평가 대상이 되었을 때, 마음속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꼭 실수를 한다. 8. 쇼핑백의 법칙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생각한 초콜릿은 쇼핑백의 맨 밑바닥에 있다. 9. 홀로위츠의 법칙 라디.. 2021. 1. 15.
늙어가는 것을 불평하지 말아라. 첫째,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둘째, 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옛날 이야기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셋째,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넷째, 부탁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늙은이의 기우와 잔소리로 오해받는다. 다섯째,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하라. "철학이 줄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꺼져버려라." 여섯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2021. 1. 15.
사랑은 모든것을 이겨내준다는 환상 청춘시절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장래 남편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와는 한참 동떨어진 느낌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선을 보는 친구들은 상대방의 인품보다 상대방 부모의 재산이나, 사귈 남자의 직업,경제적인 조건이 앞섰다. 그런데,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사랑은 모든걸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다는.... 대학을 졸업하고 도심에서 학원을 운영하였다. 그때는 결혼은 별 관심이 없었고, 그저 틈만나면 여행다니는게 가장 큰 즐거움이였다. 많은 형제자매들중 막내로 자라다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었다. 중학교 다닐때쯤에는 내 형제 자매 반 이상이 직장 다녔다.^^ 주변 환경탓인지, 많은 자리에서 결혼 상대에 대한 소개가 있었지만, 아무리 좋은 조건에도 별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2021. 1. 15.
담는용기만 바뀌었을 뿐 &빠네 까르보나라 파스타 시부모님 두분 동갑 90세를 바라보신다. 그런데 샐러드 ,돈가스,피자 이런것을 잘 드신다. 시댁근처 패밀리레스토랑에 함께가면, 나는 알탕,낙지라이스 ,김치라이스 이런걸 시키면, 시부모님은 돈가스정식,함박스테이크를 주문하신다. 그집에서 수프가 빠네에 담겨 나온다. 따로 천원에 팔기도한다. 일반접시에 나올때보다 이렇게 수프가 담겨져나오면, 맛있다..가끔 이집의 수프가 생각나는데, 못간지가 정말 오래되었다. 모든게 말하고 나면 코로나와 관련.. 인터넷으로 빠네를 6봉지 주문해서 2봉지는 시댁에 주고 이번주 딸한테 갈때 2봉지 주고올 예정이다. 2봉지는 우리가 먹고.... 속살이 맛있다. 담백하니 나중 샐러드하고 같이 먹었다. 속을 파낸 빠네.. 똑같은 요리도 담는 그릇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김밥한줄 분식점에.. 2021. 1. 14.
숙제하듯 살지말고 축제하듯 살아가라했는데.. 예전에는 하고자하는일이 있으면 안자고,안먹고 일을 끝내면 잠을 자니 남편 걱정소리를 들어야 했다. "다~~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 먹고 잠은 자야지" 그럼 나는 "이렇게 두고 잠이오냐" 하며 일을 했었다. 지금은 미루다,미루다 더는 미루면 안될일들을 숙제하듯 하는일이 늘어났다. 내 버려 둔다고 세상의 종말이 오는것도 아니고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 궁금한거 하나! 블로그관리에 들어가서 어디서 내 블로그를 많이보나 경로를 보고 놀랐어요. 분명 저는 다음블로그운영하는데, 보는 분들은 다음보다 네이버에서 훨씬 많이들 보네요?????? 어떻게 이런일이.... 2021. 1. 13.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 김치덮밥&콩나물전 냉장고에 넣어둔 콩나물이 반쯤 얼어가고 있길래 전을 부쳤다. 콩나물국이나,무침으로 해먹지만 나는 전으로도 해먹는다. 아삭하다. 맛있어서 두장을 먹었다. 남편은 김밥,오징어볶음,김치찌개 나는 김치덮밥으로 ********************************************************************************************* 삶이 지겹고 힘든때가 있었다. 그때 스위시를 알고 난후,밤잠을 잊어가며 만들었다. 숙제가 아니라,축제하듯 삶을 살았다. 내 개인 홈피도,블로그 카테고리하나 전부 이렇게 바뀌었다. 읽을수는 없지만 그대로 둘 생각이다. 찬란했던 16년의 기록들을 볼수는 없지만......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너 때문에 행복했었다. 랜섬웨어 걸리기 싫으면 어도.. 2021. 1. 13.
6끼 식권과 맞 바꾼 매운 찜 닭 깨끗하게 씻은 토막낸 닭을 한번 삶아내서 불순물 제거 깨끗하게 씻은 다음 딸들 있을 때는 야채들을 많이 넣었지만, 그러면 또 양이 많아질것 같아 조금만.. 우리집 조리도구,후라이팬,냄비 딸들집 도 마찬가지 손잡이를 떼었다붙이는 매직핸즈 를 사용한다. 장점은 자리를 한자리만 차지,, 코펠처럼 정리가 간편해서..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다. ******************************************************** 찜닭을 만나기전 나는 닭은 닭개장이나,백숙,통닭으로만 해서 먹는건줄 알았다. 그러다 대학교 앞 식당에서 처음 맛본후 맛에 반했다. 그당시 학교는 식권이400원 정도 학교앞 식당들은 장에 600원 정도 였다. 집에서 생활비가 오면 한달 식권을 먼저 사놓는다. 학교식권 .. 2021. 1. 12.
아침식사 '꼬마김밥' 어제 심한두통에 소화도 안되고.. 먹은거라곤 별로 없었는데.. 공기가 안좋아 그런가? 창문도 한참 열어두고 환기. 소화제와 두통약 먹었다. 몸이 정상이 되었는지 심하게 허기가 .. '도깨비' 다시 정주행 하는데, 김밥먹는 장면에 너무 먹고싶었지만, 곤하게 자는 남편 잠 깨울까봐 참고 잤다. 아침 눈 뜨자마자 집에 있는 재료 모여! 오랜 습관이 오후 5시까지는 별 식욕이 없다. 올빼미로 살아서 늦은밤 야식 습관.. 오전에 먹으면 하루종일 속이 안좋아서 간단하게 블랙커피 한잔과 반숙 계란 먹고 출근.. 오늘은 꼬마김밥 두개 먹었다. 그랬더니 잠이 몰려온다. 버티고 출근..준비 ************************************************* 모두들 감기조심 하세요.^^ 2021. 1. 11.
손쉽게 만드는 마늘빵.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파슬리가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버터,꿀,마늘.. 학교에서 '맛있는 미술요리' 라고 아이들하고 한달에 한번은 요리수업을 하는데, 아이들이라그런지 햄버그만들기,마늘빵만들기는 간단하기도하지만, 맛있게 먹어 더 좋았다. 신기한건 꼬치소스를 빵에 바르면 더 잘먹는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한번도 요리수업을 못했다. 오늘 마늘빵두쪽,반숙계란한알, 쌍화차,, 이렇게만 먹었는데, 집안에만 있어 그런지 두통에 체한것 같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오늘 저녁은 남편 혼자서.. 꼬막, 부추동그랑땡, 쏘세지, 김치찌개, 시금치국, 단촐한 밥상이다. 이번주 한주 일하면 방학이다. 전에는 방학 한달전부터 꼼꼼하게 일정 짜서 구경다녔는데, 코로나때문에 이젠 집콕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혼자서 .. 2021. 1. 10.
속 시원한 갱시기&바베큐볶음밥 예전 어려운 시절 이것저것 넣어 먹던 음식이라는데, 요즘 술집에서도 이걸 파는 걸 보고 놀랐다. 콩나물과 김치가 들어가서 그런가? 술마신 다음날 최고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꿀꿀이죽' 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특히 겨울철에 즐겨 해먹는 음식이다. 집과직장..오고가는 생활이 답답해서 근처 공원을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울집 마당에 새한마리 무슨새지? 날아갈때보니 머리에 쭈삣 왕관같은게 생기는것 같던데 멀리 있는 새 핸드폰으로 담고보니 선명하진않다. 오랜만에 남편하고 데이트.. 딸들에게 톡으로 엄마 아빠하고 천만년만에 데이트하러 나간다고 자랑.. 커피 두잔 들고 공원에갔다가 차에서 내려 5걸음 걷다가 얼른 뒤돌아섰다. 그런데 뒤돌고나니 더 추웠다. 앞은 영하6도. 뒤돌아서니 체감온.. 2021. 1. 9.
칭찬도 훈련이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시작한게, 벌써 20여년이나 된것 같다. 다음블로그삭제,다른사이트블로그갔다가, 다시 다음으로.. 얼마나 많은 글을 올렸는지.. 이사다니며 모두 삭제하기도 했었고, (지금까지 후회한다. 글들을 몽땅 삭제한것을) 사는게 바빠 한참을 블로그를 방치하기도 했었고,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10여년전처럼 요즘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오래전 글을 다시 읽어볼 생각을 못했다. 올리면 끝.. 그런데 앨리스님이 10년전 글들을 읽고 댓글을 다셔서 잊고 있었던 오래전 글을 다시 읽고, 잊고 있었던 기억들을 다시 떠올렸다. 이글도 그중 하나.. 예전 올려둔 글을 다시볼 기회를 주신 앨리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가끔 집안 행사가 있거나, 오랜만에 오래전 친구들을 만나면, 실.. 2021. 1. 9.
아버지는 하늘에서도 편히 쉬지못하신다! 나는 살아오면서 많은 믿지못할 이야기들을 경험했다.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면, 마치 소설같다고 말들 한다. 소설이 아닌 진짜 삶의 이야기임에도 나와 함께 산 남편은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낸다면 족히 책 몇권은 넘을 거라고 한다. 아버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내 아버지처럼 엄격하고 완고한 분을 만난적이 없다.. 어릴때 부터 아침 기상 시간은 5시30분.,,, 절대 늦잠은 있을수가 없다.. 새벽 먼저가신 조상님들에게 사진을 앞에 두고 차례로 큰 절 문안 인사를 하고, 안방에가서 부모님께 문안절을 또 하고 아버지의 덕담?을 무릎을 꿇고 앉아 30분~1시간 말씀을 듣고 나면 항상 발이저려 기어 나와야 했다.. 항상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 바른 길로 가기 원하시는 아버지 말씀.. 다리 아프다는 말 한 마디 못하고 묵.. 2021. 1. 8.
너도 내가 좋으냐.나도 네가 좋다! 오늘 새벽까지 잠을 제대로 못 잔 남편.. 남편은 이번주까지 쉬기로했으니 눈이 많이 온들 무슨걱정이.. 오직 나의 출근길이 걱정이 된것.. 아침 일어나 창밖을 보니 남편이 디딤돌을 쓸며 지나가고 있다. 여기에서 도로까지는 한참 가야하는데, 문제는 우리동네 도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까지가 문제다. 우리동네도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는 차가많이 다니지않는다. 그러니 동네분들도 신경을 안씀.. 남편 혼자서 도로까지 길을 쓸어야 한다. 도저히 출근 못할것 같아,직장 연락하니 모두다 출근했다고..ㅠ.ㅠ 남편이 전용도로까지 데려다주마해서 출근시간 2시간전에 출발..거북이로 갈 생각하고. 전용도로에서 나를 내려주고 다시 남편은 걸어서집으로. 나는 출근 .......... 도로를 조금 달려 가니 그곳은 눈이 거의 없었다. .. 202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