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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교토에 살아보았다.

휠링이 되는 요리 일본 요리 드라마 '잠시 교토에 살아보았다.' 잔잔한 스토리와 요리들 퇴직후 한달 살기 꼭 해보고 싶은 일본 도시라서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보고 재미있었던 작품들 고독한 미식가***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드라마 남 밥 먹고 있는 모습이던데 시리즈 전부를 보게 됨 정성을 다해 요리첩 *** 이 드라마는 열번이상을 본듯 나만 그런게 아니라 두딸들도 완전 취향이여서 많이 돌려봤다고 한다. 오센 런치의 앗코짱 빵과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요리 삼대째 요리하는 탐정 사랑스런 나니와 밥 심야식당*** 매회 등장하는 추억의 요리들 하나씨의 간단한 요리 호쿠사이와 밥만 있으면 도쿄구석밥 가마쿠라가스가이 쌀집 안도나츠 사치의 절밥 미카나이소 취향저격 요리 드라마들

✎. Review 2023.02.23

2주일의 휴가 중....

2주일 휴가 첫날은 남편과 대청소 아니라 반청소? ^^ 방 둘 , 거실 주방만 정리 미루다 어찌어찌 조금은 치웠는데 ㅠ.ㅠ 남아 있는 작업실, 방둘, 베란다 어쩌면 좋을까 엄두가 안 난다. 마지막이 욕실 순인데 일단 놀러다녀와서 하자! 눈 꼭 감고 ! 일단 미룸! 천만년 만에 TV를 보려니 리모컨 잡아보니 헐~작동 방법이 켜고 끄는 것 외에 어떻게 만졌더라.. 이리저리 돌리다 대게손질하시는 죽도시장 사장님 나오는 화면에 고정 오늘 포항에 갔다. 죽도시장 들렀다 구룡포 박달대게 나는 회,바다생물 싫어하지만 남편을 위해서 죽도시장 거쳐 구룡포에서 차나마시고 오자고 갔는데 후회 추워서 구룡포는 왜 갔을까 추워서 금방 차 탔다. 오늘길 휴게소 들렀더니 분위기가 달랐다. 요즘은 휴게소도 특색있다. 음식도 특색있으..

집 페인트 칠하기.

결혼 후 지금까지 살고 있는 집에 벽지와 장판을 사용하지 않고, 벽은 핸디코트, 바닥은 타일 30여 년 전 신혼 아파트 분양받을 당시에 바닥전체 타일 시공을 거의 하지 않을 때부터 지금까지................. 가구가 있어도 부분시공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혼전 친구로 지낼당시에 남편 내 학원에 놀러왔다가 "이런일 있으면 도와줄께" 평생 잡부로^^ (나는 학원 인테리어 공사할 때도 대부분 내가 만들었다. 수납장, 탁자 등등...) 작년 15년 동안 사용하던 상판 타일을 걷어내고 인조대리석으로 교체를 했는데, 지금 까지 적응이 안 된다. 깨끗한 감은 있지만, 왠지 타일이었을 때가 더 정감이... 취미가 '살림' 일 정도로 좋아했는데 ㅜ.ㅜ 지금은 *************************..

✎. Interior & DIY 2023.02.20

밥상 ,탁상시계, 보물상자 만들기

겨울방학 동안 그림수업과 만들기 시간 원목에 그림을 그리고, 상다리를 조립하면 끝. 냅킨 공예 매번 수업이 끝나 아이들의 결과물을 보고는 "전부 선생님이 해주시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는다. 초등 저학년들 실력이 아니라고 하면서 우리는 학창 시절 미술 시간 빨리 완성해야 하는 하는 게 대부분 나는 빨리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천천히 하라고 늘 이야기한다. 조금을 하더라도 정성을 다해서를 강조한다. 그래서 그림 한 장을 한 달 이상 그려 완성할 때도 있다. 5주 동안 이렇게 3 작품 완성 아직 진행형이지만

✎. Interior & DIY 2023.02.07

남편하고 둘이서만 -다낭여행

베트남 다낭, 호이안, 바나힐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남편하고 둘이서만 첫 해외여행이었다. 늘 아이들과 함께였으니 여행 신청을 2주 전쯤에 신청을 하고 출발일에도 서울 이사 갈 집구경을 5곳 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더니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잠이 오지 않았다. 어찌나 여러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는지 출발, 끝, 돌아오고 난 뒤에도.............. 길 가다가 나무에서 코코넛 열매가 떨어졌다. 몇 cm 앞으로 갔으면 머리 다칠 뻔.. 바나힐에서는 안개 때문에 앞도 안보였고, 돌아오는 비행기 편하게 오려고 앞자리예약 했더니 옆자리 급체한 사람이 타서 5시간 내내 토하고 옆에서 등 두들기는 걸 지켜봐야 했다. 마지막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다가 뭘 잘못 만졌는지 베트남에서 조금 담아 온 사진이 사라졌다. 헐 ..

✈. Tour 2023.01.13

뜨게질-핸드폰 가방

소바가 먹고 싶어 만들어 먹었다. 무를 더 갈아 넣어야 했나? 겨자도... 자주는 먹지 않지만 가끔은 이런 유의 음식이 당길 때가 있어 여기저기 다니지만 딱 맞는 집을 찾기는 어렵다. 입맛은 주관적 검색을 통해서 금요일 지인과 갔다가 마음에 들어, 가족과 하루지나 1월 1일 또 갔다. 그런데 금요일에는 수프를 못 먹었던 것 같은데... 괜찮은 식당을 찾은 것 같다. 김천'메이' 단골식당 목록에 넣어야겠다. 필요한 게 있어 다이소 들렀다가 갑자기 털실에 눈길이 가서 작은딸 핸드폰 가방 만들어주기로 하고 1시간 남짓 실 1000원 실 값은 천원인데 가방줄은 ? 몇만원? 핸드메이드 가방 늘 한해 시작할 때 여러가지 결심을 했지만, 생각해보면 작심삼일 올해는 그냥 건강하기만 하자!

✎. Interior & DIY 2023.01.02

한해가 저물어 간다..

어제가 24일인 줄도 몰랐다. 늦은 밤 컴아래를 보고 24일인 줄.. "어 오늘 24일이야?" 남편도 몰랐다고............ 뭐야 이거. 처음으로 그냥 보내는구나. 아이들과 늘 함께였는데~ 수요일 눈이 많이 와서 출근을 못했다. 다음날도 눈예보가 있길래 직장 근처 모텔을 예약했다. 싫다는 딸 강제로 끌고 나가서 내 근무시간에는 PC방에 있다가 퇴근 후 만나 모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다가 입구에서 사고 견적 150 나옴.. 눈물이.. 어제는 나 편과 대화 중 의자와 내가 뒤로 넘어짐. 허리가 후끈후끈 교통사고는 뒤에 아플 수도 있다고 병원 가라는데 만사가 귀찮다. 몇 개월 전부터 서울 집 이사 때문에 신경이 몽땅 그쪽으로 매년 초 결심이 운동을 꼭 해야지! 늘 작심 3일 왜 살찌는 거야! 답은 아는데...

✎. Memory story 2022.12.25

주말마다 서울 집구경

지금까지는 아이들을위한 집이였다면, 지금 보러다니는 집은 나를 위한 집 뷰좋고,탑층 가격대에 맞는 집 ..점점 줄여 나가고 있다. 현재 4개의 아파트중 선택 사실은 아파트가 싫어 떠났는데 (윗층 소음의 스트레스) 젊을때는 투자가 먼저 였다면,이제는 실거주용 편한환경을 따지게 된다.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인생사. 처음 여기 집으로 와 살 때는 이 세상을 떠날때 까지 머물집이라 여겼다. 서울에서 살아갈거라고는 꿈에서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큰딸의 직장이 서울로 정해지면서 서울에서 살 집을 마련했고, 서울서 머물다보니 퇴직후 지금 살고 있는 시골집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내가 차을 운전할수 있을 때까지는 이집도 괜찮지만 운전을 할수 없을 연령이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지않다. 택시..

1년 수업 마무리 전시회

러시아에서 전학온 남자아이. 지도해보니 미술에 재능이 많아보인다. 졸업까지 2년.. 즐거운 마음으로 지도가 가능할것 같은~~~~ 연필꽂이, 키친타올걸이 보석공예.냅킨,유화색칠하기, 1학년~4학년 공예수업 아이들의 실력에 놀라면서...... 정말 잠재력이란~~~ 3월부터 준비해왔다. 아이들이 너무나 잘해냈다. 전시장 가기전 모아둠.... 강당에서 전시회 1학년 들의 보석공예,유화그리기 아이들 솜씨로 강당을 가득채움. 자리가 부족해서 전부 전시할수도 없었다. 앞줄은 1학년 귀요미들 작품 미니어처,도마, 2학년 설아 나에게만 준게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께 이렇게 이쁜마음을 ~~~ 수십장 적느라 고생했겠어.~~~

✎. Interior & DIY 2022.12.24

초등 3-4학년 미니어처 만들기

아이들과 4년째 미니어처 수업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크기가 8분의1사이즈 그러다 점점 사이즈를 줄여서 해 나가고 있다. 보이는 이미지는 12cm 정도 크기 너무 잘하고 있다. 초딩3학년 생각지도 않게 넘 잘해나갈 때 넘 행복,즐겁,뿌둣 아~ 이맛에 계속 해 나가는 것. 위에 작품들은 초5학년 아이들과 한 수업 굉장히 즐거워하며 잘함 11월에 일년 지도 결과물 전시회가 열린다. 그때 다시 한번 결과물 사진 올리기로 하고.. 아래는 2023년도 수업할 미니어처 하우스 한단계 업

✎. Interior & DIY 2022.10.30

즐거움이 노동으로 느껴질 때&원피스 만들기

코듀로이- 골덴 비슷한듯 다른 디자인 '원피스 만들기 ' 길이는 앞과뒤 길이를 달리했다. 언바란스 나는 상의, 하의 모두 앞뒤 길이가 다른 스타일 옷을 선호한다. 문앞에 '수선집'이라고 문패를 걸어야 할 지경 이것 말고도 아직 옷장안에서 수선해달라고 대기중인 옷들도 많으니... 어제 9시쯤 시작해서 5시까지 했는데 아기발가락 하나 통증이... 식탁이 작업장으로 키 작고,어깨좁고,팔 짧은 내가 옷을 사기가 힘들다. 윗옷 사면 팔을 5-10,정도 잘라내야하니~~~~~~ㅠ.ㅠ 봄부터 가을까지는 칠부소매 옷을 사면 되지만, 겨울옷은 ? 사면 무조건 수선해야하고, 간단한 원피스류는 만들어서 입는다. 계절이 바뀌면서 작년 옷들을 입어보니 전부 그냥 작은게 아니라 입지를 못할만큼 살이 쪘다. 7월부터 매일 먹방투어 ..

카테고리 없음 2022.10.30

남편의 추수& 수고로움

아이들이 독립하고, 부부 두명만 살게 된지가 벌써 8년째 점점 집에서 밥을 해 먹기보다는 편하게 외식이 더 많아지는 생활이다. 일년내내 바쁜 남편은 마당 여러가지 과실나무도 약 한번 칠 틈 없고, 마당 잔디 정리만 몇차례 할 뿐 그래도 마당 끝자라게 이것저것 심지만 먹기보다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게 일상^^ 처음 이사와서 몇년은 이것저것 심고 마당도 가꾸었지만, 3년만에 손 들고 십여년 엉망진창 마당이다. 나는 될수있으면 시선을 안주려고 한다. 한숨만 나오고 내가 가꿀수 있는 역량은 아파트 베란다크기! 내가 토란,버섯을 좋아한다고 마당 토란을 심고, 변함없이 산에 가서 버섯을 따와서 손질 남편의 마음이 느껴진다. 많지는 않지만 남편의 정성가득 담긴 고추,버섯,토란..

나 때는 ~정이 묻어 나는 '낙서들'

몇주전인가? 띠동갑 친구가 맛나게 잘 하는 '갱시기'집이 있다는 거야. (경상도에서만 먹는건지는 모르지만, 남은 밥,콩나물 있을 때 즐겨 해 먹는 음식이지.) 20년 전인가 나도 간 본적 있는 가게인데 아직 그자리에서 하고 있더라고~~ 반갑더라. 앉아서 벽을 보니 온통 낙서들이야. 요즘 낙서가 있는 가게들은 가본적이 없어 신기하더라. 아직 이런 흔적들이 남아 있는 가게가 있다니.. 60까지 만나자던 친구의 우정을 엿볼수 있고, 늙어도 우린 초딩이라는 그맘 나도 알지. 나도 지금 그렇거든 철이 안들어! 이름 중에 내 초등학교 동창 이름도 있어서 혹시? 하면서 웃음도 났어. 버스타면 의자,벽에 기억나? 여자친구나,애인 구한다면서 전화번호 남겨놓은 거? 그런 번호를 보고 전화 하는 사람있을 까 했지만 실제 전..

✎. Memory story 2022.10.24

남편의 애정반찬 1위 '고추간장'

저녁 8시부터 잠을 자고는 12시쯤 일어나니 식탁위 남편이 고추를 다져 놓았다.^^ '고추간장'을 해달라는 신호 나는 이 나이 먹도록 늘지가 않는게 칼질 이다. 채 썰기,다지기..... 할수는 있지만 빨리 못 한다. 나도 알수없는 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조심하며 천천히 어제 주방일 배운 사람처럼 ~~~ 그래서 남편이 먹고 싶으면 다져둔다. 먼저 남편이 다져둔 고추에 멸치가루,와 멸치 약간의 물 마늘,진간장 그리고 끓여줌 엄청 간단하다. 남편은 이 반찬을 엄청 좋아한다. 국수에 넣어 먹기도 하지만 밥을 비벼먹기도한다. 이 반찬이 남편의 밥도둑이라니~~~ ^^

✎.Cooking 202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