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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전화위복~

작년 가을부터 아파트를 구입할 생각에 매주마다 서울을 왔다 갔다 하다가, 이제는정말 지쳤다 할 무렵 마음에 속 드는 아파트를 만날 수 있었다. 가격도 급급매라고 해서 주변 시세보다 낮았고, 우리 부부가 원하는 뷰와 지하철역, 시장이 도보 몇 분 안에 이용할 수 있어 일사천리로 진행 서둘렀던 이유 중 하나는 서울 사는 우리 집 이사 기한에 맞춰야 했던 것도 이유다. 우리 부부 노년을 서울에서 살기 위한 준비 지금 집은 딸들을 위한 집이였다면 이제는 우리부부를 위한 집이였다. 그런데 아파트를 매매할 주인이 본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다른 사람과 계약을 했다는 공인중개사의 연락을 받고 화도 나고, 당황스럽고...... 이럴 수가 있나. (입장를 바꿔놓고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지만.............

크로스가방 셀프 손잡이 바꾸기

토드로 바꾼 크로스 가방. 이십여 년 동안 사용 10년 전인가 큰딸 주었더니 어떻게 들고 다녔는지 가방끈이 엉망 인터넷으로 통가죽 손잡이, 솔트레지 주문 나는 빈티지느낌 신주가 좋다. 내 취향 신주체인으로 바꿔 들고 다녔는데 이게 이제 무겁게 느껴져서 솔트레지 가방끈으로 바꾸기로 하고 (나는 가방색상 맞춘다고 가죽끈과 부재료를 따로 주문 구멍내서 솔트레지 달아줌) 세개 가방끈 교체 예정,, 통가죽으로 주문했다가 식겁 가방끈,솔트레지 따로 주문 솔트레지 구멍 뚫기, 넣기가 어찌나 힘든지 통가죽이다 보니 딱딱해서 ㅠ.ㅠ 손톱 엉망 됨.ㅎㅎㅎㅎ 매번 하다가 후회...내가 왜! 넘 지쳐서 하다가 부추만두 구워 먹고, 다시 힘내서 완성... 멀버리가방 끈도 크로스에서 토드로 두 가방 구입한 지가 언제인지도 모르는..

✎. Interior & DIY 2023.04.16

좋아하는것만 ..................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의 옷들이 있는데, 어린 시절부터 재킷을 즐겨 입는 편이다. 내 아이들에게도 깔맞춤이라고 한벌짜리 옷을 입히며 키웠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는 엄청 싫었다고.....다른친구들은 알록달록 캐릭터 있는 옷입었는데 자신들은 칙칙한 한벌옷 입었다고~~~ 미안해 딸들아 옷을 사면 스커트와 세트로 사는게 습관처럼 굳었다. 그런데 . . . 상의는 입을 수 있는데 한벌로 구입한 하의 스커트는 입을 수가 없다. 허리사이즈가 점점 늘어나서..ㅠ.ㅠ 이것저것 옷을 잘 맞춰 입지 못하는 나는 리넨 원단을 상의색상과 맞춰 주문 이런 편한 허리 더 굵어져도 입을 수 있는 밴딩 스커트로 만들고 있다. 한꺼번에 만들면 질려서 그날 입을 상의에 맞춰 오전에 하나씩 만들어 입고 출근하는 중이다. 재단만 해두면 간단..

마당가꾸기 실패&풀뽑기

이사 와서 3년은 마당 가꾸기를 꽤나 열심히 했었다. 엄청나게 많은 꽃씨도 심고, 모종을 사서 옮기기도 하고, 연못에 연꽃과 수경식물도 키우고 틈만 나면 풀도 뽑고 대학 1학년때부터 학원강사 대학졸업후 학원경영 20년이상 3년을 전업주부? ( 3년도 재택근무 웹디자인으로 용돈벌이) 그렇게 보내다 취업 40년동안 딱 3년 집에서 쉬어봤다. 3년을 집 꾸미기에 열중 그러나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연못은 모기들 유충으로 몸살을 앓다가 다시 흙으로 파묻어 사라지고 잔디들은 점점 영역을 풀들에게 빼앗기고 마당은 엉망진창 포기,방치 현재상태 내 한몸도 귀찮아지고, 남편은 항상 넘쳐나는 일로 마당에 신경 쓸 틈 없고 집 뒤쪽은 풀숲 뒷쪽은 일년에 몇번 밤주우러 만 가본다. 살아보니 나는 시골이 맞지가 않다.ㅠ.ㅠ 뭘 ..

우리들의 식탁

코로나 초창기 외출이 자유롭지 않았던 그때 작은딸이 꼭 보라고 권해준 만화 가 출발점 그 후 몇 년 현재도 진행형이지만 만화를 보고 있다. 한국에 정발 되었지만 아직 뒤편은 원서로만 나와 있으면 정발 될 때까지 뒷이야기 궁금 직구로 원서 구입해서 번역기 힘으로 보기를 몇 년째 학창 시절 즐겨보던 만화를 나이 들어 다시 즐겨보다니... 세상 행복이라면서 음식, 요리, 육아물 그중 아이들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요즘... 힐링은 만화로 잠자기 전 웃을 수 있는 걸로 찾아서... 일본 드라마로 나온 '우리들의 식탁' 원작은 미타오리의 만화 다. 아마도 10번 이상은 다시 보기를 했지 싶다. 혼자서 밥을 먹는 유타카 재혼한 가정의 환경에서 5살 많은 형에게 인격적으로 상처..

✎. Review 2023.04.09

클린트 이스트우드

93세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쥬어러2'로 연출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 작품들을 다시 찾아 정주행중이다. 네버 세이 굿바이 Never Say Goodbye 전함 발진하라 Away All Boats 해군 의무병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이름 없는 남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독수리 요새 -초등학생시절 티비에서 보여준 서부극을 엄청 즐기며 봤다.- 이때부터 팬이엿다는^^:: 켈리의 영웅들 Kelly's Heroes 켈리 이등병 매혹당한 사람들 The Beguiled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더티 해리 Dirty Harry 해리 캘러한 평원의 무법자 High Plains Drifter 더티 해리 2: 이것이 법이다 무법자 조시 웨일즈 The Outlaw Josey Wale..

✎. Review 2023.04.01

재활용 합판으로 만든 어닝

오래전부터 사용한 문을 다시 만들어 달고 나니 위쪽 어닝이 보기 싫어짐. 저번 현관문 떼어낸 것 패널 뜯어내서 어닝 만들기로...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 흰색 벽 자국들은 담쟁이들의 흔적 전체벽에 담쟁이들로 덮여있었는데 나름 싱그러움도 뽐내고 좋았는데, 벌레들이 넘 많이 살게 되더라.. 헉. 송충이? 비슷한 것들이 어찌나 기어 다니는지 전부 다 떼어내고 나니 흔적들이 다음에 시간 나면 벽은 원목으로 외벽 다시 시공할 예정이다. 어찌 되었건 쉬엄쉬엄 하던 현관문은 끝을 낸 것 같은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주택은 관리가 필요하니까..

카테고리 없음 2023.03.29

서로 다른 저녁 밥상...

2주마다 남편과 대전 병원을 3개월 동안 다녀야 한다. 한주는 서울, 한주는 대전 ^^ 생각지도 않은 주말마다 데이트 일정.... 대전 낭만버스킹 여자분 음색이 심수봉을 많이 닮았다. 몇 곡 듣다가 가려고 했는데, 앞에 모여드는 분들이 하나같이 술 잔뜩 취해 춤추는 아저씨들뿐 한 곡만 듣고 이동 마트 가면 꼭 사 오는 만두. 남편은 도대체가 무슨 맛으로 먹는 거냐고~ 나는 별것 없이 당면 들어 있는 이 만두가 맛난걸^^ 스무 개 들었는데 반 구워 먹고 간장, 식초, 고춧가루, 파 간단하게....................... 왜 이렇게 맛있는 거냐고 나는 ^^ 서랍장 다시 정리 할머니댁 가면 물건들이 동서남북 빙둘러가며 있어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그 이유를 안다. 눈 돌리면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싶..

✎.Cooking 2023.03.26

도예와 회화 결합-이흥복 작가 초대전

대학 동기이며 지금까지 연락을 하며 지내는 과 친구 2명 중 한 명 이흥복 작가 비슷한 시기 결혼 ,서로의 신혼기간 100M 거리 안쪽 주택에서 같은 동네주민으로 살기도 했다. 그러다 뉴욕으로 공부하러 간 이후 어찌 지내나 소식만 알고 있었다. 한국에서 전시회도 하더니,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터를 잡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친구? 대학졸업 후 나는 운영하던 미술학원 귀퉁이 공간에 조그만 도자기 공방과 학원 병행 미술지도와 도자기 취미반 수강생 지도 내 작업과 전시회도 참석했지만, 아이들 키우며 공방은 정리 이후 학원만 20년 정도 했다. 주택에 살게 되면 다시 가마를 설치해서 도자기 작업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환경은 갖춰졌음에도 실행은 못하고 있다. 노년에 할게 왜 이리 많은 거야. 사진도, 도자기도, ..

✎. Review 2023.03.22

빈티지 현관문 -방화문을 원목 문 느낌으로 -

큰 난관이 . . . 분명 조립해 보고 작동 상태 확인하고 달았으나 무슨 일인지 달고나면 안됨 원인이 뭘까.. 몇 번을 다시 했더니 잘된다. 뭐가 틀려서 안된 건지도 모름 갸우뚱 틈 나는 대로 하다보니 한 달은 더 걸리 것 같다. 이번 주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주말 내내 현관문 완성하기. 집안 전등 교체하기. 현관 천정 칠하기. 아침부터 밤까지 일만 했지만, 성취감은 UP 일요일은 방울 토마토 3알로 저녁까지~~ 배 고픈걸 참은 게 아니라, 어딘가 몰두하면 일 외에는 생각이 안 난다는~^^:: 현관문 교체 빈티지 문 만들기 번호키 5만 8천원 방화문 고물상에서 4만원 구입- 거의 새문에 가까움 망임유리 원하는 사이즈로 잘라온게 아니라 자투리 가져옴 그대로 3만5천원 각종 자투리 나무 집 창고에서 출동..

✎. Interior & DIY 2023.03.20

왜 시작했을까! 현관문 만들기.

남편이 문을 닫는 걸 못한다. 30년을 문단속을 내가 해야 함. 번호키로 바꾸고 싶어도 집 지을 때 현관문을 만들어 사용했는데 두꺼운 두께때문에 달수가 없어 아쉬웠는데 한 달 전쯤에 바꾸기로 결심 했다. 밖에서 볼때 안에서 볼때 낡았지만 남편은 만든 현관문을 좋아해서 뜯어내는 걸 망설였다. 문을 잠그지 않는 습관 때문에 나혼자 여행을 떠나거나, 서울집에 있을 때는 남편 출근 시 문을 잠그고 나갔는지 걱정, 열어놓고 늘 전화 그냥 출근한 남편에게 스트레스, 화가 겹쳐서 잔소리대장이 되어간다. 방화문 사 와서 유리문 자리 타공 비 오고 바람 불고 날씨는 왜 이리 추운지 하필이면 왜 덜덜 떨면서 50%는 했다. 모둠전 봉평메밀가루에 동그랑땡, 배추 전, 두부 굽고, 요건 뭘까? 열무????? 마당에서 뜯어나 ..

✎. Interior & DIY 2023.03.13

버려야 하는것들이 점점 늘어 난다.

퇴근 시간 무렵 되면 배가 고파서 집까지 곧장 가지를 못하고 중간에 어딘가에 들러 저녁을 먹고, 남편몫은 포장해서 가거나, 아니면 퇴근 후 남편하고 다시 밖에 나와서 사먹는 편이다. 장보고, 차리고 먹고, 정리하기보다 편하게 사는 살아가게 된다. 근무시간이 끝나갈때쯤이면 음식들이 파노라마처럼~~~~~~ 오늘은 또 뭘 먹나 여기 '메이'라는곳은 몇번이나 재료소진으로 먹지 못하고 돌아갔는데 어제 전화해보니 영업한다고 해서 엄청 맛나게 먹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겨울옷 정리했다. 기온이 26도까지 올라서 겨울옷 치웠는데 또 버릴것들이 나온다. 봄은 어디로~~~ 메이-스프가 진하고 맛있음. 정리할때마자 몇 봉투는 버릴 분량이 또 나온다. 아이들 모자. 아이들 신생아때 입었던 옷들도 보관 심지어 천기저귀까지 이러니 ..

'티몬'에서 작업복 구매후 &'티몬'의 문제

오래전부터 직접매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인터넷 쇼핑에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는 편이다. 거의 대부분을 산다고 하는 편이 맞을지도.... 남편 작의복 상의를 몇벌 구입하기 위해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디자인이 다른 옷 롯데몰에서 2벌,티몬에서 두벌 주문했다. 배달되어 온 작업복을 보니 당황을 넘어 화가 났다.~~~ 롯데몰구입 작업복 바느질 상태가 좋다. 티몬에서 구입한 작업복 허접한 정도를 넘어섰다. 롯데몰과 티몬 작업복 가격대 비슷 그런데 아래위 안쪽을 비교 세상에나 '이거 실화야?' 천원짜리도 아니고 몇만 원대의 옷 바느질이 실밥 몇개 자르지 않은 수준이 아니다 어느 공장에서 누가 재봉질하면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건지 주머니도 짝짝이다. 이런 것을 팔려고 마음먹었다니 이거 사기 아닌지. 판매할 때 작..

✎. Review 2023.03.11

어느것 하나 대충한것 없이

한집에 오래 살다 보면 쌓여가는 게 짐이다. 이제는 뭔가를 사는것보다 버리면서 살아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벽돌 쌓아올리는것부터 내 손이 닿지 않은 게 없다. 전기공사 집을 짓고, 가구 만들고 다시 하라고 하면 할수 있을지... 돌아보니 이걸 어떻게 했는지 -나 자신을 칭찬해- 저번주 이틀에 걸쳐 집 청소 정리하고 마음이 가볍다. 먼지가 한가득 나왔음 옷 방 중간에 둔 서랍장과 화장대를 창 쪽으로 붙였다. 나이가 들면 바닥에다 늘어지게 이것저것 놓아두는 이유를 알게 된다. 어디 둔지를 몰라 눈앞에다 두고 찾기 쉬우라고 정리하자! 하면서도 어느 틈에 컴퓨터옆에 필요한 것들을 잔뜩 둔다. 연고부터, 약, 손톱깎이, 매니큐어는 왜 여기에 제자리 정리 예전에는 치우는 것도 금방인데 미루다가 몇 개월이 걸린 적도..

✎. Interior & DIY 2023.03.08

합천 영상테마파크

포근해지니 자꾸 집을 벗어나고 싶다는 ^^:: 띠동갑 친구 운전해 준다니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간 합천 테마파크 (운전을 지독하게 싫어하는 나는 출튀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열차를 이용해서 다니는편인데 열차로 여행이 어려운 곳은 누가 운전해줘야만 움직인다.) 날씨 때문인지 사람도 많고, 시간마다 공연까지 해줘서 볼거리 많은 날이었다.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옆 커피집 2층에서 놀고 온 다음날은 일하러 가기 싫음... 어차피 내년이면 쭉 쉴 텐데 요즘 일하기가 싫어진다. 봄바람난 건지... ********************************************************************* 퇴근길 자주 들리는 원할머니 보쌈 소자 하나포장해 오면 남편하고 둘이 두 번에 걸쳐 먹는다. 양이 ..

✎. Have a biast 2023.03.06

2주간 휴가 끝내고 다시 시작

동대문 근처에 짐을 풀었다. 5일간의 뚜벅이 구경 시작 큰딸은 호텔에서 직장이 집보다 가까워서 호텔에서 출퇴근하기로 하고 . . 리빙 디자인전만 같이 보고 나머지 날은 나 혼자서 강제 운동 하루 3만키로 이상 걷기 아침에 나가서 밤까지 걷고 또 걷고 서울에서 오래 걷기 신나고 재미있다. 구경거리가 많아서^^ 상대방과 의견 조율도 없이 편하고 자유로운 나홀로 걷기. 수도 배관 파이프로 아이디어 상품 이게 좋기는 하지만 화분이동은 탁자와 함께? 스누피-왜 이리 좋을까 점심도 건너뛰고 구경 서울에 있으면서 일일 일 수제비, 칼제비, 칼만두 딸과 호텔에서 와인도 한병 인사동 문래동 선짓국인데 여태까지 먹어본 선지 중 최고 선지를 잡내 없이 묵처럼 부들 창문, 현관문에 관심이 많은 나는 길 가다가 도 색다른 문은..

✎. Have a biast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