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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부드러운 '홍시젤리'^^ 집에 온통 홍시..^^ 선반위에도,냉장고안에도 냉동실 속에도... 홍시들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홍시가 초가 되어가서 냉동실속으로 들어가지 못한 홍시 먹느라 바쁜 우리가족...^^ 홍시젤리,,, 재료.. 홍시 4개,젤라틴5장, 레몬즙,설탕 허브잎 약간,,, 홍시를 잘라 씨를 빼고 블렌드로 곱게 갑니다.. 2010. 11. 24.
막내와 만든 '엉터리 잼쿠기' 엉터리 잼 쿠키랍니다... 냉동실에 얼려둔 버터를 꺼내 녹였답니다.. 여기에 설탕을 넣어 크림상태가 되면, 계란 하나를 넣어 열심히 저어줍니다. 팔 아파서 기계힘을 빌렸어요..저는..ㅎㅎㅎ^^ 베이킹파우더(반스푼) 넣고 박력분100그램을 체져 넣고 반죽을 합니다.. 반죽한것을 냉장고에 넣어 1시간 둡.. 2010. 11. 23.
좋아하는 하얀꽃수 원단으로 만든 침구,커텐, 이사 오면서 다른 가구들은 모두 흰색으로 바꾸었지만, 안방의 가구들은 20년전 그 상태로 두었다. 가구 배치도 똑 같이... 원목이 오래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고, 편안하게 하는 색상이다... 가구때문에 방이 어두워 보일것 같아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벽,바닥을 흰색으로 통일 시켰다 제가 좋아하는 원단 중 하나... 화이트에 작은 수가 놓여진....... 이불이나,커텐이나 흰색 바탕에 수 놓아진것을 찾아 만들게 된다.. 우리집 다른 침구들도 대부분 흰바탕에 작은 자수가 놓여진 원단들로 만든것들 뿐이다... 원단 값보다 프릴용 레이스 값이 더 많이 들어간것 같다.. *^^* 전등갓도 같은 원단으로...*^^* 베개도 같은걸로...^^ 커텐도....*^^* 2010. 11. 23.
자투리천으로 만든 앞치마,머리수건,주방용장갑. 작은 아이 청바지와 원피스 만들어 주고 나니 천이 조금 남았다. 옷가지 만들기는 부족한것 같길래, 주방에서 사용할 앞치마와.^^머리수건,주방용장갑, 매트를 만들었다. 매트는 따로 또 천을 구입했다. 넘 귀여워서... 뒷면에 누빔천을 덧대고, 천과 누빔천을 모양따라 누벼서 만들었다..발매트완성... 재단 한 천을 재봉틀로 박기시작....*^^* 커트지 그림중 주방과 어울리는 그림을 골라 잘라서 붙여주고... 앞에는 큰 주머니를 달았다... 뒷쪽은 단추를 달아주고.. 일일 무 급 아르바이트 곰순이에게 모델을 강제로 부탁하고.... 주방용 장갑까지 한 셋트로 만들어 보았다... 2010. 11. 22.
곰국 먹다 지겨워서 곰국 국물로 육개장 끓이기 얼마전 소다리두짝 사와서 열심히 곰국을 고와 몇날며칠 먹고 있는 중이다.... 곰국을 다음에 두고두고 먹을수 있도록 일회용팩에 담아 냉동보관시키고, 또 물을 부어 열심히 고왔다.. 찌게 끓일때도 육수로 사용하다가 남은 곰국국물로 육개장을 끓이기로 했다. 소고기와 각종 야채들을 준비해두고 (.. 2010. 11. 22.
쑥 연기가 피어오르는 마당에서 .. 어린시절 엄마의 병환으로 인해 외가에서 자주 가서 지낸적이 있었다. 외갓집은 경상도 어느 오지인데, 버스에서 내려 몇시간 산길을 올라가야 했다.. (너무 깊은곳에 있어, 6.25전쟁때도 피해가 없었다고 할만치 평화로운 아주 작은 마을 이다.) 외갓집에 가면 나는 어느틈에 그 마을의 귀하신 손님이 된다. 마을어른들께선 도시에서 왔다고 뭐그리 궁금한게 많으신지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마을 아이들은 나에 대한 호기심으로 내 주위에서 떠나질 못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이란것을 외가에서 처음 접했고, 과자 사준다고 데려간곳은 가게가 아니라, 어느 집 안방에 놓여진 찬장 그것이 일종의 가게....^^ 쑥 연기가 피어오르는 마당에서 콩가루 덤뿍 집어넣어 손으로 밀은 칼국수를 멍석위에 앉아 먹는 기분이란..... 2010. 11. 21.
미루다가 만든 밑반찬 몇가지..... 주부들은 한주에 한번씩 가족들이 먹어야하는 밑반찬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받을때가 있다. 밑반찬을 준비해야하는데, 넘 귀찮아서 미루기만 했다. 식사시간때마다 밑반찬이 별 필요없는 음식들을 골라하게 되고... .... 나이가 들수록 어린시절 먹던 밥상이 넘 그리워진다. 반찬도 토속적인 반찬들이 .. 2010. 11. 20.
전업 농부의 아내로 살았었던 4년의 추억담. 2004. 5. 12 남편이 농사를 짓는다며, 갑자기 시골로 내려간다는 말을 작년 3월에 했다. 하고 있는 사업이 자리를 잡아서 잘되는 편에 속했고, 그 안락함에 젖어 살때이니, 처음 그말을 남편에게 들었을땐 내 귀를 의심 했다. 남편 성격이 내성적이고, 나무나 ,꽃키우고, 묵묵하게 일하는걸 좋아하는줄 알았지만, 아이들은 자꾸만 성장해 가는데,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남편이 원하는 일이기에, 그렇게 하라며 동조 했다. 그후 내가 보기에도 남편의 표정은 달라 보였고, 행복해 보였다. 몇주에 한번씩 남편 농장엘 가면 아이들도 땅을 밟으며 뛰어다니고, 5000평 정도의 들에 심어진 각종 야채며 나무들을 보며 나도 마음이 여유로워 짐을 느꼈다. 농사를 짓는 것은 경제.. 2010. 11. 20.
캔 맥주 하나와 팝콘 한봉지를 안고 소파에 몸을 기대어 지금 당장 이유 모를 불안감 때문에 괴롭다면..어떻게 해야할까.. 일시적인 감정이라면 그냥 잊는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생각이라는게 그런가 어디.... 안할려고 하면 할수록 더 집요하게 붙어 늘어지는걸...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불고 내일은 태양이 떠오른다.. 그런것쯤은 스칼렛 오하라가 아니더라도.. 헤밍웨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냥 오늘 밤엔 모두 잊어버리자.. 그러기 위해서 좋은 방법중 하나는 영화를 보는것.. 이럴때일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봐야 한다. 괜히 시간만 때울 생각으로 대충 아무거나 보다간 오히려 꿈자리만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영화는 어떨까... 후라이드그린토마토....두 여자의 우정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보는 내내 .. 2010. 11. 19.
맛나는 ~매운 청량고추 '고구마치즈크러트스피자' 내맘대로 내 입맛에 맞는 청량고추고구마치즈크러스트피자를 만들었습니다... *^^* 재료는요... 피자도우는..집에 남은 찬밥,감자가루,밀가루,소금,계란두개 소스..피자소스에 고추장... 토핑재료는...베이컨,양파,청량고추,옥수수,피자치즈 고구마필링 삶은 고구마,우유,소금 고구마를 삶아둡니다. 감.. 2010. 11. 18.
끼가 많은 사람들의 전용물인 바람~~~ 성이 많이 개방된 사회에 살고 있다. 내 어린시절과 비교가 안될만큼 열려있다. 성에 관해서 담담하게 성담론을 펼치는 티비프로를 보더라도, 얼마나 개방이 되었나.... 어쩌다 만나는 동창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가 만난 동창들 거의가 .... (특히 남자동창들 )바람을 피워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자랑삼아 이야기를 해준다.. 예전엔 끼가 많은 사람들의 전용물인 바람.... 이젠 끼가 있거나, 없거나 누구나 한번씩 겪는 일처럼 되어버렸다... 죄의식에 힘들어하는 사람도 없었다... 그만큼 성이 가벼워졌다.... 127 '섹스'를 말할때 우린 사랑을 나눈다고 말한다... 말그대로 사랑을 나눈다는건 상대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가장 행복한 사랑을 하고 싶다면, 가.. 2010. 11. 18.
어머니의 틀니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무엇...^^;; 요즘은멋장이 할머니들이 넘 많으시다.. 예전에는 사는게 바빠서 자신 몸은 잊고 열심히 가족들을 위해 희생했지만, 사는 형편이 예전과 다르게 나아지다 보니 나이가 들어도 배 나온거 신경써고, 화장하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불수 있다.. 몇년전 일이다.. 시어머니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틀니 하시라고 비용을 드렸다.. 그런데 얼마후 시어머니 얼굴이 달라지셨다.. 얼굴에 흰테이프를 붙이고 계신게 아닌가? "어머니..얼굴에 상처났어요?" 수줍은듯 어머니 말씀하시길.. "성형외과 가서 검버섯을 없애고 왔어." 검버섯 뺀곳이 햇빛에 노출이 되면 다시 생긴다고 붙이고 계신것이다.. 틀니 비용이 어머니 검버섯제거비용으로~~~^^ 생각지도 못했다.. 칠순이 넘어신 어머니께서 성형외과를 가실거라고는... 아....그렇구나.. 2010. 11. 18.
아고 매워라^^열나게 하는 비빔만두*^^* 반찬 만들기 싫어 혼자 먹을때는 대부분 일품요리를 만들어 먹기 마련인 주부들...^^ 뭔가 매운걸 먹고 싶은데 간단하게 먹을게 뭐가 있나 생각하다가 비빔만두가 떠오르더라구요. 꽁꽁얼려둔 잡채만두를 꺼내고 양파,고추,양배추를 준비해서.. 만두는 바삭하게 튀겨 준비해 놓고, 매운고추장,참기름,.. 2010. 11. 17.
돌아가신 아버지와 로또복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럴수가..이런일이.. 하는 신기한 일을 경험할때가 있다. 아버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내 아버지처럼 엄격하고 완고한 분을 만난적이 없다.. 어릴때 부터 아침 기상 시간은 5시30분.,,, 절대 늦잠은 있을수가 없다.. 조카들과 우리 형제 자매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두분다 돌아가셨다.) 사진을 앞에 두고 차례로 큰 절 문안 인사를 하고, 안방에가서 부모님께 문안절을 또 하고 아버지의 덕담?을 무릎을 꿇고 앉아 30분~1시간 말씀을 듣고 나면 항상 발이저려 기어 나와야 했다.. 항상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 바른 길로 가기 원하시는 아버지 말씀.. 다리 아프다는 말 한 마디 못하고 묵묵하게 듣다 나와야 했다.. 지금은 안다..왜 아버지가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는지.. 나 자신이 엄마가 .. 2010. 11. 17.
커피만 마시면 '싸움녀'가 ?^^ 남편을 위해 커피를 내린다. 집안 가득 해즐넛 향으로 가득찬다.. 코로만 음미할뿐 마음 놓고 마시지는 못한다. 마셨다 하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목소리가 높아진다. 커피만 그런게 아니라, 카페인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는 모든것에 전부 반응한다.. 커피를 마신 날은 내 스스로 마음을 잡을려고 노력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유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게 된다. 다른사람이야 가족이 전부지만.... 이유없이 남편에게 삐딱하게 말을 한다. "니 오늘 커피 마셨나?" 남편은 뒷걸음질 친다..얼른 피하는게 상책이라면서... ㅎㅎㅎㅎ 2010. 11. 16.
아랫목 앉아~ 먹는^^간식 수정과&참깨곶감. 작년에는 감풍년이 들어 많은 곶감과 감식초,감와인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감와인은 내일 소개할께요. 작년 곶감입니다. 햇곶감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작년 곶감이 아직 넘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곶감씨를 발라낸 곶감속에, 검은깨, 흰깨, 삶은 노란호박,호두,를 넣어 만든것... 곶감만 먹기 지겨우신.. 201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