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에 간격으로 대전 병원을 간다.조용한 곳에 있는 집 때문인지 걸을 때 사람이 부딪힐 정도의 번잡한 도시나 시장을 좋아한다.산길은 지루하지만 도시의 길은 하루종일도 걸을수 있으니 맘먹고 병원 검사를 하고 열차표는 6시간 이후 예매여기저기 구경하고 먹고 병원 근처 KFC 빛 잔뜩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치킨 한 조각, 코울슬로 하나이곳 들리기전 면옥에서 냉면과 만두 먹고 디저트로... 역 가면서 성심당 빵도 입가심으로 먹고.. 집에서는 혼자 있으면 거의 종일 한 끼밖에 챙겨 먹지 않는데길만 나서면 왜 이리 먹고 싶은게 많은 건지.. 둘이서도 좋지만, 혼자서 이렇게 다니는것도 자유로워 나는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