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1264

주말마다 서울 집구경

지금까지는 아이들을위한 집이였다면, 지금 보러다니는 집은 나를 위한 집 뷰좋고,탑층 가격대에 맞는 집 ..점점 줄여 나가고 있다. 현재 4개의 아파트중 선택 사실은 아파트가 싫어 떠났는데 (윗층 소음의 스트레스) 젊을때는 투자가 먼저 였다면,이제는 실거주용 편한환경을 따지게 된다.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인생사. 처음 여기 집으로 와 살 때는 이 세상을 떠날때 까지 머물집이라 여겼다. 서울에서 살아갈거라고는 꿈에서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큰딸의 직장이 서울로 정해지면서 서울에서 살 집을 마련했고, 서울서 머물다보니 퇴직후 지금 살고 있는 시골집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내가 차을 운전할수 있을 때까지는 이집도 괜찮지만 운전을 할수 없을 연령이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지않다. 택시..

1년 수업 마무리 전시회

러시아에서 전학온 남자아이. 지도해보니 미술에 재능이 많아보인다. 졸업까지 2년.. 즐거운 마음으로 지도가 가능할것 같은~~~~ 연필꽂이, 키친타올걸이 보석공예.냅킨,유화색칠하기, 1학년~4학년 공예수업 아이들의 실력에 놀라면서...... 정말 잠재력이란~~~ 3월부터 준비해왔다. 아이들이 너무나 잘해냈다. 전시장 가기전 모아둠.... 강당에서 전시회 1학년 들의 보석공예,유화그리기 아이들 솜씨로 강당을 가득채움. 자리가 부족해서 전부 전시할수도 없었다. 앞줄은 1학년 귀요미들 작품 미니어처,도마, 2학년 설아 나에게만 준게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께 이렇게 이쁜마음을 ~~~ 수십장 적느라 고생했겠어.~~~

✎. Interior & DIY 2022.12.24

초등 3-4학년 미니어처 만들기

아이들과 4년째 미니어처 수업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크기가 8분의1사이즈 그러다 점점 사이즈를 줄여서 해 나가고 있다. 보이는 이미지는 12cm 정도 크기 너무 잘하고 있다. 초딩3학년 생각지도 않게 넘 잘해나갈 때 넘 행복,즐겁,뿌둣 아~ 이맛에 계속 해 나가는 것. 위에 작품들은 초5학년 아이들과 한 수업 굉장히 즐거워하며 잘함 11월에 일년 지도 결과물 전시회가 열린다. 그때 다시 한번 결과물 사진 올리기로 하고.. 아래는 2023년도 수업할 미니어처 하우스 한단계 업

✎. Interior & DIY 2022.10.30

즐거움이 노동으로 느껴질 때&원피스 만들기

코듀로이- 골덴 비슷한듯 다른 디자인 '원피스 만들기 ' 길이는 앞과뒤 길이를 달리했다. 언바란스 나는 상의, 하의 모두 앞뒤 길이가 다른 스타일 옷을 선호한다. 문앞에 '수선집'이라고 문패를 걸어야 할 지경 이것 말고도 아직 옷장안에서 수선해달라고 대기중인 옷들도 많으니... 어제 9시쯤 시작해서 5시까지 했는데 아기발가락 하나 통증이... 식탁이 작업장으로 키 작고,어깨좁고,팔 짧은 내가 옷을 사기가 힘들다. 윗옷 사면 팔을 5-10,정도 잘라내야하니~~~~~~ㅠ.ㅠ 봄부터 가을까지는 칠부소매 옷을 사면 되지만, 겨울옷은 ? 사면 무조건 수선해야하고, 간단한 원피스류는 만들어서 입는다. 계절이 바뀌면서 작년 옷들을 입어보니 전부 그냥 작은게 아니라 입지를 못할만큼 살이 쪘다. 7월부터 매일 먹방투어 ..

카테고리 없음 2022.10.30

남편의 추수& 수고로움

아이들이 독립하고, 부부 두명만 살게 된지가 벌써 8년째 점점 집에서 밥을 해 먹기보다는 편하게 외식이 더 많아지는 생활이다. 일년내내 바쁜 남편은 마당 여러가지 과실나무도 약 한번 칠 틈 없고, 마당 잔디 정리만 몇차례 할 뿐 그래도 마당 끝자라게 이것저것 심지만 먹기보다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게 일상^^ 처음 이사와서 몇년은 이것저것 심고 마당도 가꾸었지만, 3년만에 손 들고 십여년 엉망진창 마당이다. 나는 될수있으면 시선을 안주려고 한다. 한숨만 나오고 내가 가꿀수 있는 역량은 아파트 베란다크기! 내가 토란,버섯을 좋아한다고 마당 토란을 심고, 변함없이 산에 가서 버섯을 따와서 손질 남편의 마음이 느껴진다. 많지는 않지만 남편의 정성가득 담긴 고추,버섯,토란..

나 때는 ~정이 묻어 나는 '낙서들'

몇주전인가? 띠동갑 친구가 맛나게 잘 하는 '갱시기'집이 있다는 거야. (경상도에서만 먹는건지는 모르지만, 남은 밥,콩나물 있을 때 즐겨 해 먹는 음식이지.) 20년 전인가 나도 간 본적 있는 가게인데 아직 그자리에서 하고 있더라고~~ 반갑더라. 앉아서 벽을 보니 온통 낙서들이야. 요즘 낙서가 있는 가게들은 가본적이 없어 신기하더라. 아직 이런 흔적들이 남아 있는 가게가 있다니.. 60까지 만나자던 친구의 우정을 엿볼수 있고, 늙어도 우린 초딩이라는 그맘 나도 알지. 나도 지금 그렇거든 철이 안들어! 이름 중에 내 초등학교 동창 이름도 있어서 혹시? 하면서 웃음도 났어. 버스타면 의자,벽에 기억나? 여자친구나,애인 구한다면서 전화번호 남겨놓은 거? 그런 번호를 보고 전화 하는 사람있을 까 했지만 실제 전..

✎. Memory story 2022.10.24

남편의 애정반찬 1위 '고추간장'

저녁 8시부터 잠을 자고는 12시쯤 일어나니 식탁위 남편이 고추를 다져 놓았다.^^ '고추간장'을 해달라는 신호 나는 이 나이 먹도록 늘지가 않는게 칼질 이다. 채 썰기,다지기..... 할수는 있지만 빨리 못 한다. 나도 알수없는 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조심하며 천천히 어제 주방일 배운 사람처럼 ~~~ 그래서 남편이 먹고 싶으면 다져둔다. 먼저 남편이 다져둔 고추에 멸치가루,와 멸치 약간의 물 마늘,진간장 그리고 끓여줌 엄청 간단하다. 남편은 이 반찬을 엄청 좋아한다. 국수에 넣어 먹기도 하지만 밥을 비벼먹기도한다. 이 반찬이 남편의 밥도둑이라니~~~ ^^

✎.Cooking 2022.10.24

'10월의 휴가'

생각지도 않은 10월 연휴 직장에서의 또 이어지는 다른 휴일 3주동안 11일의 휴가아닌 휴가를 신나게 보냈다. 몇년의 코로나로 인한 긴장 기간, 코로나확진, 집안의 일...... 하지만 그후 이어진 기쁜 소식들 신나게 기분좋게 즐기기에 더 없이 좋았던 10월 집 비운 사이에도 단백질 꼭 섭취하길 바라며...(엄마가 이래도 되나. 불량엄마,부인) 많이도 삶았다. 헐.. 서울로 씽.... 첫날은 최애 동네 홍대에서 2만보 이상 걸음.. 절간보다 조용한곳에 있다가 사람들 많은 곳이 나는 힐링 장소 사람사는곳에 온것 같다. '막창' 엄청 좋아한다. 역시나 딸과의 저녁은 이걸로.... 30대에 처음 막창을 맛 본후 반했다. 확실히 서울은 사이드메뉴가 약하고, 가격은 비쌈 나의 단골집과 비교 됨 큰 딸이 키우고 있..

지디 커버곡 'Can't Help Falling in Love'

빅뱅 투에니원 위너 블랙핑크 우리부부는 YG 소속사 가수들 노래를 좋아한다. 만약 과거 테이프로 노래를 들었다면 몇번을 다시 구입했어야 할듯.. 특히 남편은 지디의 '삐딱하게' 투에니원 '컴백홈'를 어찌나 반복해서 듣고있는지, 운전대 잡으면 무한반복 아이들이 " 제발 아빠!" 그러면 "한번만 더 듣고" 군대 가기 전 '무제'를 발표하고, 제대후 '봄 여름 가을 겨울' 발표 이후 지디의 신곡을 기다리고 있는데 빅뱅 투에니원 위너 블랙핑크 우리부부는 YG 소속사 가수들 노래를 좋아한다. 신곡 기다리고 있는데........................ 엘비스 프레슬리 Can't Help Falling in Love 커버곡을 ~~^^ . https://youtu.be/gdzRaP21FI4 역시 좋다.

✎. Review 2022.10.19

나 때는 말이야. 카세트 테이프

내가 학교 다닐때는 말이야 친구들이랑 자주 노래 테이프 교환을 했어. '카세트 테이프'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고르고,순서도 한참을 고민하고 아주 작은 칸 안에 제목도 적어 넣고 . . .그래서 선물을 하는거야. 어느때는 좋아하는 노래 두곡만 A면 B면에 넣어 반복해서 듣는거야. 테이프 늘어나도록 늘어난 테이프를 냉동실에 넣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넣어 보기도 했어.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 녹음하려고 붙어 앉아 있기도 했지. 정확한 지점에 녹음,끊기도 하고 아~그때 누가 문소리를 내고 들어오거나, 말소리라도 들리면 ㅠ.ㅠ 다음을 기다려야했지. 정성을 다해 한곡,한곡씩 담아 건네면서 "내 생각하면서 들어줄래?" 워낙 많이 하다보니, 테이프 자르고,붙이는데 도사가 되더라. 갑자기 옛 가수들이 생각나..

✎. Memory story 2022.10.12

길을 떠나는 이유

육하원칙이 지배하는 삶 왜 이런 행동을 해야하며 어떻게 했으며, 언제 어디를 갔는지 설명할수 있어야 하는 일상 "하고싶어서 저질러 버렸어." 란 말을 하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건 용납안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도 벗어나고 싶은 이유는 세상이라는 수면 아래에는 일탈을 꿈꾸는 욕망들이 가라앉아 있기때문이 아닌지.... 지극히 감미롭고 순수하며 때론 추억에 잠길수도 있고, 아니면 가슴 설렐수도 있고, 한껏 밝은 마음으로 미소지을수 있는 그무엇이 필요해서 길을 떠나는걸까???? 여행은~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간디 청춘은 여행이다 찢어진 주머니에 두 손을 내리꽂은 채 그저 길을 떠나도 좋은 것이다 -체 게바라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

✎. Think 2022.10.11

어느 가을에~~

시월은 즐거운 달이다. 직장인들에겐 빨간숫자가 많은 달이 최고인데 빨간숫자외에 직장행사가 많아서 두 주를 3일 이어 쉬고, 이번주에는 이틀 일하고 목,금,토,일 또 쉴수 있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마당 밤나무 밤 주워놓고, 서울 일기예보를 보니 일,월 비소식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얼른 이옷저옷 입어보니 해마다 옷들이 작아진다.옷이 작아질일은 없을테고. 음.. ^^ 진작에 옷을 준비해놓아야하는데 , 또 일을 벌렸다. 급하게 천으로 원피스를 만들었다. 단추가 6개 필요한데 같은 사이즈,같은 색상의 단추, 옷과 어울리는 색상 마음이 바빠서 그런지 왜 고르기힘든거야! 급하게 옷을 만들다보니, 잘못해서 뜯어내고 다시 재봉질, 손 바느질 주차비 아끼려고 역과 떨어진 동사무소에 차를 세워놓고 넉넉하게 걸어 역에 ..

막걸리 안주 부추고추전&프리미티보 풀리아

요즘 계속 흐림.이따금씩 비 일주일 내내 한끼 국수, 파전,부추전,호박전,깻잎전 부추전을 굽고, 술을 찾으니 없다. 그러다 거실 귀퉁이에 술이 한병 있던걸 떠올렸다. 추석때부터 있었는데 무관심 '뭐가 있구나' 만 생각했다. '법주'려니 . . .그런데 나온것은 오잉 이게뭐지 우리집에 누가 이런 와인을 '프리미티보 풀리아 2018' 이라고, 레드와인이라고 검색해서 알았다. 문제는 누가 준건지를 모른다. 딸은 "엄마 누가 준건지도 모르는데 마셔도 돼?" 기억을 더듬어 보면 추석이전에 우리집 주차장에 있어서 들고 들어온건데 당연히 남편이 들고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 . , 음 . . 남편이 농촌에서 사업을 하다보니 거래처는 거의 대부분 꽃,딸기,수박,오이,포도,곶감 등등 이런류의 농사를 짓고 계신다. 들어오..

✎.Cooking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