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32 오리백숙과 화상 3주의 휴가중 일주일은 가족과 함께, 일주일은 작은딸과 여행을 다녔다. 일주일은 만나지못한 지인들을 날짜를 달리하며 만났다. 2주일동안의 남편은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신학기 한주는 대충 해결.. 미안한 마음에 남편을 위해 토요일 오리백숙을 했다. 큰찜통에 오리를 삶다가 익었나싶어 뚜껑을 열다가 김과 뚜껑을 놓치며..이런 불상사가.. 일요일 아침 팔을 보니 붉게 된 부분 전부에 물집이 생겼다. 가로세로 10cm이상이다. 토요일저녁까지만 해도 물집이 조금이였는데 물집에 물이 출렁거릴정도로 가득.. 검색해보니 물집이 큰 경우 소독한 바늘로 찔러 물을 빼내라고.. 병원에 들렀다가 출근해야할듯.. 저녁에는 치과에서 임플란트 예약.대전까지 가야하는 일정,,(오전글) ***********************.. 2021. 3. 8. 나는 시간 여행을 좋아한다. 드로잉 -나의동네 그리운 어린시절 풍경이다. 그림앞에 서 있으면 그림속으로 들어가는 신기한 렌즈. 간판을 읽는 순간 행복해졌다. 당신이 나보다 행복하길 바래... 이지님 생각을 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의 여행들이 있다. 나는 공원보다 테마파크를 산길,숲길 보다 빌딩숲,골목투어를 좋아한다. 산길,숲길을 걸을때는 곁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때 뿐이였다. 쉬기위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처럼 끊임없이 걸으며 구경하기위해 떠나는 사람도 있으리라.. 한달만에 여유있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3주의 휴가기간 동서남북 눈, 비,강추위도 걷고싶어하는 발걸음을 멈추게 할수 없었다. 일년동안 코로나로 인해 긴장속에서 살았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자유를 만끽하며 .. 나의 단짝은 작은딸이다. 걷는걸 좋아하는 나와 .. 2021. 3. 8. '승리호'에 탑승하다. 믿고 보게 되는 김태리 출연한 영화라서 기다리고 있었다. SF 과학공상 영화 기술력이 워낙 높아져 있어, 웬만한 영화 CG는 눈에 차지않게 되버린 지금 우리나라에서 우주영화를 만들다니 기대를 하고 개봉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 보게 되었다. 첫마디.. 와~~~ 이렇게 우리나라 영화가 발전을 많이 했구나 뿌듯함먼저... 서로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각각의 캐릭터들, 업동이 캐릭터 유해진의 목소리연기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영화관에서 보면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과학공상 영화는 큰 스크린에서보면 더 몰입감이 있는데... 우주선들의 추격신, 캐릭터들의 전투도 실감났다. 누구는 신파적인 요소가 없으면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나라만의 정서가 또 있지않나. (남편은 앞부분 보다가 8시에 잠 드는.. 2021. 2. 6. 우리가 아파트 생활을 청산했던 이유.. 남편과 결혼하기전 아파트를 분양받고 결혼 신혼 1년정도는 완공,입주전까지 남의집에서 살았다. 그집에 살던 6개월 정도의 이야기는 별 일이 많아, 그것까지 내려놓으면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아생략 아파트입주 몇년 또 사연들이 줄줄이.. 내 주변 지인들은 참 이상타 살면서 무슨일이 그렇게 많은가? 왜 네 주변에는 그런일들이 많은거냐..하나하나가 기가막힌일들.. 아파트 6층에 살때 도둑이 몇년에 걸쳐 우리집 들락거렸는데도 몰랐다는 사실..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만, 설마 도둑이.. 아파트가 ㄱ 자 바로옆집 아이들이 주말마다 집을 비우는 사실을 알고 베란다를 통해 상시 들락거렸다는걸 몇년이 지나알았다. 아이 인형이 없어지고,아이스크림,약간의 돈들이 매주마다 여행을 다녔는데 그날은 시장에 갔다가 집에 왔는데 현관문을 .. 2021. 2. 6. 소소한 행복들... 예쁜 그릇에 이것저것 담아 남편과 술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소소한 즐거움중 하나였는데 남편이 내 건강검진 결과지 본 이후로 한번도 집에서 술마시적이 없다는걸 오늘 알았다. 함께 외출시에는 운전할 내가 있어, 술을 마시지만, 나 없이는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항상 퇴근후 식사하면서 반주로 몇잔을 마셨는데,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사업을 하면서 유흥을 멀리할수 있는지.. 사업하는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술도 마셔줘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남편은 그렇게 한적이 없다. 퇴근이후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일터에서 저녁 회식을 해도 밥만 먹고 , 식사할일이 있으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만난다. 집과 일터만 오고가는 남편이 술을 끊었다는 걸, 무심했던 나는 그사실을 오늘에서야~~~~~~~~~ 20.. 2021. 2. 5. 어떻게 하면 솔직하게 쓸수가 있을 까? 어떻게 하면 솔직하게 쓸수가 있을 까? 남에게 보여지는 나 내 안의 나 첫줄을 쓰는 용기 작가 은유 글쓰기의 가장 걸림돌은 소재의 빈곤도 문장력의 부족도 아닌 이것이다. 자기스스로 검열관이 되어 글이 생생함을 잃고 진부함의 가면을 쓴다. 이것과 맞서기 위해선 용기 그리고 욕심이 필요하다. 용기는 '남에게 보여지는 나'가 아닌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는 노력이고, 욕심은 남들도 쓰는 뻔한 글이 아닌 나만의 고유한 글을 쓰겠다는 다짐이다. 우리는 고통에 대해 쓸때 그것에 저항하는 게 아니라 의미있게 '수락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아무리 힘들고 속상한 일도 글로 쓰다보면 견딜만 해졌다. 현실에 눈 돌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쓰면 복잡한 마음이 정리 됐다. 감정을 쏟아내는 게 아니라 사실을 기록하기. 가식과 .. 2021. 2. 4. 올빼미형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요즘은 신기하게도 눈을 뜨면 새벽 5시30분에서 6시30분 사이.. 일찍 일어나니 하루가 길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겨울에는 6시,여름에는 5시30분이면 출근한다. 현장이 집과 가까우면 1시간 더 집에 머물다 나가지만.. 그래서 늘 밤 9시면 별일 없는 한 잠을 잔다. 남편이 잠들면 그때부터 나는 투명인간처럼 조심하며 밤 시간을 보냈다. 티브이 소리는 무음.. 자막을 통해서 보고, 폰도 무음으로.. 남편이 갱년기 증세가 있는지 자다깨면 다시 잠들기가 어렵다고 해서, 더 조심하며 생활.. 정확하게 1월 14일 내가 다시 태어난 날? ^^이다. 무절제한 생활에서 벗어나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선 게..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집중도 밤 시간 때가 더 높아서 밤에 했고, 먹는 것도 낮보다 밤에.. 2021. 2. 3. 평생 배워야한다. 들꽃님께 배운 생선구이 남편은 생선을 좋아하지만,나는 생선보다 육류를 좋아했다. 창문을 열어놓는 계절에는 그래도 구워주는데, 창 닫는 계절에는 생선요리는 집에서보다 나가서 먹는 것이라 여겼다. 냄새때문에 .................. 에어프라이어에.. 생선전용 그릴을 사용해도 냄새때문에 밖에서 구워와야하는데, 이일은 남편이 해준다. 생선구워먹고 뒷정리하는게 또 일 그릴청소.. 그런데 오늘~~~~~ 생선 냄새 없이 굽는 방법을 들꽃님 블로그에서 봤다. 남편에게 말을 하니 설마~~~ 일단 해보자.. 알려준 방법대로 종이호일에 두번이나 싸서.. 스팀 구이용 팬에 넣었다. 거실에 앉아 있는데도 오호라~~~~정말 냄새가 없다. 왜 이런 방법을 이제야 안거야.. 하하하 생선을 싫어하니 여태까지 내가 관심이 없었던것.. 남편 난리 났다.. 2021. 2. 2. 영화볼때 먹기 좋은 양배추양파볶음 영화를 볼때면 습관적으로 먹을게 필요하다. 필수로 팝콘에 탄산음료,나는 한가지 더 버터오징어... 먹으러 갔는지....원 영화를 좋아해서 학창시절에 혼자서 4곳의 상영관을 돌며 영화를 보기도했다. 지금은 영화관 한곳에서 시간을 달리해 여러영화를 돌아가며 볼수 있어 편리해졌지만, 영화관을 갈수 없으니.... 나름 생각해서 영화보면서 먹을 먹거리를 생각해냈다. 건강우선으로 하하하 양파,양배추,마늘 약간의 소금을 올리브기름에 살짝 볶아서 화사랑언니가 보내준 뽕잎차를 가루를 부셔서 위에 뿌려 먹어보았다. 양파가 달달하고,양배추,올리브유도 몸에 좋고,뽕잎가루까지.. 생각이상으로 맛이 있었다. 입도 심심하지않고...... 다음부터 영화볼때 필수.... 어제 저녁 화사랑언니가 보내준 청국장을 먹었다. 아주 심심하게 .. 2021. 1. 31. 가끔은 울어도 좋아 '펭귄 블룸' '더디그' 주말은 영화 몰아보기 좋은 날. 더구나 집콕해야하지 않나. 광합성 하려고 마당 20분 걷고 영화보기. 산산이 조각난 것처럼 보였던 한 여자의 삶이 가족의 사랑으로 희망과 목적을 발견할 때, 그리고 그녀와 마찬가지로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에 있는 한 마리 새를 통해 일어나는 진정한 치유의 이야기(NETFLIX) 점점 감정에 무디어진다는걸 느낀다. 이럴때 감동 영화를 보고 눈물 흘려보는것도.. 잔잔한 드라마장르의 영화가 좋다. 특히 1900~1960년 시대영화들이 부유한 미망인 에디스가 자신의 땅에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아마추어 고고학자 바질을 고용해 땅을 파헤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 슈츠 시즌9까지 마무리. 열심히 봤는데 이제 끝이라니 아쉽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도 .. 2021. 1. 31. 오늘은 힘들었지만, 내일은 좋은일이 있을거라는.... 가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우리 이웃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눈물 찔끔거리게 되고, 아름다운 일화에 가만히 미소 지어 보기도 합니다.. 그렇죠.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중심을 잃고 허둥대기 쉬운 마음을 잡아줄 때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 추억이 담긴 물건들.. 스쳐가는 가벼운 생각 등등.... 무엇이든 풀어 놓고 함께 가슴을 열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공간.. 이곳이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삶이 아니란걸 확인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또 다른 즐거움을 남겨 줍니다. 매일 차분하게 정리하지 않고 지나치면 시간은 왜 이리 훌쩍 빨리 지나가는지요.. 주부로 살아가는 나날이란 늘 닦고,다듬고 정리하는 일들의 연속이죠. 그 안에 나는.. 2021. 1. 29. 대화& 사람과의 간격 연애할때는 다정하고 재미있었던 남편들이 말도 없고 과묵해졌다고 말하시는 여자분들이 있다. 남자들은 잡힌 고기에 떡밥 주는것 봤냐고 하지만, 함께 살다보니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알게 된다.. 함께 살고 있는 내 남편도 과묵하다. 경상도 남자답게...^^하루에 몇 마디 하지 않는다. 함께 살면서 남편이 엄청 내성적이고 말이 없다는걸 알았다. 그러니 결혼전에 어떻게 나하고 잘해볼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싶다. 남편은 농담도 잘 못하고 유머도 없고 순진해서 거짓말을 구별을 못해, 번번히 속는다... (한해에 한건 이상 사기를 당할정도) 여자는 남편에게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는걸 좋아한다. 그러나 남편들은 집에 오면 일단 쉬고 싶어한다. 몸 뿐만 아니라,입도... 여자는 남자가 이야기 하지 않으려 하.. 2021. 1. 28. 블로그와 연결된 메일 주소. 블로그아이디를 다른걸로 바꿀수 없을까? 사기의 유형이 넘쳐난다.. 너무나 기발해서 까딱 잘못하면 넘어간다.. 점점 불신이 생기고 경계심으로 마음은 황폐해질 지경... 몇번이나 딸이 핸드폰 분실했다며 다른번호로 연락해달라는 문자에, 처음에는 정말인가? 싶어 두딸에게 전화 확인후, 말로만 듣던 그런전화라는걸 알고는 지금은 그냥 무시하지만.. 외출하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보니.. 웬만한것은 인터넷을 이용해서 많이 구입하는 편이다.. 그렇다보니 택배 전화가 많은데.. 신호가 울려서 받을려고 다가가면 딱 끊어진다.. 택배회사 전환가 싶어.. 방금 끊어진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거의 98%이상이.. 스팸전화... 이제는 스팸 전화까지 통화료를 물지않고 거는 사람에게 부담시킨다.. 전에는 번호가 특이해서 알기도 쉬웠는데.. 요즘은 핸드폰 번호..010.. 2021. 1. 27. 치즈,풋고추김밥 김 첫째. 시력회복 놀랍게도 김에는 베타카로틴이 당근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둘째. 혈압을 떨어뜨린다. 신체에 염분이 많아질 경우 혈관이 수축되게 되는데 김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칼륨이 풍부해서 혈압 유지를 도와주며 이로 인해 뇌출혈,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 신장기능 저하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셋째.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김은 콜레스테롤 및 담즙산의 합성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대장에 있는 발암물질을 흡착, 배설시켜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Tip) 김 100g에는 양배추 16배의 귤의 30배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넷째. 골다공증 예방 김에 풍부한 칼슘은 뼈와 이의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아이들의 성장 발육을 돕고 갱년기 .. 2021. 1. 27. 애착& 집착& 미저리 애착 안정형은 자기와 타인을 모두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필요하다면 타인에게 의존하기도 하고, 타인의 의존을 편안하게 받아준다. 이들은 혼자가 되거나 거절을 당할까 봐 걱정하지 않는다. 무시형은 자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기 때문에 타인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다. 본인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타인은 불편함을 느낀다. 몰입형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타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원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할까 봐 걱정한다. 마지막으로 두려움형은 자신과 타인 모두 부정적으로 본다. 자신도 믿을 수 없고, 타인도 믿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무척이나 힘들다. .. 2021. 1. 26.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뜯는다는 손톱? 손톱은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자주 물어 뜯는다고 한다.. 하지만 예외도 있는것 같다.. 친정 아버지 손톱은 언제나 짧았다.. 손톱 물어 뜯는 버릇을 가지고 계셨다. 돌아가실때 까지 ..... 우리 형제 자매들중..먼저 떠난 큰 언니와,내가 그 버릇을 물려 받았다.. 큰 언니는 결혼 후..혹시 아이들이 따라할까봐 손톱 물어 뜯는 버릇을 고쳤는데.. 유전인자에 그런것도 있었는지.. 조카들이 손톱을 물어 뜯었다.. 모두 고쳤는데 큰 조카는 아직 버릇을 가지고 있다. 지금 현재 사십대 조카들과 내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아이들이 나를 닮아서 그런다고 했지만 글쎄...조카들 엄마 두고 나를 닮았다면....넘 억지 아닌가? 손톱 뜯는걸 고쳐 볼려고 열 손가락에 대일밴드도 붙여 보았고, 빨간 약도 바르고.. 장.. 2021. 1. 26.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