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먹을수록 더 당기는 이상한 '충무김밥'

다희풀잎 2021. 1. 5. 01:24

 

며칠 푹 쉬고 오늘 부부 출근..

둘다 저녁 먹고 8시넘어 정신없이 자다 깸..

그래서 너무 일찍 잠 들면 안되는데....................

 

식탁을 보니 남편은 자다 깨서 또 팥죽을 한그릇 먹은 표시( 팥죽묻은 빈그릇이......)

다시 잠들기는 어려울듯 싶다..            ㅠ.ㅠ::

 

12월 31일날 그때부터 충무김밥을 염두에 두고있었다.

김치담을때,김밥용 무김치를  (사먹을때와 비슷한 모양으로 잘라 만들었다.)

 

후루룩 마실려고,육수에 된장 조금,파만 넣은 된장국...

12월 31일부터 먹고싶었지만, 어제서야퇴근길에 오징어 사와서 만듬..

대학 입학후 처음 과 전체 야외스케치 1박2일코스로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을 가기전

들린 진해 에서 충무김밥을 처음 먹어보았다.

이게 뭐지? 김밥안에는 아무것도 없고,주는거라곤 무,오징어무침,

가격도 저렴하지 않았다.

두어개 먹고 나니 .오호...이게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그후에는 자주 사먹게 되었다.

나는 일반 김밥보다 충무김밥이 더 맛있어서, 남해가면 5끼를 이 김밥만 먹고 올때있다.

 

 

지나가면서 들은건데 복숭아 나무가 귀신을쫒는다는 말..

복숭아나무는 좋은 귀신 나쁜 귀신 가리지 않고 모두 쫓아낸다고 하므로 제삿날 오셔야 할

조상님들의 혼령까지 되돌아가게 하므로 집안에는 복숭아나무를 심지않는다는데,

 우리집 마당에도 두그루,우리집 경계 이웃 과수원 복숭아밭이다.

 

악귀를 쫒는다고 팥을 던지지않나..

우리집에 팥죽 귀신있다.(남편)

한냄비 끓여도 이틀이면 사라진다.

 

우리집은 귀신 올수  없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