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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투성이 마음을 다스리고 챙겨~~

마흔을 훌쩍 넘긴 지금이 이제 쉰을 훌쩍 넘겨 예순을 준비.. 십년동안 그때 다짐한대로 살아왔나 돌아보게 된다. 돌아보니 열심히,치열하게 살아왔다. 나이어린 사람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쳐지지않게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 집에 머물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요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된건. 다행이라고 여겨진다. 쉬어가는 시간..

✎. Clumsy love 2021.01.19

사랑은 모든것을 이겨내준다는 환상

청춘시절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장래 남편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와는 한참 동떨어진 느낌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선을 보는 친구들은 상대방의 인품보다 상대방 부모의 재산이나, 사귈 남자의 직업,경제적인 조건이 앞섰다. 그런데,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사랑은 모든걸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다는.... 대학을 졸업하고 도심에서 학원을 운영하였다. 그때는 결혼은 별 관심이 없었고, 그저 틈만나면 여행다니는게 가장 큰 즐거움이였다. 많은 형제자매들중 막내로 자라다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었다. 중학교 다닐때쯤에는 내 형제 자매 반 이상이 직장 다녔다.^^ 주변 환경탓인지, 많은 자리에서 결혼 상대에 대한 소개가 있었지만, 아무리 좋은 조건에도 별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 Clumsy love 2021.01.15

잘 들여다 보면 행복을 잉태할수 있는 작은 씨앗이 숨겨져 있다.

어렸을때 나는 '행복'이라는걸 잘 믿지 못했다. 행복은 내 인생에서 퍽이나 인색하게 구는것처럼 느껴졌다..엄마를 어린나이에 잃었고,아버진 넘 엄격하시고집에는 늘 침묵이 흘렀다..언니와 오빠들은 대도시로 학업을 위해 모두 떠나있어집에서 난 늘 외로워했다..그때 유일한 나의 즐거움은 늦은밤까지 책상에 앉아라디오를 들으며 더 넓은 세상과의 소통 '편지쓰기' 였다. 젊은 날엔 은근히 불행을 상상하고 예감하면서 그 예감대로 되지 않았을때 느끼는 '수동적 행복'을 즐기기도 한다. 어느 연구결과에 의하면 행복과 불행은 타고난 DNA에 의해서 어느정도 작용한다고 한다. 어느사람의 뇌는 더 많은 즐거움을 조장하는 쪽으로... 어떤 사람은 비관적 정서가 지배하도록... 아마도 내 DNA속엔 행복보다 불행을 더 느끼는 인자..

✎. So happy 2011.06.05

가장 외로울때 누군가가 내 손을 잡아 주던것이 아니었던가.

아침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니, 햇살이 펼쳐졌다.. 하늘은..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삶에 있어 소중한것은 어떤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다... 말에 귀 기울여주고, 어깨를 도닥여 줄 수 있는.... 마음속에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은, 가장 외로울때 누군가가 내 손을 잡아 주던것이 ..

카테고리 없음 201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