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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파스타'라니~~ 지독한 불면증이다.며칠간 쏟아지는 비에 혹시라도 산사태로 집으로 흙 쏟아져 내려올까 봐 불안에 떨었다. 숲세권의 어두운 면?  하하하 이틀을 거의 힘들게 보내고 결국 3일째 수면제 3분의 1쪽 힘을 빌려 잠들기로 하고그런데 ..웬일이야. 남편 알람소리, 밤새도록 짖는  토리, 엄청나게 큰 빗소리 (요즘은 강아지 집 문을 아예 열어두고 목줄을 아주 길게 해 두는데풀어 두었더니 이웃집에서 붙들고 와서 묶더라.그래서 풀어놓고 키우지를 못한다.) 어느 날부터 떠돌이 개들이  들어와서 강아지 밥, 마당에 볼일..남편이 밤에 강아지집 문을 닫았더니 울타리를 뚫고 나와서는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비는 쏟아지고  도와달라는 호소 하지만 남편은 자고 있고 나는 무서워서 나가볼 수 없었다.날이 밝아서야 나가볼 수 있었다.) .. 2024. 7. 10.
이열치열 '들깨 잔뜩 돼지등뼈 감자탕' 2주일에  한번 대전 병원을 간다.나에게는 나들이 날 2시간 정도 병원에 있다가 신나게 보고, 걷고 놀다가 대전역 시장에서 장 봐서 돌아온다. 이날은 장미 화분을 2000원에 팔기에 6개나 샀다. 득템  전에 다른 시장 장날   장미화분 몇 개 샀을 때는 거의  하나에  12000원~15000원 주고 구입했는데토요일 비도 오고 아저씨가 그냥 팔고 가신다고~~ 주고 가심.. 사장님 부자 되세요~~~^^   저번에는  족발 사서 왔고 이번에는 등뼈^^핏물 빼고  끓는 물에  한번 끓여내 깨끗하게 씻는다. 삶은 찜통도 다시 세척해서  잘 손질된 등뼈에남편이 키운 각종 야채들 넣어 돼지등뼈 감자탕을 끓였다.    냄비가 아님찜통임... 더워서 이런 건 여름에는  사 먹는 거라고 말하는 뜨거운 국물 요리. 밤에 .. 2024. 7. 8.
현관문 안쪽만 내 집~^^ 이곳으로 이사 와서 2-3년 정도는 마당에 여러 가지 꽃을 심고,틈만 나면 마당에서 풀을 뽑았다.그러다  아~ 나는 여기 하고는 맞지 않는구나. 나는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도 아니었구나.~~~이사 오고 3년 후부터  여러 학교에서 아이들 그림지도를 하러 다니다5년 반전에는 고정으로  근무 퇴직을 앞두고 있다.일 그만두고 나면  집에 있을 시간이 늘어나는데~~ 올봄부터 마당을 둘러보기 시작  정말 무심하게 살았구나 너무 엉망진창일부러 안 보려고 했겠지. ^^ 마당에 정을 주며 이것저것 화분에 물도 주고 (아직은 풀정리는 남편 몫)정원 소품들이 관심이 생기기 시작.조금씩 구입..오리에 꽂혔다.   네 발들이 마음에 들지가 않아~~~`새 신발들이 기다리고 있단다. 장화 만들어서 건조 중,, 두 쌍의 오리 가격은.. 2024. 7. 7.
그래도 사랑 나이가 들어가는 걸까?용감하게, 어느 때는 무모하게 도전하며 살았는데이제는 소심하고, 지인들과 수다를 떨고 온 날은 더더욱 집에 와서 반성을 하게 된다. 쓸데없는 말을 한건 아닐까?이 말은 왜 했을까!자꾸 움츠리는 나를 보게 된다.   학원을 20년정도 운영 했었다.강사들 태도의 평가에서 제일 먼저 보는 게 실력보다 성실함특히 지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신뢰가 없어진다................................................... 일을 그만 두고 이곳으로 이사 와서 직장 생활을 시작늘 시간 보다 일찍 출근하는 게 일상 어쩌다 사정으로 늦어지면 빠른 속도로 운전5분 일찍 가려다 영원히 갈수 있을지도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에게 지각이란 있을 수 없는 일    그런데 지금은 5.. 2024. 7. 5.
농협 USM입출금알림 문자에 보이스 피싱 당할뻔 통장은 딱 두 개 가지고 있다.신한은행, 농협카카오뱅크는 적금 넣는다고 통장은 없다. 얼마 전 문자로 입출금 USM 입출금 알림 900원이 자동 해지 된다는 연락이 왔다.잔액이 없어서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거냐. 문자 앞 로그가 딱 농협 마크가 맞다. 그래도 연락을 안 하고 집 근처 농협에 전화를 했더니신분증 들고 와 보라고 해서 갔다.알림이 안되면 돈이 빠져나가도 모를 수 있으니 큰일 돈 10만 원을 입금해 봤다, 농협 자동문자로 으로 알려줌. 그런데 앞에 마크의 크기가 다르다.실제 내가 돈을 넣고 받은 농협 알림의 문자 앞 마크와사칭 농협 앱 돈이 없어 자동 해지 된다는 문자 앞 마크의 크기가실제 농협의 마크가 작다.  세상에나내가 모르고 가짜 농협에서 보낸 문자를 보고 전화를.. 2024. 7. 3.
레시피 없어요. 그때그때마다 달라요. '호박부추 만두' 목, 금, 일 3일 만두  이번 목, 금, 연차 내고 쭉 4일 쉬고 있다.목요일 지인 불러서 만두와 오리백숙 해 먹고 준비된 재료 소진 차원으로 만두를 계속~~~~^^ 이번에는 한 번도 넣어 본 적 없는 호박 잔뜩만두소에 넣어 보았다. 오는 지인들마다 내가 음식을 만들어 낼 때마다 레시피를 물어온다.레시피?그냥 있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냉장고 열어 보고 넣어도 될만한 것들을 골라서 예전 카레 만들때 풋고추, 두부만 넣어서 내놓으니"카레에 돼지고기 안 들어간 건 처음 먹어요."오잉?그래서 나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카레에 뭘 꼭 넣어라는 법이 있나? 나는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넣는데요~" 꼭 레시피를 강조하는 사람이 있다. 맛은  내 입에 맛있으면 된 거라고 생각한다.다른 분들은 취향대로 부족한 것.. 2024. 6. 30.
오리 가족 만들기 몇 주 전  큰딸이 우산 쓰고 있는 오리가족을 선물오른쪽 초록, 노랑, 분홍 세 마리 오리 우리는 4가족인데 한 마리가 더 있었으면 하고여기저기인터넷 검색 그런데 같은 장화 신은  한 마리 오리를 구할 수 없어발 모양이 다른 오리를  직구로 구입했다. 나는 우리 가족 처럼  네 마리 오리가 필요해! 발 모양 다른것다시 클레이로 장화 만들어  신겼다.    마르기 전까지 형태가 달라질까 봐 ~~~~~       애들아~~ 아빠^^  장화로 갈아 신고 왔어~   자~ 여기서 문제네 마리 오리 중 엄마 오리는 누굴까요?^^         분홍은 작은 딸 큰 오리는 아빠그럼 노랑과 녹색 두 마리만 남아요.확률은 50입니다.^^ 2024. 6. 29.
낙상사고 대비 정리중 낙상 만들기를 취미로 가진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바느질부터, 가구 만들기, 미니어처, 각종 재료들 때문에 잠시라도 정리를 게을리하면엉망진창이다.언제부턴가 멀티가 되지 않다 보니 눈에 안 보이면 사고 또 사고다이소가 한몫 아무래도 고가라면 더 보관을 잘하고 기억에 남을 텐데 안 보이면 저렴하다는 이유로 찾는 것보다 다시 구입을 선택했다. 얼마 전 젊은 조카사위가 뇌출혈로 병원에 있고,오빠가 집 정리 중 사다리에서 떨어져 수술 다행히 목발 상태조카 전화받았을 때는  못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라도 일어설 수 있으니 천만다행이라고~~~ 남편에게 다락방에 있는 것들 전부 내리고 의자나 사다리에 의지 해야 하는 것들은 전부 정리나눔을 하자고 말을 했다. 사다리 타고 있는데 현기증 나면 큰일이라며더 나이 들기 전에.. 2024. 6. 26.
편하다. 자유롭다. 2주에 한번 대전 병원을 간다.항상 12시 예약하고 치료하고  오후 5시-6시까지 실컷 걷는다. 그런데 5주일이나 예약을 미뤘다. 비가 온다는 말에 이번에도 미룰까 하다가 병원 측에 미안하기도 하고5주 전 키드분실 사건, 정신없어서 승차권도 분실하고....그때도 비가 와서 몇 번이나 두고 나온 우산 챙기다 결국 정신이 가출.. 남편이 역까지 태워주면서 하는 말"우산은 잃어버리면  다시 사면되니까 카드만 잘 챙겨"병원에서 나와 자주는 아니어도 어쩌다 먹고 싶은 떡볶이부터 먹고      돈가스가 먹고 싶으면 가는 '동경'여기는 감자튀김, 만두, 소면은 무료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데여기 튀김 만두가 맛있다.늘 문제는 이거 먹고 나면 돈가스를 많이 못 먹는다는 것...배 불러서....      그래도 지하.. 2024. 6. 25.
오랫동안 자고 싶다. 깊이 8살 때 엄마가 위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셨다. 8살인 내가 엄마 염 하는 것을 지켜봤으니어찌 정신적으로 감당할 수가 있었을까. 그 후부터 결혼하고 나서 까지불을 켜두고 잠을 잤다.  (큰딸도 마찬가지 불을 꺼지 못하고 잠을 잔다.오래전 블로그에 글을 올린적이 있지만 딸 중1 때 친구 장례식에 갔다 온 후 -별로 친한 친구가 아니었고하늘로 떠난 친구는 반장 딸이 부반장 했다고 일찍 떠난 친구 엄마가 참석해 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고간 것 지금까지 왜 어린 딸을 장례식에 보냈을까 후회한다. 장례식 참석 후 아이는 무서웠는지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겨정신과에 여러 달 다녔다. 서른이 넘은 지금도 방에 불을 켜 두고 잔다.) 평생 푹 잠을 자는 게 어렵다.힘들게 노동을 한 날은 또 너무 피곤해서 잠들지 못하고 나와.. 2024. 6. 19.
'샤오미 로봇청소기 화이트 X10+' 사용후기 성능이 너무 빨리 진화해서 놀랐다.결혼 32년 바꾼 청소기만 해도 기억이 안 날정도 현재도 5대가 있다.좋다는 거 나올 때마다 바꾸지만 금방 더 좋은 게 나온다.냉장고, TV, 세탁기는 오래 사용할 수가 있다. 처음 로봇청소기 구입 사용할때는 이렇게 좋은 게 왜 이제야.. 그런데 외출할때 청소모드로 해두면 침대 아래 어디선가 뒤집어져있고,건조대를 밀고 간다거나, 선 줄을 치워달라고 하고바닥에 놓여 있는 것들 전부 다 정리해야 하는 게 점점 귀찮게 되고걸레는 청소 중 3번은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 다이슨청소기, 테팔 스팀청소기 이것 소모품 걸레가격이 정말 이렇게 비싸게 받아도 되나 싶다.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샤오미의 장점은 소모품들의 가격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먼지통 비우는 것, 물 채우고 걸레세척.. 2024. 6. 18.
디지털 도어락 설치 농촌 시골집의 욕실은 현관문 열고 들어와서 바로 옆에 위치해야 한다는 걸 집 바닥청소할때마다 느낀다.바닥이 화이트다 보니 더 그랬을 것. 15년이나 살다가 이제야 깨달은 건..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지 말고, 옆 황토방문을 사용했다면.. 황토방에 딸린 욕실로 이동 씻고그곳에서 옷 갈아입고 방으로 들어왔다면 집안에 흙먼지로 스트레스를 안 받았을 텐데왜 이제야 알았을까! 황토방 쪽 문을 스마트키로 교체하기로 하고  설명서를 먼저 읽고도구들이 시원찮아서 ~~~ㅎ방화문에 나무를 붙여 사용했는데 전 열쇠도어록과 맞지 않아 나무를어린이용 조각칼 망치로 툭툭 치면서 잘라냈더니조각칼이 안으로 점점 들어가서.... 하하      셀프로 하기 너무 편해졌다.강 선생님 유튜버로 공부  깔끔하게 나무가 잘리지 않았지만 설치는 했.. 2024. 6. 18.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산 여러가지 인터넷쇼핑급한 물건, 신선식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95%를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편이다.집에 택배차가 자주 들어가니처음에 동네분이 "남편 택배회사다녀요?" 물어오신 적도 있다.  물건 구매할때 적당한 것보다 아주 저렴하거나 비싸거나내가 좋아하는것을 살 때는 금액을 아끼지 않고그렇지 않은것은 가성비 쪽이다. 몇 개월 전 우연히 알리익스프레스 갔다가하루에 한 번은 둘러보게 된다. 태블릿 거치대  큰딸이 "아빠 집에서는 폰 보지 말고 큰 걸로 보세요." 하며 준 갤럭시 탭 4500원  튼튼하고 좋다. 침대에 설치   이건  벌, 파리, 모기 등등 붙는 청사과 ^^   열차 타고 갈 때 입석도 두렵지 않다접이식 플라스틱 의자 2000원플라스틱 엄청 튼튼하다.  주말 서울 갈 때 표 매진 입석으로 갈려면 한숨 나왔는.. 2024. 6. 18.
주택 바닥 오래된 타일 타일페인트 칠하기 30여 년 전 신혼 아파트 분양받아서 처음 살 때부터 지금까지우리 집은 벽지, 장판 대신 시공을 벽은 핸디코트, 바닥은 화이트 타일이었다. 타일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 습기도 차지 않고벽은 핸디코트로 마감하면 더러운 곳만 언제라도 부분 보수가 가능해서쭉 고수하고 있다. 아파트 바닥은 타일을 깔아놓아도 더러움이 덜 한데현재 우리 집 시골은 흙먼지와 남편의 작업복에서 떨어지는 먼지들로 타일 줄눈이 지저분락스, 아크릴물감......깨끗하게 해 놓고 살기가 어렵다는 걸 깨달은 건이제 내 나이가 젊지 않다는 것이다.매일 집안 청소도 벅차다.점점 나이는 많아지는데 이 집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가구를 전부 들어내야만 바닥은 장판을 깔던 뭐를 하든 가능한데이사 가듯 짐 들어내고  리모델링을 해야 하.. 2024. 6. 15.
장미꽃 색이 변했다. 이상하다!정말 이상하다.  마당에 아치형 장미 넝쿨에 붉은색 장미들이 있어 다른 색 장미도 심어보자 하면서몇 해 전에 핑크색  덩굴장미를 심었다.구입할 때 빨간 장미 가격보다 3배 정도 정도 더 지불하고 구입 심었는데 꽃이 피고 보니 핑크색이 아니었다.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환불  그다음 해 다시 핑크색 장미를 심었다.두 해 정도는 핑크색 장미가 피더니 점점 빨간색으로 덮더니 이제 핑크색은 정말 아주 조금만 핀다.        처음 구입했을 때 색의 분홍장미 이걸 원했다.   이런분홍색 장미를~~~~~~~~~그런데  뭐지?    신기하다 여러 색상이  섞여 있다. 이것만 핑크색같은 나무인데.. 두 가지 색이 핀다.     오리 커플 주문했는데 남자오리는 품절이라고 이것만 보내왔다.할 수 없이 다른 커플 남.. 2024. 6. 14.
딸들과 함께.. 큰딸과 작은딸 나이 터울이 6살 둘 모두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했기에  둘은 함께 산시 간보다 떨어져 산 기간이 길다작은딸 대학 졸업후부터  둘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성격이 완전 반대 큰딸은 멋대로 작은딸은 꼼꼼 조금씩 마음을 맞춰가는 중이다. 중일까? ^^ 쉬라고 해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푹 놀았다.먹고 걷고 구경하고...   큰딸 방딸은 미니멀 강조하면서  각종 세제류도 고체, 환경운동가나한테는 잔소리 대마왕으로 살고 있다. 선풍기는 겨울에도 저 자리에 있었다. 아마도  작은 딸 방.. 나를 닮아 인형들을 좋아한다. 톰과 제리 춘식이 콜라보 안 살수가 없었다고. ㅎㅎ큰딸 어릴때 별명이 '제리'였음.비디오 시리즈로 구입 4-5살 때도 움직이지 않고 계속 봤다.요즘 꼬마들은 '톰과제리'를 알.. 2024.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