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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공간박스를 리폼 철망수납장 만들기 추석 일주일 전쯤. 저 만의 공간^^ 작은 서재 분위기를 바꾸면서 학원할때 아이들 사물함으로 사용하던 공간박스들 임시 책꽂이로 사용하다가 이번에 철망문을 달아 수납장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공간박스에 나무를 덧대고, 문을 만들 나무와( 나무는 목재소에서 나무키고 남은거 얻어 왔습니다. 주.. 2011. 9. 16.
화이트 분위기로 작은 서재 다시 꾸미기 월요일 부터 시작한것 같습니다. 넘 급하게 이사와서 집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책을 대충 넣고 정리.. 다시해야지 하며서도 자꾸 미루게 되더군요.. 30대에는 집 분위기 바꾼다고 시도때도 없이 가구들을 이리저리 끌고 옮기기를 반복했는데, 이젠 뭐 하나 바꿀려고 마음은 먹지만, 미루고..또 미.. 2011. 9. 9.
풀잎의 9월 이야기& 마당과 암닭 제 공간입니다. 일도 하고,책도 읽고,음악도 듣는... 들어오는 입구를 제외하고 책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이사오기전, 집을 지을때 두면을 활용 전체 책창을 짜 넣을 계획이였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살고 있던 집이 넘 빨리 매매가 되었고, 집을 급하게 비워주어야 하는 상황에 급하게 이사 어쩔수 없이 책을 대충 넣고 지내야했습니다. 하지만 늘 저 책을 모두 들어내고 정리를 해야하는데 .... 마음만 걸리고,.. 자꾸 미루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결단을 내리고 책들과 책장을 들어냈습니다.. 필요한 나무는 재 사용하기로 하고 책장을 무식한 방법으로 망치로 두드려 해체시켰습니다. 몇개의 책장 해체하고 나니 소진.. 남편 돌아올때까지 기다렸지만,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뭘 해달라고 하기가 넘 미안하더군요. 이.. 2011. 9. 7.
여행을 떠나기 전 주부의 4일간의 일정^^;;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동안 영어마을 입소로 집을 떠나게 된 막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큰아이도 없기에 남편은 며칠동안 시댁에서 출퇴근 하기로 하고.. 그 며칠동안 저도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모든 대부분의 주부들이 그렇듯, 가족들 식사준비 때문에 하루이상 집을 비우는 일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낳고 한번도 혼자서 여행을 가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누가 데려다주어야 움직이는 성격탓에 .. 친구들 조차도 내가 사는곳에 와야만 내 얼굴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은 가족모두 함께 하는것이기에 남편과 둘만이 여행을 한적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이들을 시댁이나,친정에 맡기고 부부 두사람만 여행을 가기도 하던데 우리부부는 아이들을 떼 놓고 어딜 간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가 없어 .. 2011. 8. 23.
생일 축하한다며 남편이 건네 준 호박꽃 한송이^^;; 이른 새벽 열심히 단잠을 즐기고 있는 내게 남편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다희야 생일 축하 해." 쉽게 눈이 떨어지지 않아 눈을 감고 있는 제 귓가에 뭔가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어 눈을 뜨고 바라보니 호박꽃 한송이를 가지고 남편이 장난을 치고 있더라구요.. 새벽부터 큰 웃음 안겨 준 남편... 못생긴 여자를 호박꽃에 비유하지만, 사실 호박꽃을 가만 들여다보면 '한 이쁨' 합니다.^^ 생일이 되면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 더운 여름날 내가 태어나 몸조리하느라 힘드셨을 엄마.. 몸이 허약해서 늘 누워만 있는 막내때문에 속 앓이를 많이 하셨을 울 엄마.. 다섯살이 넘 도록 똑 바로 걷지도 못했으니.. 나는 엄마에게 제일 아픈 손가락이였을겁니다.. 어린 나를 두고 세상을 떠날때 까지도..... 2011. 8. 18.
낡은 헌자리 색칠하나로 새자리로 거듭나기 햇빛이 난 날 10년도 넘은 낡은 헌자리 새자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막내가 보행기를 타고 다녀서 여기저기 흠도 많이 생겼습니다. 일을 할때는 저의 동지이자, 함께 있을때는 재미난 친구가 되어주는 막내.. 이번에도 변함없이 제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사포로 열심히 헌자리 문지르고 있습니.. 2011. 8. 16.
이렇게 앙증맞게 작은 수박 보신적 있나요? ::^^ 아침이면 하루의 간식을 텃밭에서 따 옵니다. ^^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대체로 맛이 없기도 하거니와, 약을 전혀 치지않아서 몇개 맛볼수도 없습니다.. 봉숭아와 자두가 특히 더 심해서 자두는 나무에 달린것 구경만 했지, 먹어보질 못했구요.. 복숭아도 모두 벌레먹었지만, 그래도 맛은 볼수 있었습니다.. 오전 마당에 나가서 보니 수박하나가 꼭지가 시들어 가길래 따왔습니다.. 자....^^ 사이즈는 작아도 수박 맞습니다. 옆의 복숭아와 비교...^^ 초딩 막내주먹과도 비교 해 보 세 요....~~~~ 잘랐더니 수박 맞네요...~~~ㅎ 그냥은 진짜 무 보다 못한 맛.. 아삭하기는 하더라구요.. 설탕에 천연딸기과일가루 뿌리고, 얼음 첨가해서 먹었습니다... 웬비가 이렇게 자주 많이 내리는걸까요? 매일 비를 봅니다.. 2011. 8. 12.
무더운 7월 잊지않고 생각나는 여름의 추억들..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니면 나이가 들어^^ 점점 더위,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해마다 여름이 더 더워지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이렇게 더웠나?? 아무리 더워봤자 한달만 버티면 되는데 말이죠... 어린시절,,,여름만 되면. 동무들 여럿과 걸어서 1시간쯤 거리에 있는 냇가를 갔다... (지금 생각하면 한낮 햇볕에 그곳까지 걸어갔다는게 더 신기한 일...)여름이면 살이 몇번은 벗겨지는게 당연한 일처럼.. 냇가까지 가는 동안.... 손 닿는 위치에 토마토며, 오이밭이 참 많았다... 입고 가는 치마를 들어 올려, 토마토며 오이를 따서 담아간다.... (속옷이 보이거나 말거나..부끄럽지도 않았다..그땐 대부분 친구들이 그랬으니까..) 요즘처럼 이쁜 튜브도 없어서, 새카만 차바퀴 튜브를 .. 2011. 7. 19.
내 남편과친구남편의 맹목적인 세가지약품사랑 얼마전 친구 부부가 집에 놀러 온적이 있었습니다.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내 남편이나 친구남편이나 귀가 얇다는것과,같은 종류의 약품들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세상의 이런일이'에 가끔 특정한 약품이나,도구,기호식품에맹목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오는걸 보았지만,내 남편이 그러리라곤 생각못했다.나름 교육을 받은 사람이기에 ...친구남편도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기에그런식으로 터무니없이 몇가지 약을 만병 통치약 생각하는줄ㅎ생각지못했습니다... 결혼후..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깜짝 놀란적이 많았습니다.. 티비에서 보면 가끔 한가지 약을 맹목적으로 믿고, 배 아픈데도 파스를 배에다 바르고, 머리 아프면 머리에 바르고.. 어느.. 2011. 7. 17.
앨범에 단체사진아니면 혼자찍은 사진이 많은 이유는? 남편과 오랜 세월 친구로 지내왔지만, 친구로 지내는 동안 함께 찍은 사진들이 많았지만, 현재 내 앨범엔 결혼 이전 남편 사진은 성당에서 단체로 찍은 사진들만 남아 있다.. 1984년 12월 성당친구 7명은 도보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코흘릴때부터 성당을 같이 다니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서로 지켜보며 .지낸 오누이같은 관계였다.. 그 겨울이 끝나면 남자친구들은 모두 군대를 가기때문에.. 군대 가기전 어쩌면 우리들 마지막 추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계획을 잡았다.. 잠도 길에서 자고 마냥 걷는 여행....고생의 여행길,혼자 묵묵히 언 길을 걸으며 생각에 빠진 여행.. 그 당시 나는 점퍼나 파카같은옷이 없어서... 오빠 옷장에서 오리털 파카를 슬쩍 꺼내 입고, 집을 나섰다.. 이 도보여행의 기억들은 .. 2011. 7. 16.
시집와서 내 키가 더 자랐다고 주장하시는 시어머니^^;; 난 쪼그맣다..^^;; 그런데 살아오면서 내 키가 불만스러웠던적은 한번도 없었다. 중학교 2학년... 그때 성장이 멈췄다. 고등학교 졸업할때 내 준 건강기록부에 내 신장 그래프는 중2때부터 변화없이 쭉 일직선.. 아니다..중3때보니 1cm가 도로 줄어 있었다. 중1때는 28번 중2때는 18번.ㅎ 3때는 13번 고1때는 9.. 2011. 7. 14.
아이들방 모시로 저렴하게 침구 셋트를 만들었습니다. (두 아이들이 겁이 많아 혼자서는 잠을 잘 자질 못해 방 하나에 중간에 낮은 벽을 두어 분리를 했습니다..한공간이지만 또 다른 공간처럼 ) 연일 비가와서 바깥일은 접어두고, 아이들 침구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어린시절부터 무늬있는것보다 단색,그것도 흰색을 좋아해서 아이들 옷도 흰색을 많이 사주게 되고, 침구도 화이트나 아니면 아주 작은 수 정도 놓아진 것들만 만들어 주다가, 처음으로 꽃무늬 천을 사서 아이들 이불과 베개커버를 만들어 주었는데 원단이 모시 원단이라 보기에도 시원해보이네요. 까실하니...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모시하면 단색을 떠올렸는데,요즘은 천연 염색에 무늬까지 들어간 모시원단이 나오니...다양하게 여름용 소재로 사용할수 있는 것 같아요.. 천 디자인은 옷장에 붙여준 천과 디자인과 비슷.. 2011. 7. 13.
컵에다 이름까지 붙여놓은 깔끔이 막내 막내는 엄청 깔끔하다.. 넘 깔끔을 떨어서 고민 중이다.. 자신이 사용한 컵을 재사용을 하지 않고, 물 마실때마다 새 컵을 사용해서 학교 가지 않는 일요일에는 식탁위에 컵이4-6개는 올려져 있다. 물 마신 컵은 괜찮다고 .. 가족끼리 같이 사용해도 된다고 말을 해도 통 말을 듣지를 않는다.. 종이에 쌓여진 과자도 바닥에 떨어지면, "엄마 바닥에 떨어진거 먹어도 되나요?" 꼭 묻는다. 종이에 쌓여진것은 바닥에 떨어져도 괜찮다고 말을 하는데도, 매번 그런일이 생길때마다 묻는다... 며칠전 쌓여있는 컵들을 보면서 내가 소리쳤다.. "이제 식탁에 자신의 컵 하나씩... 새컵 꺼내지 말고 씻어서 다시 사용... 만약 컵이 또 여러개 내려와 있으면 혼날줄 알아..." "수건도 마찬가지.. 손 한번 닦고 세탁실에 던.. 2011. 7. 12.
감자 부슬부슬 분 나오게 ^^ 맛있게 찌는 방법 감자수확을 6월에 하고나면, 아무래도 자주 감자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만들어 먹게 되는데요~~~ 출출할때 간식으로 간편하고 쉬운 감자를 쪄서 먹게 됩니다. 가족 모두 감자를 넘 좋아하다보니,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한박스를 비우게 됩니다.. 감자찌기.. 햇감자 일수록 분이 많이 나오는데, 감자.. 2011. 7. 11.
싸리버섯특유의향이 입맛을 돋우는 '얼큰싸리버섯칼국수' 친구부부가 우리집에 왔습니다. 비는 하루종일 내리고, 그것도 많은 비가..내려서 장을 보러 나가야 하는 제 발목을 잡더라구요.. 그냥 간단하게 칼국수나 끓여내자 싶어 준비를 했습니다.. 냉장고속 돼지고기 목살은 고추장볶음해서 술안주로 내 놓기로 하고... 멸치와,간장,소금 약간,다시마,피망을 .. 2011. 7. 10.
(DIY) 식탁에 타일 시공 '타일 쉽게 붙이는 방법' 처음 만들었때..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식탁겸 다용도 홈바^^입니다. 뒷쪽은 간단한 접시나 커피잔을 보관 손님이 오셨을때 주방까지 가지않고도 차나,술을 내 놓을수 있도록 만든것입니다.. 윗면에 유리를 깔아 사용하다가 타일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집 지을때 사용하고 남은 타일을 부서진것과 .. 2011.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