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2

2주일의 휴가 중....

2주일 휴가 첫날은 남편과 대청소 아니라 반청소? ^^ 방 둘 , 거실 주방만 정리 미루다 어찌어찌 조금은 치웠는데 ㅠ.ㅠ 남아 있는 작업실, 방둘, 베란다 어쩌면 좋을까 엄두가 안 난다. 마지막이 욕실 순인데 일단 놀러다녀와서 하자! 눈 꼭 감고 ! 일단 미룸! 천만년 만에 TV를 보려니 리모컨 잡아보니 헐~작동 방법이 켜고 끄는 것 외에 어떻게 만졌더라.. 이리저리 돌리다 대게손질하시는 죽도시장 사장님 나오는 화면에 고정 오늘 포항에 갔다. 죽도시장 들렀다 구룡포 박달대게 나는 회,바다생물 싫어하지만 남편을 위해서 죽도시장 거쳐 구룡포에서 차나마시고 오자고 갔는데 후회 추워서 구룡포는 왜 갔을까 추워서 금방 차 탔다. 오늘길 휴게소 들렀더니 분위기가 달랐다. 요즘은 휴게소도 특색있다. 음식도 특색있으..

구룡포에서........

큰딸은 12년전,작은 딸은 6년 기숙사생활.. 적응된듯 하다가,코로나로 작은딸이 10개월정도 집에서 생활 일주일전에 독립하고 난후,남편과나는 힘들어졌다. 구석진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공부만 했지만,그래도 가끔 나와서 웃어주던 딸, 집에오면 반겨줄 누군가가 있어 좋았는데, 말소리,웃는소리가 불꺼진 방에서 들리는것 같았다. 하루에 귀찮을 정도로 딸에게 전화를 한다. 이제 또 둘만의 시간에 익숙해져야지.

✎. Have a biast 20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