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대구 동산병원에 입원중이시다. 병원에 있다가 답답해서 병원앞 서문시장야시장 구경을 갔다. 시골에서는 맛 볼수 없는 여러가지 메뉴에 감탄하며.. 먹고 싶은게 넘 많았지만 수제비를 먹고싶은 맘에.. 서문시장 가면 배가 불러도 사먹게 되는 수제비 야심한 밤에 야시장에서 세상의 인심을 읽게 되었다. 남편은 배가 불러 나만 수제비를 먹기로 하고 남편은 병원앞에서 기다리기로했다. 처음집에 수제비 달라고 하니 재료가 떨어져서 못 판다고 했다. 지나며보니 한그릇은 팔기 싫었던 것.. 두번째집에도 한그릇은 먹으면 못 판다고 했다. 혼자서는 수제비도 사먹지마라는 말인가? 세번째집에서 수제비를 먹게됨.. 집에 붙어있는 문구, 일인 한그릇 주문 그러니까 한그릇 시켜 둘이 먹으면 안판다는 말이다. 친구하나는 먹고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