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장 가락국수... 경대병원으로 시어머님을 옮길까싶어 어머님대신 내가 담담의사를 만나러 대구 갔다가 잠시 지친마음을 내려놓으며 가락국수를 먹었다. 대학시설 한달에 집에 가기위해 기차역에 들리면 꼭 사먹곤했다. 열차시간보다 조금일찍 내려가서 뜨거운 국물을 급하게 먹고, 기차안에선 삶은계란을 꼭 사먹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 30여년전 맛은 그맛이 아니지만... (계란도 삶은게 아니라 구운계란으로 바뀌었고...) 대구역에 들릴때면 꼭 사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