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2

우리가 아파트 생활을 청산했던 이유..

남편과 결혼하기전 아파트를 분양받고 결혼 신혼 1년정도는 완공,입주전까지 남의집에서 살았다. 그집에 살던 6개월 정도의 이야기는 별 일이 많아, 그것까지 내려놓으면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아생략 아파트입주 몇년 또 사연들이 줄줄이.. 내 주변 지인들은 참 이상타 살면서 무슨일이 그렇게 많은가? 왜 네 주변에는 그런일들이 많은거냐..하나하나가 기가막힌일들.. 아파트 6층에 살때 도둑이 몇년에 걸쳐 우리집 들락거렸는데도 몰랐다는 사실..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만, 설마 도둑이.. 아파트가 ㄱ 자 바로옆집 아이들이 주말마다 집을 비우는 사실을 알고 베란다를 통해 상시 들락거렸다는걸 몇년이 지나알았다. 아이 인형이 없어지고,아이스크림,약간의 돈들이 매주마다 여행을 다녔는데 그날은 시장에 갔다가 집에 왔는데 현관문을 ..

전원주택에 살면서...

결혼전 나의 남편감은 1번이 무조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돈은 서로 성실하게 열심히 살다보면 가지게 되지만,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과는 잠시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음악도, 영화도,생각하는것도 우린일치하는게 많았다. 그때 우리 나중에 집을 같이 지어보자고 약속했었다. 마흔이 넘어가면서 ,더 늦으면 힘들것 같아, 땅을 알아보고 ,초등,중등딸둘과 남편 ,나 이렇게..시작했다. 벽돌쌓기, 전기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을 우리가족 힘으로 했다. 지붕싱글도 우리가족이 지붕위에서 이틀동안 붙였다. 타일도 직접 붙였다. 가구 제작도 하고... 전문가들 처럼 완벽시공은 아니지만, 어딘지 부족한게 우리부부와 닮았다. 살면서 여기저기 고치고,손보고 그래도 덜 한곳이 있어 보고 웃는다. 얼마전 현관 천정을 보니 ..

✎. Interior & DIY 202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