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of my Life

그리운 선생님이 있다면 더 늦기전에 만나보세요~~^^

다희풀잎 2013. 7. 23. 10:51

 

 

 

김만곤 선생님.

다음에서 블로그'파란편지' 운영 중입니다.

http://blog.daum.net/blueletter01

 

 

선생님을 막내와 함께 만나고 온 후  감동 글..

http://v.daum.net/link/36412775

 

 

 

 

말없던 어린 소녀 저에게  자심감을 심어준 잊지못할 선생님...

초등학교 5학년때 한학기 담임을 하셨지만,

늘 궁금하고 뵙고 싶었던 선생님..

 

작년에 만났습니다.

다음에서 블로그활동을  같이  할줄이야....

알았다면 더 오래전에 만날수도 있었는데...

 

 

 

 

어제 아침

아침부터 어찌나 더운지 기운을 못 차리고 있을때

우체부아저씨가 전해준 소포하나...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책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질문의 책파블로 네루다 시집입니다.

 

 

시집을 펼쳐본게 얼마만인지...책 늘 가까이 두고 책을 즐겨 읽어시는 선생님 제자를 생각하며 골랐을 맘을 생각하니 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더위에 지쳐있던 제 맘에 청량제가 되었습니다...

 

지인들과 이야기나누다보면 만나고 싶은 선생님은 있으나,실제 만나는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그냥 마음속에 담아 둘뿐,,,

 

 

 

그리운 선생님을 마음에 넣어놓고만  있다면...더 늦기전에 만나보세요..

 

행복해지는 마음은 비싼 선물을 받았을 때가 아니라,
가슴에 남겨져 있는  것은 마음을 전해 받았을때 같아요..
이런 기억들은 쓸쓸할때 우울함을 이겨내는
영양제 같은 기억 입니다...

 

 

 


우리는 어쩌다 통화를 하거나,

 

아주 오랫만에 친구나, 아는 이를 만나고 헤어질때
흔히 주고 받는말...

"우리 언제 차나 한 잔 하자..."

"우리 언제 밥이나 한 끼 먹자."

이런말들을 주고 받는다...

하지만 도대체 그 언제 한번은 언제 올까?
말을 꺼낸사람도 듣는 사람도...
그 언제가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군가에게 언제 한번 보자는 말을 꺼낼때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그저 아무생각없이 별뜻없이...
아니면 틈을 내어 한번 볼려고 했는데 다른일로 잊었을수도..
또 아니면..언제 한번 봐야지 생각은 했지만..
시간이 넘 지나버려 흐지부지 되고 만.... 빈말로 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비록 날짜를 말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말한 약속의 유효기간을
지켜야할 필요가 있다..

 

무심코 던진 그말을 잊지 않고 ...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렸을 사람도 있을테니까...


너무 바빴다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일종의 핑계일지 모른다..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고, 숨은 쉬기 마련이니까...
아무리 바빠도 점심시간 한시간 쯤 시간을 내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수 있을테니...

결국 냉정하게 말한다면..
바빴다는 말은 너와의 약속은 내게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말과
크게 다를바가 없다.

그러니 "우리 언제 한번 만나자"란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빈말로 해본말이 아니라면 말이지...

정말로 꼭 한번 만나고 싶다면...
"우리 언제 한번 만나자"라는 말보다..
'지금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말을 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우리 언제 한번'이란 시간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꼭 기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