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웃을려고 갔다가 울고 나온 '우리는 형제다'

다희풀잎 2014. 11. 8. 22:32

 

 

언제부턴가 심각하거나 어렵거나 복잡한 영화보다,

영화관 문을 열고 나올때 가억나지않더라도

영화보는 내내 신나게 웃을수 있는 영화가 좋다.

예고편을 보고  이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영화관을 갔는데,

주말 임에도 관람객이 적어 '별론가?'"

싶었지만 개인적으론 넘 재미있게 보았다.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상연과 하연 형제!
하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정말 한 핏줄 맞아? 동생은 무속인,형은 목사
게다가 30년 만에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30분 만에 엄마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엄마를 봤다는 제보를 쫓아 두 형제, 방방곡곡 전국 원정을 시작한다!

신나게 웃다가...

목까지 차오른 울음에 목이 아플정도..

중간쯤에  화장실가서 소리내어 울다 오고싶을정도였다.

실컷 웃을려고 갔다가

눈물 쏟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