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ve a biast

남편하고 둘이서만 떠난 제주 여행

다희풀잎 2016. 9. 6. 20:28

큰아이가 태어나기전까지 우리 둘은  정말 열심히 다녔다.

틈만나면 여행..

시간이 넉넉치않으면 늦은밤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서 놀다오곤 했다.

큰 아이가 태어나고 둘째가 생기면서

우리는 늘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을 두고 둘이서만 간다고는 생각해본적도 없었다.

 

아이들이 자라면 둘이서 많이 자주 다닐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들이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하면서는

남편  사업이 번창 함께 여행다닐시간이 점점 더 없어졌다.

남편하고 같이 가는거 포기하고 딸들하고 다니게 되더라..

 

이번에 반강제로 남편 일을 쉬게하고 ^^

제주도로 떠났다.

떠나기전 날씨를 보니 남해쪽은 물 폭탄이..

친구는 날씨가 안좋으니  해약하고 다음을 기약하라고하는데

남편과 나는 떠나기로했다.

남편이 넘 바빠서 정말이지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막상 제주엘 가니  날씨가 넘 좋았다.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분다는데

우리가 머문3일동안 내내 날씨는 맑음,,,바람도 없고...

 

여행은 가서보다 떠나기전 계획짤때가 더 신나고 재미있다.

제주지도에 가서 볼것 동그라미 동선 체크...

떠나자...

 

 

 

 

 

 

 

비행기에서 바라본 하늘

 

 

 

제주는 국수가게가 많다.

고기국수,멸치국수,비빔국수

3가지 먹었다. 나는 회를 못 먹어서...국수를 많이 먹었다.

 

 

 

 

 

 

 

 

 

 

호텔을 잘 예약..

넘 깨끗..완전 내 취향..

저번 일본여행중 호텔을 잘못 예약해서 기분이 안좋아

몇날며칠 검색해서 골랐는데..

조식도 좋았고

완전 만족...

욕실 타일도 울집과 똑 같음..^^

나는 샤워기만 있는것보다 욕조가있는게 좋다.

이제 딸들하고 여행을 가더라도 트윈을~~~

편하게 숙면하고 싶어서..

남편과도 더블이 아닌 트윈으로...

 

호텔투숙객에게 생맥주 무제한 서비스..

^^ 그런데 호텔 오기전까지 정신없이 먹고 들어오기에

한잔도 전부 마시기힘들었다는...

호텔  들어와 씻고 한잔씩만...

 

 

시계방향으로 3일동안 제주일주,,,

 

 

 

 

테디베어뮤지엄

넘좋아하는...테디..^^

집에 오기가 싫었다..같이 살고싶었다...^^

 

 

 

 

 

미니랜드...

남편은 유치하다고도 했지만 나는 이런것들 구경이 좋다.

소인국,,도,,,

 

 

 

 

 

 

나를 만나 사는26년동안 남편은 나에게서 생선 얻어먹기가 힘들었다.

내가 넘 싫어해서..

 

 

하지만 제주까지 가서는 남편을 위해서..

남편은 싱싱한 해산물들을 남편은 몰아서 먹음....

나는 앞에서 나물만 먹고...

 

 

 

 

 

 

 

잠수함...

넘 실망 가격대비 넘 별로...

 

 

 

 

 

 

 

 

 

3일 매일 남편은 회를 먹었다.

대단,,, 다 먹음...

 

 

 

나는 왜 요즘 이런 어린시절 풍경들이 좋은지...

추억의 테마공원

 

 

 

 

러브랜드....^^

재미있는게 넘 많았다.

 

 

 

아이스뮤지엄 3D 뮤지엄쇼킹, 영화보기가 같이  모두 봤는데

아이들이 넘 좋아할듯..

 

나도 좋았다.^^

 

 

 

 

 

 

 

플레이케이팝박물관  지디옆에서...^^

 

 

 

 

 

 

 

 

제주몽상드애월 지디가 한다는 까페..~~~~^^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지디까페 주변 바닷가

정말 청소하시는분들이 있었으면...

 

버리고 가는 쓰레가땜에

한국이 전부 이렇게 더럽다고 오해하실것 같다.

 

지용씨...애국한다고생각하고 까페주변 청소하시는 분들 두고

쓰레기 줍게해주시면 ..

많이 벌고 계시잖아요.

주변이 깨끗하면 쓰레기를   안버릴텐데 쓰레기가 많으니

생각없이 더 버리게되어 지저분해서 실망

차 주차요원 여럿두는것도 좋지만 이런곳은 청소도 신경써주면 ...

까페주변 쓰레기 전담 도우미분 있으면 지용씨 이미지가 더 좋아질텐데...

어디가건 쓰레기땜에..휴우,,

 

 

 

 

 

 

3일동안 아침부터 늦은밤까지 하나라도 더 볼려고 애써는 마눌땜에

운전하느라 고생한 남편...~~`^^

 

넥슨컴퓨터박물관  -에코피아테마마크 -제주러브랜드-아이스뮤지엄-생각하는정원-소인국테마파크-

박물관은살아있다-서귀포잠수함-테디베어뮤지엄-믿거나말거나박물관-플레이케이팝-추억의테마-제주미니랜드-제주민속촌-

전부다 생각이 안나네요..넘 정신없이 다녀서....^^

 

 

 

 

제주도착 집에오기전  저녁해결하고 가자고,,,

구미 녹돈당..

경복궁,삿뽀로 한곳에 위치..음식 깔끔하고 맛있다.

맛도 좋지만 깨끗 친절해서 손님 오시면 모시고 가기 딱 좋다.

가까이에 구미 cgv가 있어 영화보고 가끔 들리는 곳..

 

바다내음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

낚시와 물고기 좋아하는 남편...

제주에서 남편은 좋았으나..나는 육고기가 더 좋아서....

 

**************************

이번 제주여행에서 놀란것은..

중국사람들이 넘 많다는것... 저녁 횟집엘 갔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중국인

말투가........

편의점에 갔는데 그곳 종업원도 중국인..

물론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 채용을 했다지만 한국인이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원

한국말이 서툴러서 못 알아듣기도 했으니...

주변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중국어로...

남편과 웃으면서 우리가  중국에  놀러온것 같다고....

 세월이 흘러 나중에  제주도가 중국사람들이 사는곳으로 바뀌는게 아닐지..

실감하고 왔다.

저번 빅뱅 콘서트 갔을때도 엄청난 중국사람들 숫자에 놀았는데...

누군가는 제주가 좋아서 한달씩 살다오거나 1년씩 살다온다는데

나는 제주보다는 일본 후쿠오카가 좋았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어제 늦은밤 집에 돌아왔는데

오늘 빈시간 또 어디로 떠나보나 검색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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