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기후조작이 불러 일으킨 재앙을 담은 영화 '지오스톰'

다희풀잎 2017. 10. 21. 12:31

월화는 수업이 없다.

올해 여행계획을 잡아놓고 쉬기로 한것.

어디로 떠나지않는 날은 대부분 인근 소도시로 나가 시간을 보내다 온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려고

집에 있으면 말할 사람이 없어 강제묵언수행을 해야한다.^^

전에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들이 참 좋았다.

열흘이고 밖에 안나가도 혼자 행복했지만,

갱년기증세가 나타나고, 우울증으로 힘들어지면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힘들어졌다.


금요일 학교등반대회가 있어 수업이 휴강.

인근 소도시로 나갔다.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

요즘 골라서 도시락 사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번 영화 예매때 열차시간 임박 마음조린거 생각해서 시간 넉넉하게 표 예매

영화 끝나고도 1시간 여유가 있다.









다른 평일과는 다르게 영화관 손님이 많다.

다른때는 거의5명 안쪽으로 영화관에 앉아 봤는데~~~~


통로쪽 뒷쪽에 앉았다.

내가 앉은 통로쪽 옆에 여학생 한명이 앉았다.

조금뒤에 앞에  남학생이 앉더니 뒤를 쭉 보더니 뒤로 와서 여학생 옆에 앉았다.

나는 혹시 저 남학생이 여학생을 어찌할려고?

추근거리면 여학생이 자리를 옮기겠지 하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웬걸 조금 뒤부터는 둘이 앉아 애정행각을~~

이거 뭐지?


기후 조작이 불러일으킨 최악의 재앙을 그린 '지오스톰'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이것저것 담겨있지만 깔끔한 결말,

그런데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한다.

 세계 정부 연합은 더 이상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인공위성 조직망을 통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더치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바이의 쓰나미와 홍콩의 용암 분출,

리우의 혹한, 모스크바의 폭염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수 없는 기상이변이 일어나는데...


영화가  그렇듯  항상 권력을 가진 사이코패스같은 인간이 나쁜일에 사용하려고하고, 막기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등장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핵무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냉면을 먹으러 갔다. 친구가 칼국수 먹으러 간다는 문자에 급 면이 당겼다.

칼국수를 먹으러 갈까 하다가 냉면집으로...

주문한 냉면 나와서 면을 자르고 겨자를 조금 넣으려는 순간

겨자소스통 뚜껑이 냉면속으로 떨어지더니 그 속에 든 겨자가

몽땅 냉면속으로~~

주인장이 겨자를 넣으면서 소스뚜껑을 똑 바로 안닫아서 생긴 불상사.

죄송하다며 다시 나온 칡냉면..




영화 끝나고 지나며 보니 새로 식빵가게가 생겼다.

하나사서 가려고했더니  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1시간 줄서서 기다리지않으면 못 산다고~~~

 줄서서 기다릴 여유가 없어 그냥 집에 돌아오면서

이제 시간도 많으니 식빵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한동안 집에서 과자,빵을 엄청 만들어 먹었다.

요즘은 아이들이 집에 없으니 만드는것보다 사서먹는일이 대부분이다.

편한것만 생각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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