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ior & DIY

딸 살림장만에 마치 신혼으로 돌아간느낌이다.

다희풀잎 2019. 1. 17. 01:39

 

 

직장생활을 하는 딸의 냉장고는 냉장실보다 냉동실이 더 크면 좋은데 그런냉장고는 없는것 같다,

아니면 냉동고만 따로 구입을 하거나..

딸집 엘리베이터에 양문형 냉장고가 들어가지않아  혼자사용할만한 적당한사이즈에

냉동실이 일반 냉장고보다 큰걸로 주문했다.

 

각종찌게,국을 종류별로 사고,볶음밥류도 종류별로 주문해서 넣어주었다.

귀찮을때 간단하게 조리하면 되니까...

 

 

 

 

 

 

 

 

얼마전에는 레드그릴을  샀다. 에어프라이나,그릴을 얼마나 사용할까싶지만,

아가씨니 이쁜게 낫지않을까싶은 맘에...

 

 

이쁜 그릇이나,도구를 보면 딸이먼저 생각난다.

 

 

 

 

지금이야 그런분들 별로 없지만,

예전에는 딸 가진 엄마들 집에 딸 결혼 시킬때 줄거라고 그릇이며 냄비들 사모아둔것들 많이 봤다.

그릇도 유행이 있는데...

딸들이 늦게 결혼하면 유행 다지나버리고...

 

딸집에 왔다갔다하면서 느끼는

신혼같은 기분,, 언제쯤 딸이 결혼할지 모르겠지만...

미리 다챙겨놓아서 딸이 살림 모으는 재미를 못느끼게 하는건 아닌지..

하하..

 

딸 독립시키고 처음으로 자고왔다.

집을 참 잘 구한것 같다. 처음에는 비싼집 가격에 불만이 많았지만..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보니 금방,,,,백화점과마트도..집아래 편의점 여자아이들은 이런게 필요하니까..

별 다른일이 없으면 결혼하기전까지 이집에 쭉 살기를 바랄만큼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