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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틴이 풍부한 '호박죽'과,천식에 좋은 '도라지청'

다희풀잎 2010. 10. 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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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저녁 시간..
두 아이들은  자기들보다 더 큰 곰들을 한마리씩 안고 티비를 보고 있고,
나는 가족들을 위해 호박죽과 도라지청을 만들었다..
 
 



 

 

 

요즘 나뿐 아니라 많은 주부들께서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요리가 무엇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

기침만 해도 혹시?

 

아이들 아침 시간, 또는 저녁 시간 에 먹으면 좋을 호박죽을 끓였다.


 
재료 준비하기
1. 늙은 호박은 반으로 잘라 속과 씨를 말끔히 긁어내고 4∼5cm 폭으로 썬다.
 도마에 엎어놓고 칼로 저며내듯 껍질을 벗겨서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삶은 밤,땅콩,팥,고구마를 준비해 둔다..
 
 
죽 쑤기
3. 호박을 냄비에 담고 반쯤 잠길 만큼의 물을 부어 뭉그러질 정도로 중간 불에 푹 끓인다.
4. 푹 삶은 호박을 한김 식힌 후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준다.
5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설탕은 입맛에 따라 조절한다.
삶아둔 팥,고구마,밤등을 넣어준다.
잘 어우러지면 찹쌀가루를 솔솔 뿌려 완전히 익을 때까지 저으면서 끓인다.
 
 
호박죽은 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 B와 비타민 C도 풍부해서,
위염·위궤양·설사 등 소화기관에 병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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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편은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한다.

기침때문에..

병원에 가서 검사도 하고 약도 열심히 먹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도라지 엑기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지만,

만들어  6개월이나 숙성을 시켜야 하니 안되겠고,

속성으로 간단하게 만들 방법이 없나 싶어 고민

도라지를 사다가 물을 넣고 문드러질만큼  끓여

도깨비 방망이로 갈았다.

그리고 흑설탕을 넣어 오랫동안 끓여 엿처럼 만들었다.

냉장고에 보관

뜨거운 물에 한스푼씩 타서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도라지를 한의학에서는 길경(桔梗)이라고 합니다.

길경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많고 맛은 맵고 씁니다.

한방에서 길경은 노쇠하거나 폐기가 완전히 쇠약해지지 않은 사람의 기관지와

 폐의 병에 특효약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자극성 거담제로서 감기의 해소와 해열, 진통, 거담, 부종,

배농, 폐결핵 등에 매우 유용합니다.

 또 기혈을 보강해주고 뱃속의 냉기를 덜어주어

심장쇠약, 설사, 주독 등에도 효과를 나타냅니다.

도라지의 주성분은  특유의 쌉쌀한 맛을 내는 사포닌으로 약 2% 함유하며

 이 성분은 거담, 항염, 항궤양, 부신피질호르몬 분비촉진,

 기도점액분비, 타액분비 촉진 등의 약리작용을 나타내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영양소

또한 도라지는 기관지, 천식 질환자의 객담에서 분리한 세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무려 70%이상의 탁월한 항균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