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미루다가 만든 밑반찬 몇가지.....

다희풀잎 2010. 11. 20. 20:28

     

     

     

    주부들은 한주에 한번씩 가족들이 먹어야하는  밑반찬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받을때가 있다.

     

    밑반찬을 준비해야하는데,

    넘 귀찮아서 미루기만 했다.

    식사시간때마다 밑반찬이 별 필요없는

    음식들을 골라하게 되고...

    ....

     

    나이가 들수록 어린시절 먹던 밥상이 넘 그리워진다.

    반찬도 토속적인 반찬들이 생각나고..

    친정엄마가 챙겨준다는 밑반찬을 자랑하는 친구를 볼때면,

    친정 엄마없는 나는 부러울수밖에...

     

    외식을 할때는 일부러 반찬가지수가  많은 식당, ..

    헐머니의 손맛이 나는 토속적인 밑반찬을 많이 주는 곳을 찾아가게 된다...

    먹는건 좋은데 하기가 싫어졌다.

    벌써 귀찮다니....ㅡ.ㅡ

     

     

    미루다미루다...가족들 보기가 미안해서

    오늘 아침 장을 보러갔다...

    김장에 필요한 젓갈과 굴도 살겸...

     

     

     

     

     

     

     

     

     

    한국 반찬에 마늘 들어가지 않는게 몇가지나 될까...

    마늘까기, 잔파 다듬기는 내가 싫어하는 일중 하나...

    지   겹  다...^^

    하지만  나는 반찬 만들때 마늘을 많이 넣는 편이다..

    지겨워도 까야하는 마 늘....

     

     

    깻잎,농사지은 땅콩

    우엉,무우말랭이,

    오징어,닭고기...

     

     

     

     

     

     

    우엉을 마늘과 맛간장,설탕,참기름,올리고당,버섯가루,검은깨를 넣고,

     

     

     

     

    조려내고...

     

     

     

     

     

    고춧가루 ,마늘잔뜩,파,검은깨,맛간장,버섯가루,설탕,올리고당,멸치액젓,파

    사과즙을 넣어  양념을 만들어서...

     

     

     

     

    준비해둔 껫잎에 켜켜이 발라

     

     

    깻잎반찬을 만들고,

     

     

     

    준비해둔 무우말랭이와 고추잎에 깻잎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깻잎은 잎에서 약간의 물이 나와서 조금 되직하게 양념을 만들어야하고,

    반대로 무우말랭이는

    양념을 흡수해야하니 넉넉하게 양념수분이 많아야한다,

    깻잎보다  올리고당을 조금 더 넣어준다..

     

    먹을려면 일주일은 기다려야한다...

     

     

     

     

    물을 약간 붓고 간장,고추장,마늘을 적당하게 넣고

    끓여낸다..

     

     

     

    끓기시작하면 오징어를 넣고 조린다..

    올리고당,참기름,버섯가루, 검은깨를 넣고 버무린다..

     

    오징어에 간이 되어 있으니  양념에 간장은 조금만 넣어준다...

     

     

     

    큰딸이 좋아하는 반찬...

     

     

     

     

    요즘 나는 땅콩에 중독된것 같다...

    땅콩조림이 넘 맛있어서

    한달동안 3대정도 반찬만들어 먹은것 같다..

    만들어두면 금방 사라지는 땅콩....*^^*

     

     

     

     

     

     

    닭강정

     

    손질한 닭고기에 사과즙, 마늘,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2시간정도 둔다.

    간이 밴 닭고기에 녹말가루를 묻혀  튀긴다.

    마늘즙,사과즙, 소금·간장·설탕·, 고추장·물엿,, 참기름 ,얇게 썬 마늘
    팬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다

    튀긴 닭을 넣고 굴려가며 간이 고루 배게 조린다.
    통깨와 다진 땅콩을 뿌린다.

     

     

     

    깻잎이 남아서 들 기름넣고  볶다가,간장,설탕,멸치가루,고춧가루,버섯가루,마늘

    을 넣고 볶다가 깨를 넣고 마무리...

     

     

    어제 부터  무지 바뿌다,,,,*^^*

    남편이 만든 나무 보일러 어제부터 가동..

    틈틈이 보일러에 나무 넣어주고,

    나무 나르고...ㅜ.ㅜ;;

    이러다 도끼질까지 해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연료비는 엄청 아껴지겠지만,

    나는 겨울내내 엄청  바뿌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