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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집 짓기)아파트생활에서 마음에 걸렸던 것 해결..'주방'

다희풀잎 2011. 3. 19. 09:46

     

     

     

    남편과 집을 짓기전 집 설계를 하면서

    아파트생활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두가지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첫째는 아파트 구조상 주방과 거실이 붙어 있어 손님이 오셨을 경우

    주부는 뒷모습을 보이며 일해야하는 구조.

    (엉덩이가 제일 신경쓰이더라구요...이쁘질 않아 그랬는가??^^)

    아무래도 주방이 그대로 노출이 되어 싫더라구요..

    둘째는

    베란다에  널어 둔 빨래들이 손님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어

    별거 뭐있냐 해도 저는 이 두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집을 지을 때 단열과,

    남편은 밤시간에만 있고,

    아이들도 점점 더 자라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집에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주부인 저의 동선과 편함을 가장 먼저 생각했습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입니다..

     

     

    요즘 리폼한다고 거실 여기저기에 재료들이 있습니다..^^

     

     

    씽크대와 식탁,웬만한 가구들은 남편과 제가 만들었습니다.

     

    반대로 거실쪽에서 바라본 주방 풍경 입니다..

    거실과는 통해 있지만, 분리된 공간..

     

    제가 일을 하면서도  거실쪽으로 나있는 창으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일을 할수 있고..

    가장 중요한..^^;;제  뒷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것..

    어려운  분들이 오셨을 때의 뒷모습은 더 불편했는데

    이런식으로 주방 구조를 만들어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 관리한다고 컴퓨터를 거실에 두시는 분들이 많아지더라구요..

    관심과 감시때문이겠지요...^^

    거실,서재,주방식으로 공간을 두어

    거실에 앉아서도  아이들이  컴퓨터..어디를 들여다보는지 뒤에서 다 볼수 있도록

    두었습니다..

     

     

     

     

    거실과 주방을 분리해주는 식탁입니다..

    식사도 하지만 손님이 오셨을때 차 한잔 할수 있도록

    나름의 카페분위기를 ..내보았어요...

     

     

     앞쪽이구요..

     

     

     

     

    뒷쪽입니다.

    손님접대에 필요한 차종류와 컵,잔,접시들을 준비해두고,

    주방까지 가지않고 바로 사용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탁실과 빨래 건조대는 다음에 올릴께요...)

     

     주말 편안한 시간들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