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3

혼자 남겨지고 난 후에는

아흔 둘이신 아버님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40여일 지났을 뿐인데 십년도 더 지난 것 같다. 아버님은 남편과 판박이다. 직장,집,주말 성당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가족과 함께 아닌 혼자)늦게 들어오는 일이 없다. 삼십년을.. 유일하게 낚시가 취미였지만 그것도 일흔이 넘어시면서는 그만 두신것 같고, 어머님과 장기,바둑 두거나, 집안일 나눠하기. 어머님은 아버님과 달리 외향적인 성격에 활동적인분이라 집에는 아침에 나가 밤에 들어오셨다. 공직에서 퇴직후 내가 바라본 시댁의 풍경은 늘 집 지키는 아버님, 집에 없는 어머님 다투는 모습을 본적도 없고, 아버님을 바라보고 있으면 현실,미래의 남편 모습이 연상된다. 철저하게 규칙적인 생활 새벽 기상 눈이오나 비가오나 맨손체조 ,얼굴 맛사지는 일상 생활 하루도 빼놓지 않..

문경에코랄라&피크닉세트

문경 에코랄라갔더니 아이들 데리고 놀러온 사람들이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사람들이 많이와있는데, 피크닉바구니 매트,피자와 등등을 넣어 25000원?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좋은 아이디어 오래전 아이들과 자주 놀러다니며 사용한 지금은 창고속에 넣어둔 즐겨 사용한 피크닉 세트가 생각났다. 위에것은 배낭형인데 가방옆에 천매트 보냉 물병넣은 곳 속에는 이렇게 피크닉 그릇 보관 뒤쪽은 보냉 음식물 넣어가도록 되어있는데 골동품수준... 막내 초등학교 졸업후 사용한적 없는듯.. 주로 다슬기 잡으로 갈때 들고 다님.. 아기자기 테이블보와 냅킨 천도 같이 있음.... 지금봐도 좋다. 이건 주로 공원에 갈때 사용 그늘막 텐트 치고 낮잠을자기도 하고, 책도 읽고 .... 아이들 데리고 아파트 놀이터처럼 들락거린 공원 여름이면..

✎. Review 202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