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2

사람은 제각각이다. 무엇이 맞다고 정답을 내릴수는 없다.

나는 사람과 잘 사귀지를 못한다. 그렇지만 블로그안에서 자유롭게 여러사람들과 소통 한다. 어린시절부터 나는 친구는 많지 않아도 되었다. 단짝만 있으면.. 같은반을 해도 말하는친구들하고만 말을 해서,학년이 바뀌는 동안 말을 안해 본 친구들이 많을 정도였다. 초등,중,고,대,사회생활까지 지금도 거의 초등친구들하고만 만남을 유지한다. 그것도 두어명하고.. 남편도 나와 비슷해서 흔한 모임이나,계조차도 우린 없다. 남편,아이들이 친구가 되어주니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좋다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뒷걸음질 쳤다. 다가오는 사람이 너무 저돌적이면 그사람에 대해 알기전에 공포심 생겨, 만남이 이루어질수 없었다. 그러니 나를 좋다고 따라다닌 사람과는 사귐이 불가능했다. 나의 연애는 초등학교범위,오랫동안 오..

✎. Clumsy love 2021.01.18

마흔 일곱이라는 나이가 준 공포를 이겨내며..

아버지,어머니,언니둘을 일찍 떠나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빠한분은 암으로 투병중이시구요. 어머니,언니,,,우연의 일치인지.. 신기하리만큼..같은 나이에 암에 걸렸고, 마흔 일곱에 세상을 등졌습니다. 작은 언니마저 마흔 일곱을 피해갈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일찍 발견하여 현재는 완치 상태입니다. 저에게 마흔 일곱이라는 나이는 공포의 대상 이였습니다. 늦게 결혼해서 아이들도 어린데.. 엄마와 언니가 그랬듯 혹시라도 어린 자식들을 두고갈까봐,,,, 그래서 내 자식들이 상처를 안고 살아갈까봐... 정말 다행스럽게 별일없이 저는 그 나이를 지났고,일년에 한번 받는 검사에서도 더이상 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십여년전 내 나이 서른 중반의 나이.... "몸에 종양이 있습니다. 조직 검사를 해봐야겠습니다." 참..

✎. Memory story 2012.11.15